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경기도내 무역수지는 수출호조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6월중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환율하락, 고유가 지속 등 불리한 여건하에서도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들이 수출증가세를 보여 전월대비 4% 증가한 49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돼 전체 수출액 237억2천700만달러의 21%를 차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의류 28%, 승용자동차 23%, 가죽제품 20%, 가전제품 12%로 증가하였으나, 섬유원료 17%, 섬유사 13%, 정보통신기기 3%는 감소했다. 수입은 금, 의류 등은 감소한 반면 주류, 승용차, 가전제품 등의 소비재와 원유, 정보통신기기 등의 자본재 수입은 증가했고 기타 품목은 미미한 수입 증감세를 보여 전월대비 1% 감소한 40억1천800만달러로 집계돼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주요품목별 수입 증감현황은 소비재수입은 전월대비 주류 33%, 승용차 28%로 증가하였으나 의류 25%, 금 15% 등은 감소했다. 원자재수입은 비철금속 23%, 유지 17%, 철강재 8%로 감소했으며 섬유류 및 화공품은 전월과 비슷하며, 자본재수입은 정보통신기기 8% 증가, 반도체
국세청(청장 이주성)이 부동산거품을 조장해온 아파트시세 정보제공 업체에 대해서도 20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아파트 밀집지역의 부녀자회에 이어 부동산 시세정보 제공업체들이 최근 일어난 부동산거품을 조장한 주범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국세청은 정보제공 업체들이 친.인척 또는 타인 명의로 부동산가격 급등지역의 아파트를 대량으로 매집한 뒤 단기매매 형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등 부동산투기를 조장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우선 인터넷상에 왜곡된 부동산시세를 제공해 의도적으로 가격상승을 유도해온 인터넷 시세정보 중개업체 34개와 이들이 제공한 정보를 모아 일반에 공개해온 `부동산114', `부동산써브' 등 2개 부동산 포털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의 한 시세정보 제공 중개업체는 71평 아파트의 가격을 인근 중개업체보다 무려 6억4천200만원이나 높은 22억원으로 책정, 의도적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을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의 한 업체도 53평형 아파트의 가격을 인근 업체보다 무려 7억5천만원이나 높은 17억원으로 매겨 부동산 거품을 조장해왔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특히 강남구의 다른 중개업체 대표
핵가족화 등으로 따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률이 20년새 5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층 남자는 폐암과 대장암 등 암이 최대 사망원인이고 여자는 뇌혈관 질환으로 가장 많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체 사망자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지고 있지만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고령자 사망률(65세 이상 고령자 천명당 사망자수)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65세 이상 고령자 10만명중 '고의적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2003년 현재 72.5명으로 지난 83년의 14.3명에 비해 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성별로 보면 고령층 남자의 자살 사망률이 여자에 비해 2.4배 수준으로 높았다. 2003년 기준으로 고령자의 최대 사망원인은 암으로 고령인구 10만명당 961.2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암 이외의 주요 사망원인은 ▲뇌혈관질환 744.2명 ▲심장질환 310.8명 ▲당뇨병 223.7명 ▲만성하기도 질환(천식 등) 216.5명 ▲고혈압성 질환 119.0명 ▲고의적 자해(자살) 72.5명 ▲간질환 72.3명 ▲폐렴 63.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는 경기, 인천, 강원소재 대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05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지역대회를 지난 19 ~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대, 아주대,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항공대, 인하대, 인천대, 강원대, 연세대 등 10개교에서 총 17개 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강원대(지도교수 : 지해명) 김강산, 정운재, 전두표, 김아람 학생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연세대(원주캠퍼스)(지도교수 : 양준모) 전철현, 박재성, 구재혁, 권대윤 학생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팀(1팀)은 200만원의 장학금과 총재 표창장을 받고 다음달 26일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전국결선대회(상금 최우수팀 1천만원, 우수팀 500만원, 장려 300만원) 진출 자격을 얻었으며, 우수상팀(1팀)은 150만원의 장학금과 총재 표창장을 받았다. 장려상은 경희대(수원캠퍼스)(지도교수 이상규) 강은지, 선승수, 김혜란, 최윤성 학생팀, 인하대(지도교수 장원창) 강대호, 정철웅, 이승우, 이승환 학생팀이 차지했다. 장려상팀은 각팀당 80만원의 장학금과 총재 표창장을 받았다.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5월에 1천3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980만6천명보다 2.4%, 23만1천명이 늘어났으며 전월인 4월의 989만3천명보다 1.5%, 14만4천명이 증가했다.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6월에는 1천5만명으로 5년전에 비해서는 8.4%, 77만9천명이 늘었다. 6월 기준 여성경제활동인구는 99년 903만7천명, 2000년 927만1천명, 2001년 946만6천명, 2002년 969만7천명, 2003년 958만1천명 등이었다.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10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2004년 들어 ▲1월 2.6% ▲ 5월 2.5% ▲ 9월 3.5% ▲12월 2.9% 등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올들어서는 ▲1월 1.4% ▲2월 0.3% ▲3월 1.0% ▲ 4월 1.0% ▲5월 2.4% ▲6월 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여성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여성 취업자는 지난 6월에 971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952만명보다 2.0%가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한 것은 여성인구 자체가늘어나고 있을 뿐아니라 경제활동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상반기 경영실적은 작년 하반기보다 악화됐으나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도내 중소기업인 186명과 경제전문가 44명 등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경영실적 및 하반기 경기전망' BSI(Business Survey Index)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반기중 중소기업의 경영실적 BSI는 88.8로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유가 및 원자재가 급등 등에 따른 원가상승(74.1) 및 채산성(72.4) 부문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하반기 경기전망 지수는 106.8로서 오랜만에 기준지수 100을 넘어섬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중소기업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상반기 경영실적이 매출, 생산, 가동률, 원가, 채산성 등 모든 부문에서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만큼은 102.0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증가했다는 점이 금년 하반기부터의 경기개선 전망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한편 하반기의 중소기업 경기가 호전세로 전망되는 가운데 부문별로는 가동률(114.0)과 생산(114.7), 그리고 매출(114.6) 등은 금년
