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뇌졸중 및 심근경색증 3분의 1줄이기 사업에 나선다.
4일 도에에 따르면 도는 30세 이상 도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뇌졸중 및 심금경색증 줄이기로 했다.
도는 우선 두 질환을 선행 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고지혈증 관리를 통해 줄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치료율이 60%에 가까운 고혈압 등을 제대로 관리할 경우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을 80%가량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두 질환의 관리를 그동안 개인치료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보건소와 병·의원, 약국간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같은 협조체계를 올해 광명 등 3개 시·군에서 우선 구축해 실시한 뒤 내년에는 8개 시·군으로 늘리는 등 앞으로 공모를 통해 실시 시·군을 점차 확대해 2014년에는 31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협조체계 구축 시·군내 만 30세 이상 해당 질환자에 대해서는 5천원의 환자 등록비를 지원하고, 만 65세 이상 등록환자에 대해서는 1인 월 1천500억원의 진료비 및 3천원의 약값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군별로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센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전 시·군에 뇌졸중 및 심근경색증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경우 연간 3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이같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환자를 관리할 경우 해당 질환자를 3분의 1가량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