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땅값이 0.56% 올라 올들어 최고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평택시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필지 기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6%가 늘어나 시장 과열을 우려케 했다. 이에따라 과천시, 용인시, 서울 광진구ㆍ금천구 등 9개 지역이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는 토지투기지역 후보에 올랐다. 29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5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0.56%를 기록, 2월(0.184%), 3월(0.348%), 4월(0.525%)에 이어 4개월째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5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1.86%로 작년 같은기간 상승률(2.09%)에는 못미쳤다. 지역별로는 특별시.광역시 0.52%, 중소도시 0.65%, 군지역 0.43%였으나 수도권은 상승률이 0.71%로 가장 높았다. 특히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1.959%가 올라 땅값 오름폭이 가장 컸고, 행정도시 후보지와 주변지역인 충남 공주(1.422%), 연기(1.437%), 대전 유성구(1.211%), 동구(1.038%)를 비롯, 충북 음성(1.386%), 충남 금산(1.081%),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2006년도 산업기능요원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신규 병역업체 지정 및 소요인원 배정을 위한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현역인 산업기능요원 4천500명을 배정할 예정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의 지역 산하기관의 총 101개 기관에서 한달간 일제히 접수를 시작한다. 신규로 병역업체 지정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신청일 현재 매출실적이 있는 법인 중소기업으로서 제조업은 상시종업원이 30인 이상, 광업분야는 10인 이상이며 발전.발전보수업 등 에너지산업 분야는 인원제한이 없이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소정양식의 신청서, 법인등기부등본, 공장등록증명서 및 업체평가를 받을 수 있는 관계서류 등을 첨부해 해당지역 접수기관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신규 병역업체 선정과 기존 병역업체의 인원 배정은 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업종별로 평점 점수순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누며 최종 높은 등급을 받은 기업에 배정이 결정된다. 신규 지정업체 평가항목은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 벤처, Inno-Biz, NT, GQ
PC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웹하드를 이용하고 자료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주)데이콤(대표이사 정홍식)은 29일부터 핸드폰을 이용해 웹하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핸드폰 웹하드’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자료 주고받기’와 ‘자료 관리’ 등 웹하드의 주요 기능들을 핸드폰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00여만 데이콤 웹하드 이용자들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 PC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을 통해 간편하게 웹하드를 이용하고, 자료들을 주고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핸드폰을 통해 자료 전달 및 관리 등 웹하드(웹 스토리지 서비스)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자신의 웹하드에 ‘핫키(8181#81)’는 물론 ‘콜백URL(**85)’, ‘URL(tztz.co.kr) 직접 입력’, ‘메뉴 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웹하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자동 로그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웹하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 웹하드 고객이면 누구나 추가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5월중 경상수지가 한달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여행수지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 경상수지 연간 흑자목표 달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주식배당금 송금이 집중되면서 9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지난달 14억2천만달러 흑자로 반전됐다. 올들어 경상수지는 흑자폭이 1월 38억7천만달러에서 2월에는 9억7천만달러로 급감했다가 3월 11억1천만달러로 상승했으나 4월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를 낸 것은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고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으로 지난 4월 큰 폭의 적자를 보였던 소득수지가 흑자로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상품수지는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율이 두자릿수로 높아짐에 따라 흑자폭이 전월보다 2억7천만달러 확대된 26억달러를 기록했다. 통관기준으로 5월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11.2% 늘어난 231억7천만달러, 수입은 18.3% 늘어난 211억7천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서비스 수지는 사업서비스 수입 감소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1억8천만달러 확대된 11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여행수지의 경우 내국인 출국자수는
