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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학업성취도 최하위

16개 시·도 표집시험결과 초중고 과목별 순위 바닥권

교육과학기술부가 16일 전국 16개시도 초·중·고등학생 19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시험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성적이 하위권을 기록,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교과부와 경기·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초등 6년(65만명), 중학교 3년(66만명), 고교 1년(65만명) 총 196만여명이 5개(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과목의 시험을 치렀다.▶관련기사 8면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가수준의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파악해 학력격차 해소 및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전국 16개시도 전체 학생의 3~5%를 표집해 시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전국 순위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보통학력 이상자가 초등 6년은 14위, 중학교 3년은 13위, 고교 14위 등을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기초학력 미달자도 초등 6년은 12위, 중학교 3년 15위, 고교 1년 13위를 기록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인천시교육청도 초등 6년의 경우 5개 교과 중 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과목은 전국 12~14위를 기록했다.

또한 기초학력 미달자도 고교 1년은 전체과목이 9~14위를 기록해 하위권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다른 지방에 비해 학력 수준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초·중·고교가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규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경기도가 도·농 복합지역이며,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전국평균을 상회해 부진학생들의 수준별 맞춤 수업전개가 곤란했다”며 “앞으로 도·농간 격차와 기초 학력미달자와 지역을 줄이기 위해 학교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현경 인천시교육위부의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한 것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학교간 격차를 줄여 사교육 심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는데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인천교육청은 17일 오전 학업성취도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시험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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