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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창을 향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동두천의 영원한 일꾼으로 뽑아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편이 되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동두천 지역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오세창 시장의 취임소감이다.

그는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 치러진 열띤 선거가 아니었나 싶다”고 회고했다.

특히 선거기간 중 있었던 여러 가지 잡음들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도 이번 선거는 정말 힘든 선거였다”며 “당초 경선을 목표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으나 같은 당 타 후보가 탈당하며 불거진 불공정 시비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오 시장은 “이제 모두 잊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선거기간 동안의 갈등을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열심히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풀어 나가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민선 6기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살기 좋은 동두천, 잘사는 동두천, 시민 모두가 당당한 동두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공무원 조직을 재정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이뤄낸 직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오세창 시장은 자신이 내걸었던 주요 공약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캠프 케이시, 캠프 호비의 반환과 국책사업 유치에 대해서는 임기 내 반환을 완료해 첨단의료복합단지나 로봇비지니스벨트 같은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보산동과 상패동 일원의 대학촌 조성에 관해서는 침례신학대학 및 동양대학교 건립을 마무리한 뒤 신한대학교와 연계한 보산동과 상패동 일원에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수도권과 연계되는 교통망 확충과 전철 운행 증회 및 심야버스 증차 추진과 관련,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광암~마산 간 도로 연내 개통, 구리~포천 간 민자 고속도로 사업 임기 내 완공 등을 통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전철 운행 간격을 현행 30분에서 20분으로 조정할 뿐 아니라 심야버스를 증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요산권 관광벨트화와 둘레길 조성 공약에 대해 왕방산을 포함한 6개 산의 종주코스를 확대 개발해 치유와 힐링이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광암동 MTB 체험단지 조성 및 임도 축제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해 오지재 인근에 대규모 주차장 및 휴게실 조성과 함께 전국 최장의 43㎞ 임도를 활용한 트레킹, 산악마라톤, 봄꽃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해 동두천을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 시장은 이들 공약보다 앞서 가장 기대가 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과 대학유치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마무리하고 노인복지관 시설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10만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4년을 잘 이끌어 나가고, ‘살맛나는 동두천, 행복한 도시 동두천’을 만들어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글┃유정훈 기자 nky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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