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민속 5일장인 모란 5일장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과 공사기기간을 단축해 신규로 주자장이 마련돼 지난 26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그동안 모란민속 5일장은 고객 주차장이 없어 방문객이 이용하기 불편한 상황이었다”며 "주차문제 해결을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인 민속 5일장의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 모란시장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건립비 226억에 3년의 공사건립 기간이 포함된 주차타워 건립 보고를 받은 뒤 인근 완충녹지역 일부를 도시관리계획에서 해제해 지평식 주차장 조성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사업기간이 1년 밖에 걸리지 않으면서 건립비는 당초보다 200억 이상 중인 8억 원에 이날 조성된 주차장을 건립하게 됐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가로등 형태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노상 주차장에 설치해 오는 16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장다리공영노상주차장(인계동 965-1)과 매탄4지구노상주차장(매탄동 1268)에 가로등형 50kW 용량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1기씩 설치했다. 가로등 형태 급속충전기를 노상주차장에 설치한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이며, 두 곳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완속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7배 정도 빠르다. 내년 3월까지 영통동, 망포동에 가로등형 급속충전기 4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관련 부서(기후대기과·도시교통과·수원도시공사)와 지속해서 협의하여 가로등 급속충전기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관내 노면 주차장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3월 민간 충전사업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기반 시설)를 확충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이 휴대전화를 충전하듯이 간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할 것”이라며 “친환경 자동차를 지속해서 보급해 ‘저탄소 도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4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6시 28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레이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난 승용차 인근에 주차돼 있던 올란도 승합차와 1.5t 트럭 등 차량 4대가 같이 불에 탔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관 35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3대가 동원됐다. 레이 승용차 운전자는 소방에서 "어제 해안가에서 밀물로 차가 침수돼 견인한 뒤 이곳으로 옮겼는데 오늘 시동을 걸었더니 엔진룸에서 불이 타올랐다"고 말했다. 부천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