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최고의원이 10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더불어 잘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이 주관한 ‘2019년 하반기 정치아카데미’에서 ‘사람중심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사람 중심의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이 주인된 나라, 포용적 성장, 공정한 경제, 혁신 성장, 한반도 평화경제, 올바른 역시인식의 철학과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한 국가이고,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투쟁과 승리의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소득불균형이 심각한 나라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경제침략 및 검찰개혁 문제에 대해선 “일본경제침략과 무소불위의 검찰권력 형성은 본질적으로 해방 이후 일제잔재 청산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문제와 맞닿아 있다”며 “하루빨리 식민주의와 식민사관의 주술(呪術)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말했다.

도의회 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은 제9대 전반기부터 지방정치인을 위한 인문학과 정치현안 등에 대한 지식확대를 목적으로 설치한 도의원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전국 지방의회 처음으로 지방의회 교섭단체가 주최, 주관해 중앙당으로부터 교육연수시간을 인정받는 공식 강좌로 개설됐다.

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삼(안산7)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강연을 통해 우리당의 나아갈 길과 내년 총선 전략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은 오는 23일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을 초청,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다./조주형기자 peter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