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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공기관에도 코로나19 습격… “업무차질 불가피”

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 확진
공공·위탁기관 6곳 휴원 ‘불똥’
직원 392명 전원 재택근무 전환
기관 출입통제·방역 소독 조치

 

 

 

‘코로나19’ 초비상

공공기관 확진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도내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면서 각종 업무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여성연구원이 입주한 건물의 공공기관과 위탁기관 등 6곳이 일제히 휴원에 들어갔다.

휴원을 실시한 곳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등 6개 기관으로, 도는 이곳에 상주하는 근무직원 392명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 조치했다.

이들 기관은 업무 특성상 도·시군 지자체와 협의하며 추진해야 하는 일 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업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는 도내 공무원과 접촉 뿐 아니라 평생교육진흥원 등을 찾아 평생교육강좌 수강을 받은 도민들과 접촉도 잦았다는 점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앞서 도가족여성연구원은 전날부터 휴원을 하며 당직자를 제외한 직원 5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경기관광공사 등 4개 기관과 위탁기관인 1층 경기도광역치매센터도 함께 휴원에 들어갔다.

재택근무 인원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51명, 경기관광공사 60명, 경기연구원 155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45명, 경기복지재단 72명, 경기도광역치매센터 9명이다.

휴원 및 재택근무 기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도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우려했던 일이 발생해 모두 긴장하고 있다”며 “업무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코로나19 여파로 산하 공공기관이 휴원한 것은 처음”이라며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하고 철저히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시는 장안구 정자2동 한마루아파트에 사는 38세 여성이 이날 오전 3시 30분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인 이 여성은 서울 마포구 소재 식당에서 노원구 첫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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