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1천9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다시 밀리며 1,900선 안착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0.24%) 내린 1천889.9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실적 우려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슈로 급락한 데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제기되면서 전날 종가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채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일부 종목들의 상승 반전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오후 한때 1,900선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장중 변동폭이 30포인트 가까이 벌어졌다.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철강업종을 중심으로 1천95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전날에 이어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1천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천8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프로그램 매매는 1천43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정밀(-2.67%), 증권(-2.34%), 은행(-2.26%) 업종 등의 낙폭이 컸다.
전기가스(2.02%), 화학(1.20%), 종이.목재(0.51%)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