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임산부의 날인 10일을 기념해 4~7일까지를 임산부 행복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이에 시는 3개구 보건소 모자보건지원센터 앞에 ‘소망 트리’를 설치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와 예비부부들이 희망 메시지를 작성‧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소, 경전철 역사, 산부인과 등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모자보건사업 안내 책자와 홍보 물품 등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7일에는 임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특강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를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3개구 보건소 모자보건센터는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출산준비교실, 임산부 필라테스, 태교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문의 처인구
용인특례시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 청소년 1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자활기금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60명 등 12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4일부터 1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우선순위 등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한 뒤 다음달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기준 복지정책과장은 “자활기금은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장학금 지원, 자활사업단 운영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2025년도 어게인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도전하기로 했다. 이는 ‘과거 도자와 미래 세라믹’을 결합해 ‘도자문화의 르네상스’를 이루는데 용인이 최적지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이상일 특례시장이 지난 1일 열린 ‘용인 고려백자축제-고려백자 천년의 맥을 잇다’ 개막식에서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밝히면서 공론화 됐다. 이날 이 시장은 “오늘 고려백자축제에 꼭 참석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 참석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 엑스포’를 개최한 후 20여 년이 지난 이 시기가 우리 도자의 과거를 발판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앞장서 산업과 도자를 결합한 ‘미래 도자 엑스포’를 유치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용인특례시는 부지 검토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검토하느라 발표 시기에 신중을 기했다”며 “하지만 오늘 우리 도자의 뿌리인 용인 고려백자축제 개막식을 맞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그동안 고민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2025년도 유치를 목표로 옛 경찰대학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특례시 바로알기'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의회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용인특례시 바로알기'의 2022년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연구 목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13~14일까지 계획돼 있는 전주시 벤치마킹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인철 대표는 연구단체의 첫 번째 일정으로 1952년부터 현재까지 11대 의회를 구성 중인 전주시의회 방문과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과의 면담 계획을 설명했다. 또 연구단체의 목적인 ‘경제자족 도시로서의 모델 발굴’을 위해 체류형 관광지로서 모범이 되는 전주시 한옥마을과 청소년 문화거리 탐방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법, 재정자료 등을 모니터링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와함께 용인특례시 지방재정 혁신방안을 연구해 그것을 토대로 혁신적인 경제 자족도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 바로알기'는 박인철(대표), 신나연(간사), 김진석, 장정순, 박병민, 신현녀, 유진선, 이상욱, 이윤미, 임현수 의원으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이 지난 9월 30일 용인특레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들과 대면한 건 4년만이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민 1200여 명이 찾아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도 참석해 다시 찾아온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개막식은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문화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식선언, 레이져 쇼,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상, 시민상, 도민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을 시민 66명에게 수여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소찬휘, 박혜원, 정미애, 영기와 용인 출신 뮤지컬배우 민경아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개막식에 앞서 ‘제3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도 함께 열려 즐길거리를 더했다. 시민들은 70여 개의 평생학습홍보·체험관에서 공예 체험, 다육식물 심기, 자개모빌 만들기, 드론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는 10월 1일까지다. 이 시장은 “1996년
용인 고려백자축제가 ‘고려백자 천년의 맥을 잇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용인 미르 스타디움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여주와 이천, 광주 등에서 열렸던 도자기 축제의 외연을 확대하고 ‘고려는 청자, 조선은 백자’라는 고정 관념을 넘어, 조선 백자 이전에 고려 백자가 있었고 그 뿌리가 용인이라는 점을 명토박아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제1회 대한민국 용인도자공모전도 함께 열려 전통 및 현대 도예의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더한다. 또 ▲체험부스 ▲도자공예판매부스 ▲이벤트행사 ▲푸드트럭&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박용규 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용인 고려 백자의 위상과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자는 그 자체가 민족의 혼이 녹아있는 역사의 결정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용인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과 용인고려백자연구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 경기신문 등 21개 단체가 후원했다. [ 경기신문 = 최정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경기도민 할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은 경기도민 관람객에게 최대 31% 입장 할인 혜택을 동반 1인까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대표적인 도심 숲으로 가을 절경을 자랑한다. 이에 인근지역 주민들이 민속촌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입장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경기도민 할인은, 약 1400만명의 전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최대 31%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0월 한글날을 기념해, 순수 한글 이름을 가진 관람객은 동반 3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또 조선시대의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오후 4시 이후 입장객을 대상으로 하는 After4 할인은 한국민속촌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한국민속촌 장석환 세일즈마케팅 파트장은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경기도민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민속촌에서 멋진 가을 풍경과 전통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가을 나들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민속촌에서는 가을축제 ‘풍요로운 낭만조선’과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시 일곱 편이 노래로 재탄생했다. 단국대는 장유정 교수가 지난 27일 한용운 선생의 시 ▲군말 ▲나룻배와 행인 ▲차라리 ▲고적한 밤 ▲알 수 없어요 ▲꿈과 근심 ▲길이 막혀 등 7편의 시를 대중가요로 만들어 디지털 음원 '군말 : 노래로 만나는 만해 한용운'을 발매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용운의 시 7편이 한 번에 대중가요로 제작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 교수는 음원 제작을 위해 1926년 회동서관에서 간행된 만해 시집 '님의 침묵'을 원본으로 삼았다. 장 교수에 따르면 노랫말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템포가 빠르지 않은 발라드 위주의 장르를 선택했고 시적 허용으로 수용할 수 있는 표기는 두고 현대에 많이 달라진 표기만 바꿔서 노래했다. 음반 제작에는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박사과정 제자들도 함께 했다. 음반 표지는 만해의 서체를 사용했고 제작과 가창을 맡은 장유정 교수가 5곡을 작곡했다. 장어수(뮤즈와인드사운드)가 대다수 곡의 편곡과 함께 '길이 막혀'의 작곡을 맡았다. 기타와 작곡을 담당한 김규년 디에이드 대표는 '알 수 없어요'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노래로 만든 만해의 시 일곱 편은 지난 6월 22일 충남 홍성문화원 주최로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2년이 넘도록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공사가 중단된 건축 현장 581건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구는 도시미관 향상과 토사유출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기미착공, 미사용승인 허가 건에 대한 정비를 추진, 오는 11월까지 현장을 점검한 뒤 건축주 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허가를 취소할 계획이다. 허가취소 대상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미착공 291건, 미사용승인 290건이다. 건축허가를 받은 날부터 2년간 공사에 착공하지 않은 경우나 착공 신고는 돼 있으나 공사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착공 신고 전에 경매나 공매 등으로 건축주가 대지의 소유권을 상실한 때부터 6개월이 지난 경우 등이 포함돼 있다. 이형주 처인구청장은 “정비 대상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부지조성 및 건축공사를 완료해 경제적인 손실 등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의견제출 등을 통해 의사를 충분히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 팜앤포레스트(Farm&Forest)타운'을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시가 토지수용권한을 확보하게 돼 토지 수용에 속도를 내 오는 2024년 1월 착공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등을 열었으며 현재까지 150억 원을 확보해 전체 부지의 약 37% 보상을 마쳤다. 용인 Farm&Forest 타운은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224-3번지 일대에 약 600억ㅜ 원을 투입해 체험, 숙박,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면적은 축구장 23개 크기인 16만6537㎡에 달한다. 시는 '용인 Farm&Forest 타운'이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의 장점을 모두 갖춘 체류형 복합 관광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희영 산림과장은 "용인 Farm&Forest 타운이 여가와 머뭄이 있는 품격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110만 용인시에 걸맞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