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폭염에 대비해 화수동 일원의 쉼터 33개소를 일제 정비했다. 이번 일제 정비에서는 관내 쉼터 정비계획의 일환으로 전정 작업, 잡풀제거,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하고 보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수의 가지치기 및 고사목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쉼터정비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관내 10개 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관내에는 쉼터 총 86개소가 있으며, 가로수는 약 3천800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최초의 관광호텔 올림포스호텔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중구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호텔폐업 저지를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16일 중구 지역단체인 ㈔인천항미래희망연대·중구지역발전협의회 회원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은 영종파라다이스씨티 정문 앞에서 올림포스호텔 폐업저지를 위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앞서 이 단체는 “주변 상권에 타격이 예상되고 내항 재개발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호텔의 동반성장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폐업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공식 성명도 발표한 바 있다. 인천항미래희망연대 이동문 사무총장은 “올림포스호텔이 폐업을 하게되면 도시의 슬럼화 및 공동화현상으로 인해 결국 죽은 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동안 올림포스호텔은 카지노 영업을 통해 수많은 부를 축적해 오늘의 파라다이스씨티 외에도 다수의 호텔을 인수했다”며, “영종파라다이씨티에서 가지고 간 카지노 영업권을 올림포스호텔로 다시 환원해 올림포스호텔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호텔 측 관계자는 “영업이 중단되는 것은 맞다”며 “아직까지는
인천 중구는 최근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기존 청년몰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비로 국비 7억 9천만 원을 확보한데 이어 신포국제시장의 노후전선 정비를 위한 사업비 4천만 원, 개항누리길 상점가 기반조성사업비 1억5천만 원, 신흥시장과 신포상가연합회 특성화 첫걸음 컨설팅 사업비 3천만 원 등 순수 국비로만 총 10억 원을 확보했다. 앞서 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인천에서는 두번째로 개항누리길 상점가 일대에 청년몰을 조성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구 자체 예산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국비 확보를 통해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는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방망토를 제작, 초등학교 1학년 720여 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2017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4월부터 6월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주로 하교시간인 14시부터 18시 사이에 집중됐으며, 고학년 보다는 저학년 사고 위험이 높고 보행 중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번에 구가 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 가방망토는 방수가방 덮개에 스쿨존 제한속도를 의미하는 숫자 ‘30’을 인쇄하고 빛 반사 기능을 더해 가시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를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옹진문화원은 지난 10일과 11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화도 일대에서 문화유적탐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옹진문화원은 문화유적탐방을 통해 지역 문화 및 유적에 관심을 유도하고,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4일 남항·북항·내항 등 인천항 전 구역에서 봄맞이 ‘Clean 인천항 항만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에는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생활쓰레기와 슬러지 8t 가량의 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최종만기자 man1657@
홍인성 중구청장이 지난 14일 동원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과 소통·유쾌한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긍정의 힘’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홍 구청장과 주민들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옹진군은 최근 덕적면에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허종식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및 군수·구청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이번 군수·구청장 협의안건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7개면과 인천지역 구와 자매결연 교류 활성화를 건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옹진군 덕적면과 미추홀구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장정민 군수는 “미추홀구와 옹진군 덕적면과의 자매결연에 이어 앞으로 연수구와 옹진군 장봉도의 자매결연 추진 등을 통해 관내 7개면 모두가 인천 기초단체와 상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해 옹진군 관광활성화를 이루겠다”며 “인천 군수·구청장이 인천의 보물섬 옹진 관광활성화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가 14일부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는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공식 개설했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카오톡에서 ‘인천광역시중구’를 검색한 후 친구추가를 등록하면 플러스 친구 홈과 대화창에서 구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구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고, 사고·재난 등 긴급 상황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카카오톡을 활용하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정소식을 담은 모바일 소식지 URL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며, 이메일로도 모바일 소식지를 전송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구정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다채로운 구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최근 미·중간 무역협상이 소득 없이 끝나면서 올해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312만1천36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5년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인천 신항이 개장하면서 해마다 이어진 10% 안팎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고공행진이 3년 만에 꺾였다. 이유는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인천항 국가별 교역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입 물량이 줄어든 게 원인이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인천∼중국 항로에서 처리되는 미국 수출 관련 원자재·중간재와 빈 컨테이너 물량이 기대치보다 줄어 인천항은 지난해 물동량 목표 330만TEU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올해는 연간 물동량 목표를 325만TEU(작년 대비 4.1% 증가)로 낮춰 잡았지만 하반기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고 대내외 여건이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우려돼 목표 달성을 낙관하기 어렵다. 올해 1분기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71만TEU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