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감도 일대에 대규모 해양체험관광단지를 조성된다.
도는 5일 선감도 청소년수련원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 박주원 안산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등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선감 해양체험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도는 이 자리에서 2010년까지 1천847억원(국비 644억원, 지방비 858억원, 민자 345억원)의 들여 선감도를 중심으로 전곡항, 탄도항, 제부도, 대부도 등을 하나로 묶어, 이 지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선감해양체험관광 지구와 화성시에 들어설 예정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가 완성되면 이 일대가 중국을 비롯한 외국관광객이 즐겨찾는 서해안 관광허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 서해안은 자연, 교통, 문화, 산업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선감 해양체험관광지구는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지로서 우리나라 해양 관광사업에 대한 도의 의지와 비전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