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과 2027년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가 광주시와 수원특례시의 경쟁으로 결정되게 됐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지난 달 말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신청을 마감했다. 마감 결과 지난 2022년 일찌감치 도종합체육대회 유치의사를 밝힌 광주시와 갑작스럽게 유치에 나선 수원시가 경쟁하게 됐다. 지난 2022년 8월 용인시에서 개최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시 최초로 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는 지난 해 4월 광주체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총 2200억원이 투입되는 광주종합운동장을 대회 2개월 전인 2026년 2월까지 준공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반시설인 8개 체육시설도 대회 1~2개월 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광주시는 유치 신청 마감 직전에 수원시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해부터 대회 유치를 준비한 것과 달리 수원시가 갑작스럽게 유치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더욱이 광주시는 수원시가 그동안 도체육대회는 물론 전국체육대회를 개최
2023년 ISU(국제빙상연맹)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지난 2일 국제빙상연맹은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2-2023 시즌과 2023-2024 시즌 국제 대회 개최지를 결정했다. 연맹은 2023년 3월 개최 예정인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으로 공식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관리단체 지정이 해제된 이후 연맹 정상화와 빙상 종목 부흥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1년 1월 국제 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당초 2020년 3월 서울에서 2020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되면서 최종 취소됐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2016년 서울에서 진행된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7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인 만큼 쇼트트랙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