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월 자금사정 전망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5월 경기지역 기업자금사정 및 6월 전망'에 따르면 5월중 경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92로 지난달과 동일하여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의 자금수요BSI는 설비투자 축소 등의 요인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4월 110 → 5월 108) 했으며, 자금조달사정BSI는 95로 전월(97)보다 소폭 하락, 기업들의 자금조달사정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기지역 기업들의 5월중 은행권 신규 차입금리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5.68% → 5.70%)했으며, 기업들의 원자재 구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6.6%로 전월에 비해 2.4%포인트 감소했다. 원자재 구매시 평균어음결제기간이 77.6일로 전월(76.0일)보다 1.6일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자금사정전망BSI는 94로 전월(93)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기지역 기업들은 이번 달 자금사정이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수요전망BSI는 104로 전월(103)과 비
신용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상훈)는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보증운용의 리스크 감축 등을 위해 9일 경인크레딧리뷰센터(Credit Review Center. 이하 'CR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CR센터'는 경기, 인천지역의 고액보증의 고정화, 장기화를 억제하고 실질적인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보증건전화를 목적으로 설치되는 사후관리 전담센터이다. 경인CR센터는 우선 경기, 인천지역의 30억원 이상의 고액보증 기업과 신용등급의 현저한 하락 등 부실징후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집중 사후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되고 영업점으로부터 관리대상 기업을 의뢰 받아 심층 현장조사를 통해 경영상태를 진단한 후, 부실징후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권고 또는 경영지원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경인CR센터 신용화과장은 "'경인CR센터'의 가동이 부실보증을 예방하고 보증 건전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사후관리 대상기업의 범위도 확대, 보증을 지원한 모든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CR센터를 신보의 보증건전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CR센터
우리 고유의 전통과 시장문화가 살아 숨쉬는 재래시장 축제가 경기지역 7개 재래시장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과 시장경영지원센터(이사장 박윤재)는 수원 영동시장 등 7개 시장을 ‘2005년도 이벤트.홍보 지원사업’ 지원대상 시장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시장당 최고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재래시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가 숨쉬는 ‘지역의 커뮤니티 장’이었으나, 대형유통점의 진출확대 및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구매행태 변화로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이벤트 홍보 지원사업’은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축제, 고객유치 행사, 상품 전시회, 패션쇼 등의 이벤트 행사를 지원해 재래시장을 다시 고객의 관심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중기청 및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사업신청 접수결과 많은 시장이 신청해 2개 이상 시장 공동참여, 상인회 활동 우수시장, 행사비의 시장부담 비율이 높은 시장 등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수원 영동시장의 한복 아가씨 선발대회, 금촌재래시장 거리문화축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재래
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SGH-D500)'이 유럽 각국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고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영국 휴대전화유통협회의 '최고 소비자 휴대전화상(Best Consumer Phon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매년 현지 휴대전화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소비자 만족도, 품질,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시상하는 것으로 시상식은 휴대전화 업계 최대 행사중 하나이다. 협회는 "삼성전자의 D500은 품질, 디자인은 물론 블루투스, MP3,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제품"이라면서 "소비자 만족도와 경쟁 제품과의 차별성 등 선정기준을 완벽하게 만족시켰다"고 평가했다. `블루블랙폰'은 지난해 2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3GSM World Congress 2005)에서도 GSM(유럽통화방식)협회(GSMA)가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제품상'을 수상했었다. 또 지난달에는 스위스 최대 유통업체인 모바일존이 수여하는 '모바일존 어워드'의 '베스트 카메라폰상'을 받았으며 네덜란드에서도 매년 전자제품 가운데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미디어 토털 2005
농가간 소득격차가 최대 12.3배에 달하는 등 도시 지역 가구보다 농촌지역의 빈부격차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저소득농가의 농가경제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말 기준으로 농촌 가구를 소득 규모에 따라 5단계로 나눴을 때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상위 20%)의 연평균 소득은 6천217만원으로 지난 98년(4천252만원)에 비해 46.2% 증가했다. 반면 소득이 가장 적은 1분위(하위 20%)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98년 588만원에서 2003년 503만원으로 오히려 14.5% 감소했다. 이에 따라 5분위 소득을 1분위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도 98년 7.2배에서 2003년 12.3배로 확대돼 농가간 소득격차가 더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 소득 5분위 배율은 98년 7.2배에서 99년 8.0배로 확대된뒤 2000년 7.6배로 잠시 축소됐으나 2001년 8.0배, 2002년 8.9배, 2003년 12.3배 등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농가 소득격차는 도시 근로자가구의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5분위 배율인 5.41배(2004년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도시 근로자가구의 소득 5