국내에서 운행중인 승용차의 차령(車齡)이 매년 높아지면서 평균 7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등록된 승용차 1천79만9천318대의 평균 차령은 6.8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 현재 등록된 승용차 1천62만여대의 평균 차령이 6.2년이었던 것에 비해 5개월 사이 0.6년 길어진 것이다. 승용차의 평균 차령은 2000년 5.4년, 2001년 5.5년, 2002년 5.6년, 2003년 5.9년 등으로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등록 승용차를 차령대 별로 보면 15년 이상 1.5%, 10년 이상-15년 미만 23.8%, 7년 이상∼10년 미만 22.1%, 5년 이상-7년 미만 13.2%, 3년 이상-5년 미만 20.3%, 3년 미만 21.6% 등의 순이다. 특히 10년 이상된 승용차의 비율은 2000년 4.9%에 불과했으나 2001년 7.1%, 2002년 9.7%, 2003년 13.2%, 지난해 17.3% 등으로 급증했다. 협회 관계자는 "내수 침체로 소비가 줄어든 데다 차량 제조기술 발달로 내구성이 커지면서 평균 차령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4분기중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수십조원의 자금을 쏟아붓는 바람에 7년만에 처음으로 자금잉여에서 자금부족 상태로 전환됐다. 특히 개인부문 잉여자금은 소비부진으로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4분기중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정부부문은 전분기의 7조1천억원 자금 잉여에서 4조5천억원 자금 부족 상태로 바뀌었다. 이는 자금조달액이 국공채(20조2천억원) 발행을 중심으로 전분기(8조1천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30조5천억원을 기록, 정부당좌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을 중심으로 전분기의 15조2천억원에서 26조원으로 늘어난 자금운용액보다 많은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자금부족은 지난 2003년 1.4분기 예금보험기금 등의 정부 차입금을 관련법에 따라 탕감해줘 13조3천억원이 부족해진 것을 제외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지출과 관련해 적자가 난 것은 지난 1998년 4.4분기의 마이너스 2조3천억원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53조원 가량의 재정을 조기집행함으로써 이같은 자금부족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부부문의 자금잉여액은 작년 1.4분기 2조7천억원에서 2.4분기 3
수원시가 행정혁신의 내부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초일류 향토기업인 삼성전자의 조직문화와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기로 하고 '혁신컨퍼런스팀'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28일 시 상황실에서 김용서 수원시장과 삼성전자 허영호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컨퍼런스팀'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는 매월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의 조직문화와 혁신활동에 대한 사례를 배우고 시정운영 전반에 관한 업무 효율성 제고 및 고객만족 서비스 활동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특히 시 행정 혁신활동 가속화를 위해 혁신인력에 대한 파견 및 교육, 행정 혁신과제 발굴 및 성과관리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기업의 혁신문화를 행정 내부에 접목해 내부혁신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원시의 행정혁신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허영호 전무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혁신 사례가 수원의 경제 활성화와 지방자치 효율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컨퍼런스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혁신관리 매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www.shinbo.co.kr)는 영세 중소기업의 상거래 활성화 및 신속한 자금융통을 지원하기 위해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소액특례보험제도의 운영기한을 2005년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액특례보험제도는 인수금액의 3%를 연간보험료로 납부하면 어음이 부도가 나도 어음액면가의 70%까지 보상해 주는 제도이다. 신보는 소액특례보험제도를 통해 ▲건당 어음금액이 1천만원 이하인 경우 어음발행인의 신용등급이나 보험계약자의 매출액 규모에 관계없이 인수 하며, 최고 3천만원까지 인수가 가능하다. 또 ▲건당 어음금액이 3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어음발행인의 인수가능 신용등급을 2단계 이상 낮춰주고 최대 5천만원까지 인수해줌으로써 영세중소기업의 자금융통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보는 2003년 8월부터 소액특례보험제도를 운용해 지난 5월말까지 3,739개의 영세중소기업에 560억원의 보험을 인수함으로써 영세중소기업의 상거래 불안을 해소하고 자금경색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보 이상대 과장은 “내수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기업들이 거래처 부도에 대한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상윤)는 호국의 달 사랑의 헌혈, 용인 학일1리와의 농촌사랑 1촌1사 자매결연에 이어 27일 화성시 봉사센터의 추천으로 화성 장안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지윤정양(5학년)과 지상윤군(2학년) 자매를 본부로 초청,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상윤 본부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결연식에서 토공 경기지역본부는 학용품을 전달하고, 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성금으로 매월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보조하기로 했다. 특히 7월에 지상윤군이 3년전 중화상으로 인한 피부재이식수술 예정으로 있어 입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신입사원들이 12주간에 걸쳐 생산현장, 판매현장, 해외 사업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은 신입사원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사업과 고객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가질 수 있게끔 올해부터 '신입사원 현장 이해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광주 생산라인에서 제품조립, 포장, 자재 공급 등 생산 공정 전반을 직접 체득하고 백화점, 대리점 등 판매현장에서 고객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에서 3박 4일간에 걸쳐 해외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현장실습교육은 총 12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 생산현장실습과 제품 분해.조립 교육, 4인 1조로 전국을 순회하며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체득하는 전국투어 교육과 품질경영 교육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이현봉 사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 전문인력으로서 가장 중요한 현장과 고객에 대한 기본업무를 신입사원 때 명확하게 직접 체득하는 것이 향후 회사 업무의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신입사원들을 입사 직후 업무에 투입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