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황소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10일 대전 한밭대 체육관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괴산군청을 4-2로 꺾고 우승했다. 안산시청은 괴산군청과 결승 첫 번째 경기서 김은별이 최다혜에게 0-2로 패하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서 김단비가 상대 강하리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둬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이유나가 김주연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주도권을 잡았다. 안산시청은 네 번째 경기서 김나형이 김다영에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정수영이 노현지를 제압하며 앞서간 안산시청은 여섯 번째 경기서 김채오가 오채원을 2-0으로 눌러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시흥 매화초가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매화초는 12일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초등부 단체전 결승(7판 4선승제)에서 경남 교방초를 4-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매화초는 2025년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매화초는 교방초와 결승 첫 번째 경장급(40㎏) 경기서 정승호가 안영진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두 번째 소장급(45㎏급) 경기에서는 백성민이 교방초 김민서를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눕혔고, 세 번째 청장급(50㎏급)서는 김동아가 상대 전승원에게 2-0 승리를 따냈다. 3-0으로 승기를 잡은 매화초는 네 번째 용장급(55㎏급) 경기서 이재호가 교방초 강동윤의 등배지기에 쓰러지며 첫 판을 내줬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재호는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강동윤을 모래판에 눕히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매화초의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던 백성민은 개인전 소장급 결승에서 뿌려치기와 뒷무릎치기를 앞세워 김민서를 2-1로 제압하고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초등부 역사급(70㎏급) 결승에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약 1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초·중·고·대학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 소장, 청장, 용장, 용사, 역사, 장사급), 여자부 개인전 3체급(매화, 국화, 무궁화급)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전 종별 예선전~8강까지는 단판제로 치러진다.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서남근(수원시청)이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4년 만에 백두장사(140㎏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서남근은 8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마권수(문경시청)를 3-0으로 완파하며 황소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서남근은 2021년 고성장사씨름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백두장사에 올랐고,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 '새내기' 홍지흔(울주군청)을 2-0으로 꺾은 서남근은 준결승에서 박정석(창원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서남근은 마권수와 장사결정전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트렸다. 마권수를 궁지로 몰아넣은 서남근은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민교(용인시청)가 통산 7번째 한라장사(105㎏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민교는 7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6일째 한라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남원택(창원시청)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교는 통산 7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8강에서 김종선(구미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한 그는 김무호(울주군청)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박민교는 장사결정전에서 민속씨름 입단 17년 차 베테랑 남원택과 승부를 펼쳤다. 박민교는 첫째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도 들배기지를 앞세워 남원택을 모래판에 눕혔다. 승기를 잡은 박민교는 셋째 판에서 남원택의 잡채기 공격을 흘려보낸 뒤 들배지기를 성공하며 황소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급)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김기수는 6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대회 5일째 금강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정종진(울주군청)에게 1-3으로 패해 2위에 만족했다. 16강에서 앞무릎치기로 같은 팀 소속 문형석을 2-0으로 누른 김기수는 8강에서 황성희(문경시청)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4강에서 유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눕히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기수는 정종진과 결승 첫째 판에서 잡채기에 쓰러져 기선을 내줬으나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쓰러트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다시 한 번 상대의 잡채기에 당해 궁지에 몰렸고 넷째 판에서 정종진의 밀어치기에 무릎을 꿇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3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7판4선승제)에서 괴산군청을 4-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2018년 창단한 안산시청은 통산 11번째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영동군청을 4-3으로 제압한 안산시청은 괴산군청과 결승 첫 번째 매화급(60㎏급) 경기서 김채오가 오채원을 2-1로 꺾어 기선을 잡았다. 이어 안산시청은 두 번째 난초급(65㎏급) 경기서 상대 강하리가 부상으로 기권해 종합 전적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세 번째 국화급(70㎏급), 네 번째 무궁화급(80㎏급) 경기서 괴산군청에게 연달아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시청은 다섯 번째 대나무급(75㎏급) 경기서 김단비가 김지한을 모래판에 눕혀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여섯 번째 매화급 경기서 김나형이 괴산군청 최다혜의 안다리와 들배지기에 쓰러져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치열했던 여자부 단체전 승부는 안산시청 '에이스' 이재하의 손에 의해 갈렸다. 이재하는 일곱 번째 국화급 경기서 오금당기기를
강석민(용인고)이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강석민은 27일 경남 통영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 째 남자고등부 소장급(75㎏급) 결승에서 백재현(대구 영신고)을 2-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강석민은 준결승에서 박서준(춘천기계공고)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서 백재현을 상대한 강석민은 잡채기를 성공하며 첫 판을 따냈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상대의 들배지기에 당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강석민은 마지막 셋째 판에서 백재현을 들어뒤집기로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신동호(용인대)가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신동호는 25일 경남 통영시 충무체육관서 열린 대회 2일째 대학교부 용장급(90㎏급) 결승에서 심유찬(영남대)을 2-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4강에서 박성범(동아대)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한 신동호는 심유찬과 결승에서 연달아 밀어치기를 성공해 정상을 차지했다.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는 안종욱(경기대)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안종욱은 준결승에서 장민수(동아대)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안종욱은 나태민(대구대)과 결승 첫판에서 상대의 들배지기에 당하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승부의 균형을 맞춘 안종욱은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나태민을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용인대학교 총동문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사모펀드 부실 투자로 200억 원의 대학적립금 손실을 내고 재정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학과 폐과, 정원 축소 등을 통보한 한진수 총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용인대 총동문회 비대위는 25일 용인대 본관 앞에서 동문, 용인대 무도학과·국악과·택견전공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수 총장 퇴진 6만 총동문 2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용인대 전통과 역사를 부정하는 한진수 총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한 총장은 대학적립금 200억 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해 이를 담보로 75억 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 이 행위로 대학 재정이 크게 흔들렸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과 교직원의 고용 안정성도 크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또 "대학의 재정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학과 폐과와 정원 감축을 자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총동문회 비대위는 "한 총장이 최근 폐과를 앞둔 국악과 학생들과 면담 중 'TV에는 더 이상 국악, 씨름이 방송되지 않고, 수요가 없다', '돈이 되지 않는 과는 없어져야 한다', '택견, 용무도, 국악은 물론이고 씨름도 없어져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교육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