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수 1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kt는 12일 “13명의 선수와 2023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A 타이거즈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둔 kt가 이날 발표한 제계약 불가 명단에는 이미 은퇴한 우완투수 안영명(38)과 전유수(36)를 비롯해 투수 김한별·박주현·송현제·안광준·여도건·임도혁, 내야수 김만수·김성훈·정주후, 포수 고성민, 외야수 전진영이 포함됐다. 이들은 kt를 떠나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한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한 안영명은 2021년 방출된 뒤 kt에 합류해 통합 우승에 일조했으며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하고 kt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전유수는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을 시작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t 등을 거치며 불펜을 지켰고 지난 7일 KIA와의 원정 경기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태랑 투수 전유수(36)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전유수는 2005년 2차 8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9년 kt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0 시즌에는 kt가 팀 창단 후 첫 가을 야구에 진출하는 데기여하는 등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볼펜 마당쇠’로 활약했다. 전유수는 18년의 프로 생활 기간 동안 438경기에 나서 24승 20패 2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평소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전유수는 마운드 밖에선 ‘기부 천사’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19년부터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전유수는 2020년 신혼여행을 가는 대신 유기견센터에 사료 1톤을 기부한 일화로 화재를 모은 바 있다. 전유수는 “저의 결정을 존중해 주신 kt 구단에 감사하다”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수원으로 다시 돌아와 은퇴할 수 있어 기분이 남다르다”고 은퇴소감을 밝혔다. 이어 “kt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18년 동안 변
프로야구 kt 위즈의 형님들이 연말을 맞아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kt는 올 시즌 팀의 맏형이자 주장인 유한준(40)과 베테랑 투수 전유수(35)가 연말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선행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준은 구단 연고지인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에서 지내는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패딩 점퍼 56벌을 전달했다. 수원 유신고에서 고교시절 선수생활을 한 유한준은 “연고지 야구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아이들이 항상 꿈을 키우며 밝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유수는 대전시 서구 정림동 소재 청소년 보호센터인 '돈보스코의 집'에 야외농구대 2대를 기부했다. 전유수는 "기부나 봉사활동은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라, 내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부 활동을 하며 뜻깊은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불펜투수 전유수(34)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kt는 전유수가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대성당에서 신부 이봄이 양(29)과 결혼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봄이 양은 인천 흥국생명 여자 프로배구단에서 통역가를 거쳐 번역 업무를 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전유수는 “힘들고 바쁜 프로야구 선수 생활에 믿음직한 버팀목 역할을 해준 신부에게 고맙다”며 “곧 태어날 튼튼이와 신부에게 모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객 없이 일가 친척만을 모시고 혼배미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식을 마친 후에는 수원 kt위즈파크 인근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