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시민응원전’이 국내 최초로 RE100을 달성한 응원전이라고 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해 11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총 3차례 진행되는 월드컵 시민응원전을 국내 최초 RE100 응원전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월드컵재단과 경기도청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RE100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협력을 통해 RE100 실현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월드컵 응원전에서 사용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약 1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했다. 또한 응원전에 참석한 7200여 명의 경기도민들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응원과 탄소 중립을 실천한 것이 됐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RE100 이행은 공공 경기장에서 진행된 대규모 시민행사의 최초 재생에너지 전환 사례”라면서 “앞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이 탄소중립을 지켜나가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생에너지 전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운 월드컵재단과 경기도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에 RE100 적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잇따라 이변이 일어나며 강팀들이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2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2-1로 역전을 거둔데 이어 23일 일본이 E조 1차전에서 독일에게 역시 2-1 역전승을 거뒀다. 피파랭킹 51위인 사우디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승후보’ 아르헨티나(3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전반에 7번이나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졌고 사우디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하며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사우디는 후반 3분 살레 알셰흐리가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분 뒤 살렘 알도사리가 아르헨트나 수비진 4명을 벗겨내며 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루사일의 기적’에 사우디 정부는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공언한 메시의 ‘마지막 춤’은 첫 스탭부터 꼬였다. 아르헨티나는 같은 조의 폴란드와 맥시코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C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
프로배구 남녀부 선수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격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쓴 한국 배구는 당시 받았던 국민들과 스포츠계 동료들에게 응원을 돌려주기 위해 힘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 박철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원 팀(One Team)으로 하나 되어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월드컵 4강 신화의 설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시기를 기원하며 모두 부상 없이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또한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황민경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의 무대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응원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이 함께하길 응원한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특정 선수를 향한 응원도 있었다.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 김홍정은 “김진수(전북 현대) 선수가 2014, 2018 월드컵에 발탁된 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다”면서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부상 없이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밖에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한선수, 여자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다. 이번 월드컵은 중동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데다 11월에 개최되는 것도 역대 처음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이번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여름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등 축구 경기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통상 월드컵이 열리던 6∼7월이 아닌 11월에 최초로 개막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개최된다. 또한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대회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에 열릴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계절은 겨울이지만 한낮이면 도하는 기온이 섭씨 30도를 훌쩍 넘기고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