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근(61·사진) 전 경기북부경찰청 차장과 심화섭(61·사진) 자유한국당 동두천 여성위원장이 22일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동두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남 전 차장은 “미군기지 이전 등 변혁기에 그간 침체를 벗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할 중요한 시기”라며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 발전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추고 그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일꾼이 동두천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30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국회, 행정자치부, 중앙행정기관 등의 풍부한 인적네트워크와 예산·정책 집행의 프로세스를 갖춘 유일의 후보”라며 “다양한 공직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내고향 동두천에 모든 것을 바쳐 헌신 봉사할 준비가 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경제활성화 ▲복지향상 ▲환경·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심화섭 위원장은 “각종 규제로 인해 성장 동력을 잃은 동두천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시민들의 물음에 답할 때가 왔다”며 “오랫동안 동두천 신성장의 청사진을 준비하고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동두천에 꼭 필요한 교육 리더로서 어려운 지역의 신성장을 이끌 적임자”라며 “자치행정의 이론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준비된 후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의 발전을 위해 ▲동두천형 마을 기업 100개 육성 ▲신천일대 악취 관리지구지정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