“중소영세사업장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지역 특성상 50인 미만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50인 미만 사업주교육, 교육 환경이 빈약한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이동안전교육차량을 이용한 안전교육을 통하여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풍요로운 산업 풍토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 재해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9일 취임한 한국산업안전공단 수원지도원 지병륜 원장(59)의 일성.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지 원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안국장을 거쳐 산업안전교육원 교육관리실장, 의정부지도원장, 안산지도원장, 감사실장 등 공단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한 산업안전 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와 탁월한 통솔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 원장은 호탕한 성격에다 사람만나기를 좋아해 공단내에서 마당발로 통하며, 부하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게 주위의 평. 화성 출신인 지 원장은 부인 한동자(55)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취미는 등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중기 경영발전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구조개선을 위해 운영중인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6월말 현재 1천424업체, 4천900억원의 지원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금년 지원계획 8천억원 대비 61.5%의 지원실적이며, 이와 같은 추세로 지원된다면 금면말에는 년초계획 대비 약 30% 이상의 초과지원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우선 시설투자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1천500억원에서 2천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경영자금 2천억원을 조기에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자금 3천억원을 추가 배정을 결정, 중소기업의 운영과 시설투자에 단비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렇듯 기업들의 자금지원이 효율적으로 증가된 주요인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중소기업자금지원정책과 도가 추진하던 자금지원업무를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중소기업지원의 최일선 기관인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 과감히 이관한 것이 주효 했다는게 전문가들과 중소기업인들의 평가다. 특히 국내경기의 회복지연 및 민간 소비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꾸준한 설비
경기북부지역의 창업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제2청사)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북부지소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간 구리, 남양주, 가평, 의정부, 포천, 양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05년 상반기 경기북부 소자본 창업교육'을 실시한 결과 무려 505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권역별로 5일 30시간씩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적성검사, 종업원관리, 인허가, 거래처채권관리, 사업계획서작성, 정부지원제도 등의 창업기초과목과 프랜차이즈, 해외창업, 소점포마케팅, 농업창업, 전자상거래창업, 점포인테리어, 상권분석 등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분야별 전문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예비창업자와 자영업자가 참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관심 창업분야로는 외식업, 서비스업 등이 많았고 최근 인터넷 저변확대에 따라 전자상거래 창업분야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창업 예정 시기는 6개월 이내가 가장 많고(61%), 3개월 이내에 창업을 계획 중이라고 답변한 사람도 13%나 되어 예비창업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율을 낮추는 것을 포함한 서민주택 세부담 완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종합부동산세는 늘리고 재산세는 현재 상태로 유지해 서민들의 세부담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소극적 방식보다는 서민세금 자체를 내리는 훨씬 적극적인 감세조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런 서민 감세조치는 8월말까지 완성되는 부동산 종합정책이 향후 쉽게 바뀌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7 일 정부와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주택의 재산세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재산세 최저세율인 0.15%를 내리거나 일정가격 이하 1가구1주택에 대해 감면조치를 하는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현재 주택 재산세는 기준시가의 50% 기준으로 ▲ 4천만원까지 0.15% ▲4천만원초과-1억원 0.3% ▲1억원초과-4억5천만원 0.5% 등의 3단계로 누진적으로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4억5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3%의 종부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재산세 최저세율인 0.15%를 0.10% 수준으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대상에 올려 놓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서민주택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