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파리 올림픽] 펜싱 오상욱, 대한민국 첫 금메달 획득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오상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 소속이던 2021년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지만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오상욱은 3년 뒤 열린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결승까지 큰 위기 없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것은 사격이었다. 금지현(경기도청)과 박하준(kt)은 27일 오후 프랑스 사토루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 본선에서 315.2점을 쏴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중국의 황위팅-성리하오 조에 세트점수 12-16으로 아쉽게 패했다. 금지현-박하준 조는 대한체육회가 최대 동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은빛 총성으로 선수단에 첫 메달은 선물했다. 한편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김우민(강원도청)이 3분42초50의 기록으로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1초78)와 엘리자 위닝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