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7조원 규모의 회사가 1천800억원 규모의 기업에게 배운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임직원들에게 교육하며 위기극복과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아침 사내방송(SBC)을 통해 광동제약과 화장품업체 미샤, 카페 민들레영토 등의 성공사례를 잇달아 방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7전8기 역전의 명수'라는 제목으로 부도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광동제약의 비타500' 사례가 방송됐다. 광동제약이 지난 2001년 출시한 비타500은 올 상반기 매출이 작년 한해동안의 매출규모를 넘어서는 등 웰빙과 비타민 열풍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최근 화장품 브랜드 `미샤'나 카페 `민들레영토', 등산화 제조업체인 `송림제화', 명품항아리 `양협토기'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특집물을 통해 이들의 독특한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최근 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숍 돌풍을 일으키며 일약 국내 4위 화장품 업체로 도약하고 해외에도 진출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민들레영토도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국내 최고의 카페 브랜드로 도약
전통 재래시장의 정겨움을 만끽하고 특산물을 쇼핑하며, 지역축제와 인근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1석3조의 ‘재래시장 러브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과 시장경영지원센터(이사장 박윤재)는 오는 16일부터 2개월여 동안 전북 부안상설시장 등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러브투어’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러브투어'는 주부 또는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 5일장, 시설현대화·이벤트 지원시장과 인근 관광자원 및 축제를 묶어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차량 운행을 지원하게 된다. 이용객들은 여행경비의 일부만 부담하는 저렴한 비용으로 인근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재래시장 축제도 즐기면서 지방시장 특산물 쇼핑을 마치고 저녁 반찬을 사서 귀가할 수 있도록 1일 탐방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시범운영 시장중 부안상설시장 탐방에 참여하면 계화도쌀, 곰소젖갈, 개암죽염 등 지역특산물을 쇼핑할 수 있으며, 최근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는 민족의 영웅 ‘불멸의 이순신’ 궁항세트장 관람과 상록갯벌 조개잡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외세의 침략에 당당히 맞서 꽃같이 사라져간 님들의 얼이 아로새겨진 독립기념관 및 유관순 유적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 주택대출 상반기실적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5년 상반기 국민주택기금 집행실적'에 따르면 1-6월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은 1조1천880억원으로 올해 책정된 연간 예산 1조2천억원의 99%가 소진됐다. 이는 올해 국민주택기금 전체 예산 9조615억원중 상반기 집행 실적이 3조8천750억원(42.8%)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건교부는 현재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이 가능한 잔액이 20억원에 불과한 데다 올 하반기에도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주택구입을 서두르려는 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예산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와 협의키로 했다.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1년거치 19년 상환의 조건으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 주는 이 제도는 지난 2000년 처음 도입된 이후 2001년 4천282억원, 2002년 1조2천억원, 2003년 2조560억원, 지난해 1조7천억원으로 확대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1월 대출 금리를 연 5.8%에서 5.2%로 낮춘 이후 서민들의 대출 요청이 쇄도, 집행률이 당초 예상을 넘어섰다"며 "하반기
6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6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동향'에 따르면 6월중 교환액이 전월보다 8.8% 줄어든 데 비해 부도액은 37.9% 감소해 어음부도율은 0.31%로 전월(0.45%)에 비해 큰 폭 (-0.14%포인트)으로 하락했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을 보면 무거래 및 위.변조에 따른 부도금액이 각각 242억원 및 66억원으로 전체 부도금액의 65.1% 및 17.7%를 차지했다. 지역별(각 금융결제원 지부의 관할지역 기준)로는 의정부(5월 0.34% → 6월 0.55%)와 수원(0.28% → 0.43%)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으며, 지역별 고액부도 건수를 보면 부천(5월 9건 → 6월 11건)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금액 비중을 보면 건설업(5월 15.0% → 6월 26.4%), 도소매.숙박업(15.5% → 18.3%) 등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제조업(48.4% → 43.1%), 운수창고통신업(10.7% → 2.8%) 등은 하락했다.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8개로 전월(37개)에 비해 19개 감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는 '재생에너지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예산 1천170억원중 10억원을 태양열온수기에 배정, 설치시 시설당 300만원(2.75% 변동금리, 2년거치 3년분할상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융자대상 설비는 신재생에너지설비로 인증된 제품, KS허가제품, 한국전력공사가 인정하는 심야전력이용기기로 필요시 농협중앙회를 통해 소요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태양열온수기'시장은 1980년대초 일부 보조금을 시작으로 이후 관련 기업의 시장진입이 활성화되고 스스로 자생력을 갖게 됨에 따라 무상보조지원을 중단하고 융자지원으로 정책지원을 전환한 사업이다. 2004년말 현재 전국에 보급되어 있는 태양열온수기는 약 18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태양열온수기(300만원 이하)의 자금 대출은 현재 농협중앙회에서만 취급하며, 제2금융권에서는 태양열온수기 자금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또한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증가함에 따라 공단은 태양열온수기지원 제도를 개정해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하기 하기 위하여 관련 지원제도를 개정중에 있다. 