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5일 오전 9시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KTX는 수원과 서대전을 경유하는 KTX와 중앙선, 중부내륙선을 지나는 KTX-이음 등이 운행을 중지하며 경부고속선과 강릉선, 전라선, 호남선 등은 서행 운행한다. 앞서 14일 밤 10시 58분쯤 경부선(무궁화호) 신탄진-매포역 구간(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가 유입되면서 ‘회송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했고, 코레일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터널 입구에 토사가 계속 유입돼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비가 잦아든 15일 새벽 6시 30분부터 본격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사고 즉시 고준영 사장직무대행 중심으로 인근 선로의 열차운행을 통제하고,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을 단전 조치하며 밤샘 사전작업 후 날이 밝자 195명의 인원과 기중기, 작업차량(모터카) 등을 총동원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되, 사고 현장이 토사가 쌓인 좁은 비탈면인 만큼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수원시가 오는 12월 개점을 앞둔 (주)스타필드수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13일 수원시는 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은 화서역 인근에 있는 연면적 32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별마당도서관, 트레이더스, 영화관 등 다양한 쇼핑문화 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필드 수원은 오는 10월 ‘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수원시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특례 보증기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출연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지속해서 협의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협약 사항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적극적으로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변호사회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이재진 제1부회장, 김영일 제2부회장, HUYNH PHUONG NAM 하노이변호사회 부회장, PHAM THANH BINH 대표단 부단장 등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나누고 환영 만찬회를 갖는 등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하노이변호사회는 상호 관계 발전을 위해 회원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두 기관은 이종태 총무이사의 '법 실무 경험 및 변호사 업무에서 전자화 적용 관련 토론'을 주제 발표를 진행한 뒤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변호사회는 일본 가나가와현변호사회, 미국 오렌지 카운티 한인변호사회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변호사회를 방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34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13일 시청에서 ‘2023년 상반기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김정돈 아동급식위원회 위원장, 박란자(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부위원장 등 아동급식위원들이 참석해 아동 급식 지원 대상을 심의했다. 심의에서 위원들은 급식지원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결식이 우려돼 급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들을 급식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현재 G드림카드 이용 아동 1451명,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728명등 총 3179명에게 급식을 제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성장기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내 아동들이 영양가 있는 급식을 지원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평택시가 ‘30년 그린웨이 녹색도시’를 지향하며 추진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이 현재 마구잡이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 후 ‘사후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나 지역주민들에게 ‘조성 후 방치’라는 비난마저 사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오는 2050년 12월까지 평택시 전역을 대상으로 ‘30년 그린웨이’ 계획을 수립하고, 약 5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3대축 그린웨이(라이프·블루·에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었다. 이후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세먼지 차단숲을 총 5개소 조성했고, 올해 포승국가산업단지 외곽 녹지(평택시 포승읍 내기리 696번지 일원)를 추가 조성 중에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 차단숲’의 사후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졸속행정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일부 차단숲의 경우 꾸준한 (유지)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은 물론, 식재된 나무들 또한 제대로 자생하지 못한 채 고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산업단지 인근 일부 지역주민들은 “평소 미세먼지와 소음 등의 민원이 발생해
삼성전자가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을 가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UFS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UFS 3.1 메모리 솔루션은 국제 반도체 표준화기구 제덱(JEDEC)의 내장메모리 규격인 ‘UF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차세대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은 256GB 라인업 기준 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약 33%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제품이 향상된 소비전력으로 자동차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량 등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UFS 3.1 제품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 업체에 공급하며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제품은 IVI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128GB, 256GB 뿐만 아니라 올해 4분기 생산 예정인 512GB 제품까지 공급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256GB 제품 기준 연속 읽기 속도 2,000MB/s, 연속 쓰기 속도 700MB/s를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수원시가 2023년 7월 정기분 재산세 1507억 원(56만여 건)을 부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수치다. 6월 1일 기준 주택·건축물 소유자는 오는 16일부터 이번 달 31일까지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납부는 위택스, 지로나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용카드, 가상 계좌 이체, 지방세입 계좌 등으로 내도 된다. 2023년 1세대 1주택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45%로 적용됐다. 특히 5년이 지나지 않은 상속주택과 혼인 전 소유주택, 미분양주택 등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관할 구청 세무과에 ‘주택 수 산정’ 제외 신청을 해야 한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13일 수원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시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새빛돌보미,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민‧관이 함께 하는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태스크포스팀’이 하절기 특별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부서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는 활동을 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통보된 가구 ▲민‧관 협력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긴급복지(경기도형 긴급복지) 등 공적제도를 연계하고, 사례에 따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분류해 지속해서 관리하며 민간 자원 등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혹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나 보건 복지상담센터, 복지로를 통해 제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수원특례시의회 군공항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을 규탄했다. 지난 12일 오전 군공항 반대 특별위원회와 범대위는 의회 대회실에서 '수원 군공항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 규탄결의'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결의대회에는 정흥범 위원장과 김영수 위원장 등 특별위원회 소속 15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4월 개최한 화성-수원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에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공동의 발전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던 약속과도 위배되는 상황"이라며 "화성시와 수원시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촉구한 법률안은 후보지 자치단체장의 주민투표 발의 및 유치 신청 권한을 축소·폐지시키고, 힘의 논리로 지방정부를 무력하게 만드는 행위"라며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한 군공항 이전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철회되는 날까지 입법 활동 저지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정흥범 김영수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공영애, 김경희, 김상균, 김상수, 김종복, 배정수, 송선영, 이계철, 이용운, 이은진, 전성균, 조오순, 차순임 의원 등 15명 의원이 2026년 6월까
의원제안으로 화성시 시립 예술단 창립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전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지난 12일 제223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중 제1차 본회의에서 ‘화성시 시립 예술단 창립’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100만 특례시를 앞두고 매슬로우의 5단계 이론을 언급하며, 화성특례시와 화성시의 정책과 사업에 있어 차이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2신도시에 트라이엠파크 1500석 규모의 공연장이 건립중이고, (구)농수산대학교 부지의 문화예술타운 공연장을 계획하고 있어 집행부는 운영방안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 시는 ‘일상에서의 예술문화’를 위해 시립 예술단 창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타닉가든에서 오케스트라와 오페라를 경험하고, 서부권 농어촌 지역에서 국악 한마당이 펼쳐지고, 예술타운에서 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상상을 해보며, 전 세계가 인정한 문화강국인 만큼, 그 중심에는 화성시가 있고, 문화복지를 가장 먼저 완성 시킬곳은 화성시”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