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인 법 적용이 아닌 살아있는 법 적용을 통해 서민을 위하는 검찰이 되겠습니다.”
신임 이동기 수원지검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힘없는 서민들이 권리 피해를 당했을때 권익을 구조해 줄 수 있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계적인 법 적용을 통한 무조건적 구속보다는 살아있는 법적용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검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또 “검찰권은 검사와 검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주민을 위한 것”이라며 “수원지검에 적합한 민원인 직접 상담제를 만들어 검사장 면담신청을 한 민원인 가운데 꼭 면담이 필요한 민원인을 직접 만나 상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이 지검장은 “대선은 국가적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사로서 그 어느때보다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야 할 것”이라며 “수원지검 관내는 수도권의 중심으로 대선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특히 “검찰이란 국민의 생명, 신체와 재산을 제대로 보호하고 억울한 사람들이 찾아 왔을 때 한을 풀어주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법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검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