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 1층 어울림강당에서 ‘故 김장환 선생 서거 40주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부천활박물관 소장 문화유산 인식 제고 및 활성 방안'을 주제로, 전 국가무형유산 제47호 궁시장이었던 故 김장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기증 유품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와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1971년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궁시장으로 지정된 故 김장환 선생은 부천 일대에서 활을 제작하며 전통 활의 맥을 이어왔다. 부천활박물관은 김장환 선생 사후 차남 김기흥으로부터 기증받은 240여 점의 유품을 바탕으로 개관하여, 이를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다. 세미나는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故 김장환 선생의 차녀 김현숙씨의 축사와 최옥순 부천시의원의 기조 강연으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1부에서는 김일환 전 호서대학교 교수, 박제광 건국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 장덕호 전 실학박물관 관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이관호 충청남도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의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김윤경 국가무형유산 제47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광주 학살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전 대통령 전두환 씨 집안에서 목회자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의 차남 재용(57) 씨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 방송을 통해 밝혔다. 재용 씨는 아내 박상아 씨와 5일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현재 신학대학원 과정 중이며, 그가 목회자가 되기로 신학 공부를 하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 전두환 씨가 기뻐했다고 전했다. 그가 신학 공부를 결심한 건 2년8개월의 수감생활 중이었다. 전 씨는 “교도소에서 있을 때 어디선가 찬송가 소리가 들렸는데 눈물이 났다"며 "그분이 노래를 너무 못 불렀는데 저는 너무 눈물이 났다. 그러면서 찬양,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교회는 그 전부터 다녔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전 씨의 결심에 대해 아내 박상아 씨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절대 반대했다. 누가 봐도 죄인인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사실 숨기고 싶은 부분인데, 사역까지 한다는 것은 하나님 영광을 너무 가리는 것 같아서. 그게 가장 큰 이유였다"고 했다. 이어 "그걸로 남편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