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2학부터 경기도내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도내 학생수 300명 이하의 초등학교 400여곳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 내년 9월부터는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지역 및 학생은 올해 9월부터 1단계로 농산어촌과 소규모 도시지역(학생수 300명 이하)에 예산 246억원(추경 170억, 지자체 76억)을 반영해 초등학생 15만3천520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며 저소득층 가정 자녀 10만7천명을 합하면 26만명으로 전체 초등생 88만7천명의 29%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어 내년 1학기엔 2단계로 차상위계층 자녀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 2학기엔 3단계로 지자체와 도교육청과 5:5 대응투자방식으로 추진,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등생 무상 급식 확대에 필요한 예산 246억원을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도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