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공간기반의 주도적 참여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재생공간의 실험적 활용을 위한 ‘2021 실험목장 AGIT 월간 공간실험’을 운영한다.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프로젝트는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3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 내 위치한 실험목장 AGIT서 열린다. 문화도시 수원의 거점공간인 실험목장 AGIT의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획 및 운영(총 8개)을 진행하고,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공간실험단 3기가 주도한다. 세부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기획자 박영아(달파니)의 ‘자연 그대로의 쪽’과 지역 예술가 서현덕의 ‘실험목장 AGIT 폐어구를 재활용한 버드 피더 설치 프로젝트’, 기획자 김민지의 ‘향기나는 미술관 피크닉’, 스토리 작가 임동일의 ‘버려진 책, 조각난 이야기’로 구성됐다. 또 김예령의 ‘대놓고 자연 관찰하기’와 예술교육창작터 달집이 준비한 ‘끈끈한 사이’, 기획자 그룹 tARTe(타르트)가 기획한 ‘우리의 신비로운 보물창고’, 퍼퓸 아티스트 김재연(J. LUR)의 ‘보이지 않는 것의 비밀’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글 설문을 통해 공간실험 참여신청을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공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도적 참여 주체를 발굴하기 위해 실험목장 AGIT ‘공간실험단’ 3기를 모집한다. 공간실험단은 공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거점공간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지역 의제 해결을 위한 공간기반 프로젝트 실행 ▲공간실험단 정기 네트워크 모임을 진행한다. 수원시 관내 거주하거나 활동 중이며 유휴공간의 실험적 활용에 관심 있는 개인 및 그룹 총 4팀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19일부터 30일까지이며, 활동은 5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탑동시민농장 내 실험목장 AGIT에서 이뤄진다.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은 “올해는 기존 프로젝트 공간실험단 1~2기의 심화 운영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생태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공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도적 참여 주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031-290-3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운영하는 실험목장 AGIT 공간실험 개인프로젝트 ‘실험가’를 통해 수원 시민들의 마음이 푸른 쪽빛으로 물들었다. 15일 오전 10시 수원 팔달구 탑동농장 내 위치한 실험목장 AGIT 실험공간A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마음에 자연색 물들이기’가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직접 재배한 천연염색 도료를 이용해 직접 염색물을 들이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담은 여름 스카프 만들기 체험으로 수원시민 15명이 참가했다. ‘마음에 자연색 물들이기’는 박영아 시민기획자와 쪽 염색에 매진하고 있는 김성동 장인이 이끌었다. 수원문화재단과 두 사람의 노력으로 실험목장 공간에는 공간실험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조그마한 텃밭이 마련됐다. 쪽은 과거에는 염료 자원으로 재배한 쌍떡잎식물 마디풀목과이며, 잎은 인디고를 지니고 있어 남색의 염료로 사용한다. 참가자들은 텃밭에서 재배한 천연식물 쪽잎 따기부터 빻아서 만든 염색물에 스카프를 담가 물들이기에 몰두했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쪽잎을 만지며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참가자들은 고무줄로 묶어 각자 개성으로 만든 스카프 문양과 쪽잎을 흰 천위에 올려놓고 두드려서 물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2020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의 결과 공유회를 통해 수원실버세대 이야기를 담은 ‘수원사람 책’을 발표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7월 31일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실버스토리텔러 입문과정 참가자 9명과 재단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결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0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에 참여한 수원에서 나고 자라 수원이야기를 지닌 실버세대(장·노년층)가 발굴한 지역고유문화콘텐츠를 담은 ‘수원사람 책’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은 7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실험목장 AGIT 야외수업과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통해 인생이야기를 공유하고 원고를 작성하는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수원사람 책’은 저자 이병근을 비롯해 이복남, 이영애, 김철환, 조윤희, 이강건, 김청극, 김동열, 최희명 등 9명이 집필에 참여한 책이다. ‘나의 놀이터는 만석공원이다’를 발표한 저자 김동열은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참여와 온라인 비대면 교육은 새로운 도전이었고,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