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수원보훈지청은 13일 오전 수원시 연무동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갑수 광복회 경기도지부장과, 김호열 수원보훈지청장, 이정남 경기신문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선열들에게 바치는 시낭송, 어린소년소녀 합창단의 합창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3.1운동을 바탕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포상(건국훈장 애족장)과 호적없이 사망하신 독립유공자를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하기 위해 가족관계등록부 전수식도 가졌다.
한편 정부는 일제시대때 호적등재를 끝까지 거부하다 돌아가신 신채호 선생 등 독립유공자 분들에 대해 무국적 논란을 일소하기 위해 가족관계등록의 창설을 추진, 이날 가족관계등록부 전수식이 거행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