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흉기 난동 사건 외국인을 검거한 경기 양평경찰서 경찰관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일 오후 4시 양평읍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삼단봉과 테이저건 등으로 제압을 시도했으나, 위협을 멈추지 않자 실탄을 발사해 검거에 성공했다. 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주택과 학교, 학원 밀집 지역으로 자칫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현장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표창 수여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치안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등 현장 경찰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총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 경찰관의 대응능력 강화와 법 집행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전자제품과 방역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인 뒤 3억4000만 원을 가로챈 범죄단체 조직원 13명을 붙잡아 국내 총책 A씨(43·여)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의자 일당은 2018년 7월부터 이달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각종 전자제품과 방역마스크 등을 판매한다고 속인 후 피해자 587명으로부터 타인 명의 대포통장 36개로 3억4000만 원 상당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외에서 범행을 총괄하는 해외 총책과 국내에서 직접 허위 판매글을 게시해 피해자들을 속이고, 대포통장을 관리하는 국내 총책 및 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검거된 국내 피의자 중 일부는 한 달간 해외 사무실에서 범행수법과 행동수칙을 교육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1명당 적게는 6만 원에서 많게는 1500만 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서민경제 침해사범 집중단속’에 나선 경찰은 이들을 범죄단체조직 및 사기 혐의로 검거한 뒤 범행에 사용된 계좌는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범죄수익금 추적을 통해 확인된 3600만 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 보전 신청을 했다. 수원중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은 “지난 23일 송치했으며, 바로 직전 기소 전
수원중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송금책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농협 북문지점 은행원 김경분씨를 우리동네 경찰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농협 북문지점을 방문해 김경분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김경분씨는 앞서 15일 피의자가 ATM기를 통해 13여회 걸쳐 다액을 송금하는 것이 의심돼 유심히 관찰하던 중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직감하고, 현금지급기 고장이라는 이유로 피의자를 안심시켰다. 이후 다른 창구 직원에게 메신저를 통해 112 신고를 요청했고, 은행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정희영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저금리 대환 대출을 빙자해 대출금 선입금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범죄”라며 “서민 생활에 큰 피해를 주는 전화금융사기범을 엄정히 단속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병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