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22개의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이정남 경기신문 사장, 이석호 자전거축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총29명의 내빈과 수원시민과 동호회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 13개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9개 코스에서 각각 150여 명의 선수단들이 경주를 벌이며 총 849km를 달리고 동호인 등 3만여 명이 참가해 전국을 돌며 릴레이 방식으로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자전거 100대를 기증했으며 300여명의 자전거 투어단은 수원 지지대고개~창룡문~화성행궁~수원역~안산시계 등을 돌며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나섰다.
앞서 오전 9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등 시민 6천여명이 함께 자전거를 타며 서울올림픽 공원을 출발해 ‘두 바퀴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퍼레이드를 가졌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물길과 강을 따라 자전거로 달리는 꿈을 꿔 녹색성장을 이루길 바란다”며 “도민 모두가 자전거타기에 동참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이고 통일을 위해 다함께 달려가자”고 말했다.
김용서 수원시장도 환영사에서 “자전거 타기를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모두 자전거로 이동하고 생활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전은 다음달 3일 경남 창원광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