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하늘 수놓는 진기명기’

경기국제항공전 개막 D-2
러 女곡예사 대담 연기·지면근접 비행 등
6개국 20개 에어쇼팀 참가 자웅 겨룰 듯

오는 30일 개막되는 제2회 경기국제항공전에서 세계 톱랭커의 파일럿들이 참가하는 ‘하늘의 진기명기’ 곡예비행이 펼쳐진다.

27일 국제항공전 사무국에 따르면 다음달 5일까지 안산시 사동 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기간 곡예비행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미국, 호주 등 6개국에서 모두 20개 에어쇼팀이 참여, 화려한 비행기술을 선보인다.

여성 곡예비행사인 러시아의 스벳라나 카파니나(Svetlana Kapanina)가 참가해 SU-26M 기종을 타고 매일 2차례씩 곡예비행에 나서는 등 대담한 연기를 뽐낼예정이다. 여성 파일럿이 펼치는 대담한 곡예비행이 관전 포인트다.

또 호주 챔피언인 폴 베넷(Paul Bennett)이 고난위도의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그의 대표 기술은 지면근접 곡예비행과 리본 컷 곡예비행이다. 지면 가까이서 펼치는 그의 곡예비행은 현재 세계에서 단 7명만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보기 드문 기술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허비 톨슨(Hubie Tolson) 역시 세계 정상급 연기를 경기도 상공에서 연출한다.

곡예비행 후반부에 관중석 중앙에서 수직 상승한 후 엔진의 시동스위치를 돌려서 엔진과 프로펠러를 완전히 멈추고 미끄러지듯 하강하는 곡예비행 연출이 압권이다.

이와 함께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은 두 대의 비행기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교차비행’, 비행기를 다른 비행기가 감싸고 비행하는 ‘스크루롤’, 함께 날다 일제히 갈라지는 ‘밤 버스트’ 등 고난도 기술 20여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