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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선 예타 관련 의정보고 사과”

김명원 도의원“치적홍보 이용
시흥 지역정치인들에게 죄송”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6)이 31일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의정보고를 두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구로에서 청학으로 가는 제2경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결정을 두고 대안노선이 범박옥길지구, 시흥은계지구를 통과할 것이 확실하다는 의정보고를 한 바 있다.

이것이 단초가 돼 동료 의원인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1)은 지난 9일 김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로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을 빚어내고 있는데다 시흥시 정치인들이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게 했고 그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김의원은 31일 사과문을 통해 관련 사업을 잘 알지 못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이어 과욕의 정치활동으로 주민 간 불화를 조장한 것에 대해서도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사과문에서 “지금까지 시흥시와 더불어민주당 시흥(갑)지역위원회가 제2경인선 은계역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당정협의를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해명하고 “이런 사실을 왜곡되게 볼 수 있는 의정보고서를 작성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국토부와 기재부가 논의 중인 광역철도사업에 대해 도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미미한데도 제2경인선 사업을 본인의 치적 쌓기용으로 이용한 측면이 있다”고 시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과문 말미에 “여러 개의 시군에 걸친 광역철도사업은 연관 지자체 및 정치인 모두가 협력하고 노력해야 실현될 수 있음을 명심하겠다”며 “안광률 의원을 포함한 시흥 지역 정치인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재차 비쳤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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