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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편의시설 정보 터치 한 번으로 ‘한 눈에’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 개발
6억5748만원 투입 DB구축 박차
공중이용시설 7437곳 전수조사
이동편의 ↑·관리부실 차단 기대

장애인들이 휠체어 등을 타고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내 음식점, 숙박업소, 문화·관광시설 등을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된다.

경기도는 장애인들이 편의시설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설을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사업에는 모두 6억5천748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먼저 40명의 조사요원을 채용해 DB 구축을 위한 음식점, 숙박업소, 판매시설, 병원·약국, 체육시설, 관광시설, 문화시설,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도내 공중이용시설 7천437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현장 조사와 시스템 오류 수정 및 보완을 마무리한 뒤 구축된 DB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DB 구축과 스마트폰 앱이 개발되면 사회적 이동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관할 시·군의 행정조치를 유도하고, 시설주의 책임의식도 높여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관리 부실 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로 아파트 및 상가시설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장애인편의시설 관리 체계가 미비해 사후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DB구축과 스마트폰 앱이 상용화되면 장애인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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