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를 연고로 사용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한 상품(굿즈)을 만들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모기업은 SK 엔무브는 선수들이 지난 시즌 입었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 신발주머니, 파우치, 머리끈 등 굿즈를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굿즈는 SK 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연고지인 광명시 청소년 및 시민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두 다른 패턴으로 제작돼 단 하나뿐인 굿즈를 간직할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연간 180벌의 유니폼이 소진되며, 유니폼은 재생 폴리에스터 원사 소재로 제작된다. SK 엔무브 측은 “시즌 종료 후 폐기했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지난해 광명시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를 진행하고,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과 시간을 보내는 등 매년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앞으로도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성장할 것”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지희)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 연계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를 진행한다. 2023년 첫 번째 연계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될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는 플라스틱 장난감이 야기하는 환경 오염 문제를 알아보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인 업사이클링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연중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중 약 30%를 차지하며, 여러 가지 재료로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어 분리배출이나 재활용이 까다롭다. 하지만 어린이의 놀이 활동 및 교육을 위한 새 장난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에서는 낡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분해하고 소재별로 구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본 후, 분해한 장난감 부품들을 재조립해 각자 새로운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업사이클링과 도시숲을 중심으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배워보는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2022.11.4.~2023.10.9.)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시 주제를 심화할 수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지난달 18일 화재로 재활용품 처리 가동을 멈춘 수원시 자원순환센터가 내년 상반기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화재 원인 조사가 마무리 되면 구조안전도 검사를 통해 다음 달 신축 또는 복원 공사 여부를 결정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선별동에서는 지난달 18일 새벽 2시 58분쯤 화재가 발생해 4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수원지역에서 하루 수거하는 120t의 폐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업체에 넘기는 선별동의 일부 기능 중단됐다. 이에 따라 시는 권선구 탑동 택지개발예정지구에 6000㎡ 규모의 임시야적장을 만들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전량 쌓아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처리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긴급 대책반이 센터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의 선별장은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 건물이 아니었으나 신축 또는 개축하는 선별장에는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스프링클러 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센터 야적장에 폐플라스틱이 쌓여 있지 않도록 선별 용량을 하루 40t에서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