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를 연고로 사용하고 있는 여자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한 상품(굿즈)을 만들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모기업은 SK 엔무브는 선수들이 지난 시즌 입었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 신발주머니, 파우치, 머리끈 등 굿즈를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굿즈는 SK 슈가글라이더즈 팬클럽과 연고지인 광명시 청소년 및 시민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두 다른 패턴으로 제작돼 단 하나뿐인 굿즈를 간직할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에서는 연간 180벌의 유니폼이 소진되며, 유니폼은 재생 폴리에스터 원사 소재로 제작된다. SK 엔무브 측은 “시즌 종료 후 폐기했던 유니폼을 재활용해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지난해 광명시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를 진행하고,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과 시간을 보내는 등 매년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앞으로도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성장할 것”
프로야구 kt 위즈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터 학술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kt는 지난 15일 경기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제2회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은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선도적 마케팅 활동을 위해 개최된 공모전으로 올해 2기를 맞았다. 이번에는 MZ세대 대학생으로 구성된 27개팀(126명)이 참가해 홈 경기 운영, 바이럴 마케팅, 관중 모객, ESG경영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11월 중간 발표 및 실무자, 자문위원 피드백을 거친 최종 제안서 평가를 통해 5개팀이 최종 발표에 참여했다. 최종 발표에서 클린업팀(방예원, 김민서, 박하예, 김정태, 이혜원)이 ESG경영 분야에서 ‘수원 kt위즈파크 내 빗물 재활용수 활용 방안’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는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또, 클리닝타임팀이 최우수상(150만원), wiz-us팀이 우수상(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클린업팀은 “kt 위즈에 작지만 발자취를 남기게 돼 영광이다. 우리 팀의 아이디어로 kt 위즈 만의 워터페스티벌 스토리를 만들고, 친환경 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지희)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 연계프로그램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를 진행한다. 2023년 첫 번째 연계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될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는 플라스틱 장난감이 야기하는 환경 오염 문제를 알아보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인 업사이클링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연중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중 약 30%를 차지하며, 여러 가지 재료로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어 분리배출이나 재활용이 까다롭다. 하지만 어린이의 놀이 활동 및 교육을 위한 새 장난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에서는 낡은 플라스틱 장난감을 분해하고 소재별로 구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본 후, 분해한 장난감 부품들을 재조립해 각자 새로운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업사이클링과 도시숲을 중심으로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배워보는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2022.11.4.~2023.10.9.)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시 주제를 심화할 수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12일 오전 2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인근 주택으로 연기가 흘러가 주민 49명이 대피하고, 숙박업소에 있던 4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81명을 동원해 오전 4시 18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위해 추후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31일 오전 7시 25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음식물 재활용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창고 부분 벽면과 천장 등 약 230㎡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최초 목격자는 건물 밖 농장 주면에 나와 있던 중 건물 내에서 연기가 나오고, 벽면으로 불꽃이 새어 나왔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58명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안양시 재활용선별업체 입찰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안양시는 최근 재활용선별업체 입찰과정을 적격심사(총액·전자·경쟁입찰)에서 제안서 입찰(협상에 의한 계약)로 변경했다. 시는 ‘좋은 업체 선정’을 위해서 입찰방식을 변경했다고 했지만, 제안서 평가 기준에서 모순점이 드러난다. ◇좋은 업체 선정키 위한 ‘제안서 입찰’, 새로운 업체 접근 막는 입찰?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제안서 평가항목 중 정량적 평가에 제시된 ‘수행경험’과 ‘그 밖에 필요한 사항(장비보유)’ 항목이다. 안양시가 내놓은 제안서 평가기준을 보면 ‘수행경험’ 항목에 지자체 및 공공 선별장에서의 ▲시설용량 ▲운영 기간 ▲운영 개소수라는 항목을 둬 각각 3점씩 부여하고 있다. 능력·역량(개인업체 운영실적 등)이 충분해도 지자체 선별장 운영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업체는 입찰 참여가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좋은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서’라는 목적과 달리 편협한 기준을 뒀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자체 선별장 수행경험이 없는 업체 관계자 A씨는 “이번 입찰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수행경험’ 항목 때문에 엄두도 못냈다”며 “사실 지자체 선
지난달 18일 화재로 재활용품 처리 가동을 멈춘 수원시 자원순환센터가 내년 상반기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화재 원인 조사가 마무리 되면 구조안전도 검사를 통해 다음 달 신축 또는 복원 공사 여부를 결정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선별동에서는 지난달 18일 새벽 2시 58분쯤 화재가 발생해 4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수원지역에서 하루 수거하는 120t의 폐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업체에 넘기는 선별동의 일부 기능 중단됐다. 이에 따라 시는 권선구 탑동 택지개발예정지구에 6000㎡ 규모의 임시야적장을 만들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전량 쌓아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처리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긴급 대책반이 센터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의 선별장은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 건물이 아니었으나 신축 또는 개축하는 선별장에는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스프링클러 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센터 야적장에 폐플라스틱이 쌓여 있지 않도록 선별 용량을 하루 40t에서 100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화재로 인해 추석 연휴 이후 재활용 폐기물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는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가능자원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한 재활기반시설로 약 600t가량의 재활용품을 적치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오전 2시 58분쯤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불이 나 재활용품의 빠른 처리가 곤란한 상황이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는 화재 원인을 자연발화로 추정하고 있다. 가령 손 계산기나 건전지들의 외장이 플라스틱으로 돼 있기 때문에 재활용 폐기물 압축을 위해 압력을 가하다 보면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 조사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역시 자연발화로 가닥이 잡혔다. 복구에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한 달 정도가 소요되고, 안전도 검사가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12월로 보고 있다. 내부 시설을 새로 지을지 혹은 복원공사를 시작할지는 안전도 검사가 완료 된 후 검토할 것으로 보이고, 완전한 복구 시점은 내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임시로 권선구 탑동의 부지를 임시로 사용하고 있지만, 야적만 가능할 뿐 재생가치를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일부를
지난 18~19일 수원과 평택에 위치한 자원순환시설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코로나19 상황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활용품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8일 오전 1시 54분쯤 수원시 영통구 하동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물 1개 동을 태우고 오전 7시 10분쯤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플라스틱 재활용품 50t, 외부에는 비닐과 플라스틱 재활용품 120t 정도가 보관돼 있었다. 다음 날 오전 3시 55분쯤에는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2개 동이 모두 소실됐으며, 외국인 근로자 A씨 등 2명이 숨졌다. 이 폐기물 재활용시설은 폐기물에 열을 가해 열분해유를 정제 생산하는 업체로, 화재 당시 폐비닐 100t가량 등이 보관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제조소 내 횡형 가마 폭발로 인한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자원순환시설 화재로 인한 재활용품 처리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원시가 대책 강구에 나섰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의 일일 폐기물 처리규모는 플라스틱 87t, 금속·비철금속 10.5t, 스티로폼 감용처리 1.6t 등 총 210톤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