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대위 발대식은 ‘국민성공시대 출정식’으로 이름을 정하고 출정식 구호를 ‘합시다, 해냅시다, 실천하는 경제대통령 이명박’으로 환호했다.
이날 이명박 대선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들을 직접 소개했으며 공동선대위원장들도 자신들의 각오와 비전 등을 1~2분간 발표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고맙습니다”고 말문을 연 이 후보는 “지난 세월 잃어버린 것이 눈물과 땀 그리고 자신감과 희망도 잃었다”며 “무능한 정권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꿈을 꾸고 실천할 때가 됐다. 이제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길이다. 개천에서 용이 날수 있는 기회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깨끗한 선거, 자발적 참여선거, 정책중심의 선거를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또 흑색선전은 하지도 않겠지만 흑색선전에 대해 강력대처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당원들은 집권 비전 영상물을 관람하고 필승 ‘버튼’ 부착식에서 서로에게 달아주며 ‘성공하세요’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대선과는 달리 “옛날식으로 하지 말라”는 이 후보의 지시에 따라 국민의례 등 격식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