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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마리나 포트’본격 개발

제부항 등 3곳 2015년까지 1천800억 투입
요트대회 보트쇼 유치 해양 관광산업 육성

경기도가 해양스포츠를 위한 레저 항구인 ‘마리나 포트(해변의 산책길)’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마리나 개발 기본계획’에 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부항 등 3곳의 항구가 기본계획에 반영될 경우 도내 해양스포츠 산업 기반 구축에 따른 재정확보와 시기단축 등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국내 해양레저인구는 요트 7천여명, 930척과 보트 2만여명, 3천척이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산 764척, 통영 136척, 진해 46척 등 3개소에 불과하다.

도는 이에 따라 2015년까지 1천800억원을 들여 제부항에 요트 550척(해상 200척, 육상 350척), 구봉항 요트 100척(해상), 홀곳항 400척(해상 200척, 육상 200척)을 각각 마리나 포트 건설 방안을 검토중이다.

제부항은 하루 2회씩 바닷물이 빠지면 길을 이용한 진입할 수 있고, 현재 개발중인 화성시 전곡항과 연계한 마리나 거점지역으로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산시 대부도 최북단에 위치한 구봉항도 수심이 깊어 대형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에 적합한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홀곳항의 경우 주위경관이 뛰어난 장점이 있으나 최간조시 수심이 0.5m에 불과해 마리나 시설이 확정되면 준설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달내 해양레저산업, 어촌체험 활성화를 위한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추진계획 1차 결과가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위해 도는 마리나 포트 건설에 앞서 해양레저스포츠와 관련한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요트대회와 보트쇼 등을 유치해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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