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초롱초등학교의 영상 콘텐츠 ‘분실’이 2024 평화통일숏츠영화제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 작년에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 맑은바람상, 사미르나스르상, 통일미래공모전 최우수상 등 8개상을 수상하며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영상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롱초의 ‘슬기로운 초등생활’ 제작 현장을 취재했다. ‘슬기로운 초등생활’은 2019년 파주 초롱초등학교 박상철 선생님의 기획으로 탄생한 영상 콘텐츠 제작 동아리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초등학생 친구들이 슬기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주일에 두 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연기를 한다. 특히 유익하고 교육적인 목적의 영상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영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주도적으로 제작하게 되며, 자율적인 동아리 운영으로 자기주도능력과 활발한 의사표현,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팀으로 운영되는 만큼 협동심과 존중, 배려의 가치도 습득할 수 있다. 제작 과정엔 학생들의 의견이 주가 된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회의에서 다음에 찍을 영상의 주제와 아이디어, 간단한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7일과 8일 이틀 동안 ‘경기 평화·통일교육 포럼’을 유튜브로 진행한다. 포럼은 7일 ‘독일통일 30년, 한반도의 미래 전망(김누리 교수, 중앙대)’, 8일 ‘남·북한 공생의 이유(최재천 석좌교수, 이화여대)’를 주제로 사전 신청한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150여 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사전 신청을 놓친 참가 희망자는 도교육청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은 경기교육 가족과 통일교육 전문가가 함께 평화・통일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독일 사례로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라면서, “통섭의 관점에서 남북한 공생의 의미를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 평화・통일교육 중장기 정책을 세울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질문하고 생각하는 통일교육(박성춘 교수, 서울대)’을 주제로 1차 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서는 현재 통일교육의 문제점과 변화 내용을 진단하고, 참여자들은 나이에 따른 평화・통일교육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1차 포럼에 참석했던 이광숙 교사(모현중)는 “우리 평화・통일교육이 분단상황에
파주시는 오는 3일 오후 1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분수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위기의 남북관계 해법’을 주제로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진강예술단이 주관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북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과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김영옥 통일 안보강사의 사회로 백영숙 임진강예술단 대표, 전수미 숭실대학교 숭실평화통일연구원 교수, 양태정 굿로이어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영옥 통일 안보강사 등 평화통일 관련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또 평화통일 토크와 더불어 ▲해금연주(박성진) ▲아코디언 연주(육철순) ▲북한노래와 춤(임진강예술단) 등의 북한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돼 있다. 시는 당초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해피코리아 유튜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준 시 평화협력과장은 “시민들이 함께 남북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평화를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평화공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평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