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전국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여야 정당 후보가 한 명이라도 확정된 지역은 모두 227곳이다.
도내에서는 성남 중원에서 현역인 4선의 신상진 미래통합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맞붙는다.
안양동안을은 역시 현역인 5선의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와 초선의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격전을 치른다. 또 추혜선 정의당 의원(비례)도 출마를 선언해 현역 3인끼리 대결이 예상된다.
남양주 병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폭로한 주광덕 통합당 의원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가 맞붙어 제2의 ‘조국 대전’이 벌어진다고양정은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 김현아 통합당 의원과 대결한다.
이외에도 고양을에 한준호·함경우, 용인정에 이탄희·김범수, 성남분당을에 김병욱·김민수, 부천오정에 서영석·안병도, 평택갑이 홍기원·공재광, 동두천에 서동욱·김성원 각각 더민주·통합당 후보가 공천을 확정짓고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갑에 허종식·전희경, 미추홀을에 남영희·안상수, 남동갑에 맹성규·유정복, 연수을에 정일영·민현주, 중·강화·옹진에서 조택상·배준영 각각 더민주·통합당 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