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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돼지열병 확산 방지 방역대책비 55억원 추가 수혈

ASF 총예산 111억원으로 증가
거점소독시설 등 시군 재량 사용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55억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

경기도는 김포지역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도내 17개 시·군에 경기도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방역대책비 4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가 ASF 확산을 막고자 투입한 예산은 111억5천500만원으로 늘었다.

앞서 도는 파주와 연천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19개 시·군에 방역대책비 30억원 등을 투입한 바 있다.

도는 긴급 지원자금을 해당 시군이 현장 상황에 따라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운영, 방제약품 구매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김포지역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현장방역 활동을 점검하면서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대한의 강도로 대응을 실시하라”며 최고 수준의 조치를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23일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양평군 ASF 방역대책 상황실을 찾아 “(태풍 이후 방역을)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고 정부 협조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경기도 차원서 전액 부담해 집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북부청사 ASF 방역대책본부에서 열린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조기 종식한 사례가 없다고 한다. 경기도가 전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강도높은 차단 방역을 추진하자”고 독려했다.

송재환 도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정부, 시·군과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들은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지켜주고 도민들은 불법 축산물을 반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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