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 휠체어 컬링에서 패권을 안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휠체어 컬링(혼성 4인조) 결승에서 남봉광, 차진호, 고승남, 백혜진으로 팀을 이뤄 경남 창원시청을 6-5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A조 예선에서 경상북도장애인컬링협회를 8-4로 제압한 도장애인체육회는 서울특별시청에게 6-8로 패한 뒤 충북장애인컬링협회를 9-3로 제압, 2승 1패의 성적으로 서울시청(3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준결승에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와 치열한 접전 끝에 6-5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서 창원시청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휠체어 믹스더블(혼성 2인조) A조 예선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백혜진-남봉광 조(도장애인체육회)는 4강에서 방민자-정승원 조(한전KDN)에게 7-10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3~4위 전에서 안경희-김균우 조(충남블루혼)를 11-4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백혜진-남봉광 조는 상위 10팀에게 주어지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하
김수지-김정민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믹스더블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김수지-김정민은 지난 28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믹스더블 경기도 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김은지-김산을 7-3으로 꺾고 도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7일 펼쳐진 예선 1차전에서 권솔-지석환을 10-6으로 제압한 김수지-김정민은 2차전에서 김은지-김산에게 3-8로 패배했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설예지-박세원을 10-2로 가볍게 제압하며 예선 2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김은지-김산은 예선에서 패배 없이 3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결승에 진출했다. 김수지-김정민은 도 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김은지-김산을 상대로 3엔드까지 4점을 쌓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4엔드와 5엔드에서 각 1점을 내줬지만 6엔드서 1점을 뽑아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7엔드에서 1점을 허용한 김수지-김정민은 8엔드에서 2점을 올려 7-3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믹스더블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이로써 전국동계체전 컬링 도대표 선발전을 모두 마친 경기도는 믹스더블 김수지-김정민을 비롯해 남일반 경기도컬링연맹, 여일반 경기도청, 남고부 의정부고,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A, 남중부 의정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팀 김지윤·문시우가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시간 18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개최된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A조 1차전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컬링연맹(RCF)을 6-5로 물리쳤다. 김지윤·문시우는 4엔드까지 3점을 잃어 2-4로 끌려갔으나, 5엔드부터 7엔드까지 1점씩을 추가하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8엔드 1점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 9엔드 후공으로 1점을 따내며 러시아컬링연맹을 꺾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김지윤·문시우 팀은 캐나다와 체코, 독일, 스코틀랜드, 호주, 스페인, 헝가리, 이탈리아, 러시아컬링연맹과 A조로 묶였다. B조는 에스토니아,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중국, 잉글랜드, 핀란드, 일본, 뉴질랜드가 속해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7장이 걸려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