지원대상은 ▲태양열을 이용하여 급탕하는 시설로 1 세트당 300만원 이내인 시설(다수 설치 가능) ▲신재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구축의 신호탄으로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지원센터)는 연구와 비즈니스의 산실이 될 최첨단 R&DB센터를 건립한다. R&DB센터는 외국연구소 및 국내 유수기업을 유치하여 경기도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며, 오는 26일 착공식을 가진후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중기지원센터내 부지(5천600평)에 총사업비 478억원을 들여 지상 7층 지하 2층 연건평 9천500평의 첨단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할 비즈니스빌딩을 건립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광교테크노밸리는 경기중기지원센터 인근에 IT(R&DB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NT(나노특화팹센터), BT(바이오센터, 바이오장기연구시설) 등 미래형 첨단산업시설을 전체부지의 10%에 달하는 30여만평이나 확보하게 됨으로써, 향후 이들 시설건립이 모두 끝나는 2007년 말에는 우리나라 R&D산업을 이끌어가는 첨단과학기술분야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건립되는 경기R&DB센터는 외국의 첨단 기업과 연구소의 유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해외 투자유치에 기폭제
올 상반기 공공요금 상승률은 4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지만 집세 상승률은 5년만에 가장 낮았다. 또 전국 주요 도시 중 교육물가 상승률은 성남이 가장 높아 최저 상승률을 나타낸 전주의 2.7배에 달했으며 광역단체 가운데 생활물가 상승률은 강원도가 최고였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전국의 공공서비스 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상승, 2001년 상반기의 9.2% 이후 가장 높았다. 상반기 공공서비스 요금 상승률은 2001년 이후 2002년 -0.9%, 2003년 2.1%, 2004년 1.7% 등으로 안정적이었지만 올 들어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버스.전철.택시 등의 요금을 연이어 인상,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자체들은 하반기에도 택시, 상.하수도 등의 공공요금을 조정할 계획이어서 공공요금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도시별 공공서비스 요금 상승률은 성남 5.3%, 수원 5.1%, 안양 5.0%, 의정부.고양 4.8% 등의 순으로 경기도 도시의 공공요금이 많이 올랐다. 공공요금과 달리 올 상반기 전국의 전세와 월세 등 집세 상승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0.0%를 보여 2000년 상반기의 -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
평택시와 경기중소기업청 평택소상공인지원센터는 11일부터 14일까지 1일 4시간씩 4일간에 걸쳐 소자본 창업 강좌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소자본 창업강좌는 최근의 경기 불황으로 인한 퇴직자, 청년실업자 및 창업을 준비중인 창업예정자 등에게 필요한 정보 및 창업마인드를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는 최적의 아이템 선택을, 기존 사업자는 경영을 개선키 위한 것이다. 강의 내용은 창업전 기본교육, 창업점포 선정 심화교육으로서 서비스업, 프렌차이즈, e-biz, 외식업, 유통업 트렌드, 소규모 무역업, 정부정책자금 지원제도 등으로 세분화되어 일자별로 집중 교육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교육의 강사로는 국내 창업컨설팅 업계의 저명한 한국유니시스(주)대표이사 강세호, 한국경영연구원 유재수원장, (주)네오샵 김미경실장, 한국사업정보개발원 이형석원장, 넥서스실행컨설팅 서민교대표, 한일언어문화원 김용권원장,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 등이 대거 초빙된다. 창업강좌 수강신청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평택소상공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및 문의처 평택소상공인지원센터; 031-654-5302, 656-5302.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신기술.아이디어에 대한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진단.평가해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는 2차 사업으로 60개 과제 평가를 목표로 11일부터 오는 8월10일까지 신청.접수할 계획이다. 신기술.아이디어의 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은 예비창업자나 중소기업의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을 사전에 조사.분석하고 기술의 실현가능성을 평가함으로써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종업원 100인 이하 중소기업이며, 지난해와 같이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술거래소가 평가 주관기관이 되어 평가를 실시한다. 산업재산권을 출원.등록하지 않은 우수기술에 대해서는 평가진행과정에서 특허 및 실용신안의 출원.등록을 지원, 우수기술에 대한 제도적 보호를 도모하며 종업원 30인 이하의 소규모 영세기업의 경우에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현실화될 수 있는 미래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끊임없이 변신을 추구하는 기업만이 장기 생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오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주최로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제 38회 경경련 조찬포럼’에서 LG경제연구원 이윤호 원장은 “우리나라의 100대 기업 40년 생존율이 12% 밖에 안된다”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기업은 생존조차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원장은 ‘미래 대한민국 트렌드와 기업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미래 기업경영의 핵심 키워드를 와해성 혁신, 6시그마, 블루 오션 전략 등의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로 결론지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제 잠재성장률이 4%대 초반에 머무는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며 “급기야 2008년부터 25~49세 젊은 생산활동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야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저성장 시대에는 고용의 질을 악화시켜 소득양극화를 심화시킨다”며 “미래 위험에 대비하려는 소비 자제 움직임이 확산되는 등 위험기피형 세태가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같은 저성장 시대의 트렌드와 함께 ▲관광, 스포츠, 의료서비스 투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