용인특례시는 다음 달 7일부터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어린이에게는 그동안 부과하던 별도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수도권통합환승제를 도입하면서 경전철 운임 수입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별도 요금’을 도입했다. 기본요금(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과 이동 거리에 따른 추가 요금에 더해서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데 따른 별도의 요금(성인 200원, 청소년 160원, 어린이 100원)이 붙는다. 다음 달 7일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이 인상되지만, 별도 요금 폐지로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어린이에게는 요금 인하 효과가 생긴다. 별도 요금이 폐지되지 않을 경우, 청소년은 960원, 어린이는 600원의 경전철 운임을 내지만 별도 요금 폐지로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500원만 내면 된다. 청소년 요금은 현행(880원)보다도 80원 인하되고, 어린이 요금은 현행(550원)보다 50원 준다. 연인원 124만 여 명의 청소년·어린이가 경전철 요금 인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한 해 동안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청소년·어린이는 124만 900명(청소년 105만 3994명, 어린이 18
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이하 센터)는 20일 오전 10시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초(超)디지털 지산학연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시대의 개막에 따라 기존 IT 중심 사회를 뛰어넘어 초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정부 부처, 지자체의 정책 입안 공무원과 기업 및 대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소관 분야 최신 트렌드를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행안부, 산자부, 과기부,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수원특례시, 국토연구원과 NHN Cloud, 사피온, 네이버Z, SK Planet, SKT 등과 같이 국내 유수의 대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디지털로 세상을 담다’를 주제로 한 포럼 1부에서는 이재석 산자부 과장과 김수정 과기부 과장이 각각 ‘K-디자인 혁신 전략’과 ‘디지털 기반 사회문제 해결 전략’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이수재 경기도청 과장과 김익회 국토연구원 센터장이 ‘경기도형 Chat-GPT AI 전략’과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그리고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주제로 비전을 제시했 다. 2부에서는 ‘사고의 진화, 새로운
용인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초선 의원 7명이 제9대 의회 임기 중 해외 연수를 가지 않고 반드시 가야할 경우 자비 부담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입국 과정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주류 반입으로 인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당을 떠나 자정 의지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결의문은 김윤선 의원 주도로 김영식, 김태우, 안치용, 안지현, 박은선, 기주옥 의원 등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정결의 7인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8월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입국 시 허용기준을 초과한 주류 반입으로 인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다"며 "이번 사건이 다른 당 소속 일부 의원들로부터 비롯됐으나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외유, 관광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했기 때문에 정당을 떠나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반성했다. 이어 "국민의힘 초선의원 7인은 자정 노력의 하나로 제9대 의원 임기 중 해외연수를 가지 않고, 반드시 가야 할 연수라면 자비 부담으로 가겠다"고 결의했다. 또
용인특례시는 지난 14일 ‘용인시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가 용인특례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27일부터 일반산업단지에 설치된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를 줄이기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단 입지 기업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개정안은 ‘용인시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비용부담 방식을 추가한 것으로, 그동안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전액 부담해야 했던 공공폐수처리시설 위탁운영비의 일부를 시가 부담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 입장은 기업이 배출한 폐수의 양과 농도에 비례해서만 폐수처리시설 사용료를 부담하게 돼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특히, 산업단지 초기 조성단계에서는 입주율이 낮을 수밖에 없음에도 조기 입주한 기업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위탁운영비 전액을 부담해야 했던 불합리함이 사라졌다. 용인특례시 최초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 2020년 8월 준공된 용인테크노밸리(이동읍 덕성리 일원) 입주 기업들이 조례 개정의 첫 번째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조례 개정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이 들어서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
지난 1993년 첫 문을 연 용인시의 1호 공공도서관인 용인중앙도서관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52억6300만 원을 확보, 오는 2025년 용인중앙도서관 개‧보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도서관, 보건소, 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면서 에너지 효율까지 높일 수 있도록 공사비를 지원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부문별로 시행하고 있다. 용인중앙도서관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중 ‘시그니처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다양한 친환경 공법과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우수 건축물로 거듭난다. 그린리모델링 건축물을 확산하기 위한 지역거점을 만들려는 국토부의 전략이다. 시그니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3.3㎡당 420만 원(연면적 300㎡ 이상 일반건축물, 서울 이외 지자체 기준)의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일반 사업 대상지(210만 원) 국고보조금보다 2배가량 많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용인중앙도서관(연면적 4460㎡,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내‧외벽 단열 시공부
용인특례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6회에 걸쳐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이상일 시장은 학부모 회장단을 초청해 학교 현장이 직면한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부모의 생각을 직접 듣고, 토론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 중 시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해법을 모색하고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1일까지와 다음 달 10일 지역 내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같은 달 11일과 13일에는 중학교 학부모 회장단을 만난다. 이어 17일 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단을 만나며 지역 내 모든 학교 학부모와 대화를 갖고 용인특례시의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재혁 교육청소년과장은 “학부모와 학교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가 수준 높은 교육도시, 용인특례시를 만드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1~16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6곳이 참가한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 시장개척단'이 134만 달러(약 17억8000만 원)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코로나 이후 용인특례시에서 주관한 첫 번째 북미 시장 진출사업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작업용 장갑 제조기업 ‘㈜리오컴퍼니’, 유기복합비료 등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주)에프디파이브’, 전통술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술샘’, 원목 디퓨저홀더 등을 만드는 ‘㈜그립인’, ICT 학습교구 개발기업 ‘㈜크레아큐브’, 다기능 방충망 제조업체 ‘나이스인디아’ 등 6개 사다. 시장개척단은 미국 LA에서 21건 228만 달러(약 30억3000만 원), 캐나다 밴쿠버에서 21건 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각각 118만 달러(20건, 약 15억7000만 원), 15만 달러(18건, 약 2억 원) 상당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술샘은 현지 캐나다 바이어와 2만 달러(약 2700만 원) 상당, ㈜그립인은 4500달러(약 600만 원)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업체들도 계약 체결을 위한 후속
용인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고향 집에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대국민 홍보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추석 연휴 기간 고향 집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소중한 가족에게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말하며 주택마다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소화기는 세대 또는 층마다 1개씩,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방, 거실, 주방 등 나누어진 실마다 천장에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용인소방서는 귀성객의 왕래가 잦은 역사 및 운수시설 등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해 있는 시설, 전통시장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캠페인을 위해 직접 나선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신속히 대피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은 사례가 다수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친척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는 것을 권한다”라
용인특례시는 오는 20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시민들을 위한 명사 초청 특강 ‘2023 제6회 레인보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조선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가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및 부모 교육’을 주제로 자녀 행동의 올바른 통제와 훈육 방법 등 부모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강의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부모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의 저자로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양육과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민원안내 콜센터(1577-112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다음 달 19일 열리는 ‘2023 제7회 레인보우 아카데미’에는 김헌 교수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도전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생활 속 아동 권리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2023년 아동참여위원회 아동 권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참여위원과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여 명이 참여해 아동의 생존권과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기본 권리를 명시한 ‘유엔 아동권리 협약’에 대한 인식과 환경문제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각자 아동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아동들의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교육도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아동들은 수지환경교육센터를 견학하고 환경 보드게임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환경을 보호할 방법도 배웠다. 지점순 아동보육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이 제시한 아동의 권리 증진과 환경보호 실천 방안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용인특례시는 아동의 권리와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