내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국민임대주택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5일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수도권에 입주가 없었던 주택공사 국민임대주택은 내달 인천 장수단지 795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0개 지구에서 모두 7천771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 하반기에 예정된 국민임대주택 전체 물량 1만5천284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7월 20일부터 입주하는 인천 장수단지는 15-20평으로 구성돼 있으며 8월에는 용인 죽전2(18평) 136가구, 죽전3(21평) 388가구, 죽전8(16-25평) 643가구, 의왕 부곡(16-23평) 467가구가 각각 쏟아진다. 또 9월에는 의정부 신곡3(16-20평) 322가구, 금오2(16-20평) 463가구, 수원 율전(21평) 389가구가, 11월에는 동두천 송내3(16-24평) 1천18가구, 포천 송우5(20-24평) 466가구, 수원 오목천(15-24평) 1천185가구가 주인을 기다린다. 12월에는 관심을 끄는 파주 교하에서 17-25평으로 올들어 가장 물량이 큰 1천119가구가 입주한다. 국민임대 공급물량도 이달부터 크게 늘어난다. 1-5월 공급량이 6천140가구에 그쳤던 주택공사의 국민임대주택은
사고 건수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할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금은 사고 규모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6일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이런 방향으로 자동차 보험료 할증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또 소액 물적 사고도 대인사고와 똑같이 보험료를 할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차 보험료는 200%까지 할증되며 50만원 미만의 물적 사고는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지금의 할증 방식은 복잡하고 분쟁 발생 소지가 있다"며 "소액사고의 할증률을 높이는 것은 경미한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한다"며 "우연성이 강한 대형 사고보다는 경미한 사고의 발생이 갈수록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대형 사고를 한번 내는 운전자와 경미한 사고를 자주 내는 운전자 사이에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소매업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소비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매업이 10개월만에 마이너스 행진을 멈추며 증가세로 반전하고 소매업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4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 및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작년 같은 달 보다 1.8%가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3월 1.6%, 4월 1.8%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고, 4월의 증가폭은 작년 3월(2.5%)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의 경우 자동차판매와 차량연료 소매업이 줄었지만 도매업과 소매업 판매가 늘면서 0.6% 증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매업은 음식료품.담배(-7.3%), 건축자재.철물(-3.1%) 등이 줄었지만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5.2%), 가정용품(1.8%) 등의 증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4% 증가해 10개월만에 마이너스 행진을 멈췄다. 소매업은 가정용기기.가구(10.1%), 무점포 소매(1.7%), 기타상품 전문소매(1.5%) 등의 증가로 1.9%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중소기업의 정확한 인력정책 수립을 위한 ‘2005년도 인력실태 조사‘가 전국 1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은 제조업 중소기업 1만개를 대상으로 업종별, 규모별, 성장단계별 인력실태 및 정책수요 등에 대한 ‘2005년도 중소기업인력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2개월 동안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일선 시.군.구 중소기업 담당 공무원들의 현장방문과 면접조사를 실시토록해 조사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의 인력수급현황 및 부족인력, 교육.훈련, 외국인근로자 관련사항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해 산업인력양성 및 중소기업 인력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규모별 인력실태를 조사함으로써 정부의 맞춤형 중소기업 인력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인력현황 및 향후 인력수요 전망, 채용 유형변화, 교육훈련 실태 및 외국인인력 활용실태 등 다양한 주제와 비정규직 등 인력정책 소외분야도 조사대상에 포함 시킨다. 또 산자부, 노동부, 교육부 및 자방자치
11월 판교 신도시 일괄분양을 앞두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용인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60% 이상이 9월과 10월에 분양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금년 1년 동안 용인시에 공급됐거나 공급될 예정인 아파트는 34개 단지 1만6천957가구로, 이중 판교 일괄분양을 목전에 둔 9-10월에 일반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1만341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60.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용인 지역에서 상반기에는 거의 분양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하반기에 전체 물량의 94%를 차지하는 24개 단지 1만5천940가구가 몰려 큰 쏠림 현상을 나타냈다. 상반기에 분양된 물량은 10개 단지 1천17가구에 불과하며 동문건설이 지난달 수지에서 분양한 굿모닝힐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한주택공사의 공공임대 아파트였다. 용인 지역 아파트 분양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로, 특히 판교 일괄분양에 임박한 9-10월에 집중되는 이유는 판교의 후광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이삭줍기'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주택건설사들은 판교 인근 환경이 골프장 등 각종 웰빙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정작 분양물량은 대부분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는 점에 착안, 보다 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