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팬들에게 승용차 등 ‘통 큰 선물’ 계획을 전했다. 인천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6라운드 하프타임에 쉐보레 스파크 승용차를 경품으로 건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준 4승 3무 8패로 승점 15점을 기록, 9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맞대결 상대 광주와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소위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인천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통 큰 선물’로, 시즌 첫 승용차 경품을 비롯해 구단 친필 사인 스킬볼, 유산균 영양제, 면도 세트, 선크림 등을 증정키로 했다. 이밖에 2021 멤버십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김현 선수카드 제공, 멤버십 전용 하프타임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전 홈경기 입장권은 경기 당일까지 인천 구단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가 최완규 (주)길안 대표를 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최완규 위원장은 그동안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후원하는 등 공연, 전시,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접경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통일, 안보 체험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최 위원장은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스포츠 행사에서 공연, 전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완규 위원장은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김경성 이사장님과 관계자분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여름 북강원도 원산에서 추진되는 아리스포츠컵 남북축구교류에서 공연, 전시 등 문화교류를 진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남북체육교류협회 행사 시 성과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안산그리너스FC가 FC안양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안산은 지난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1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김륜도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라운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2-1로 승리한 안산은 또 한 번 안양을 잡아냈다. 안산그리너스FC는 FC안양을 상대로 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공격력이 좋은 안양을 상대로 3백으로 나선 안산은 산티아고와 두아르테를 활용해 안양을 상대했다. 전반 6분 최건주의 유효슈팅으로 포문을 연 안산은 안양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격 기회를 엿봤고, 전반 17분 산티아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3분 골키퍼 김선우가 막은 공이 재차 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모야에게 연결돼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안산의 김길식 감독은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두아르테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닐손주니어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역전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간 안산은 후반 36분 쐐기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김진래의 패스를 받은 김륜도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하늘이 이 조그만 물건을 냈는데 타고난 성질이 홀로 이상하여 저 벌판과 진펄을 싫어하고 높은 산 언덕 위에 뿌리를 박네” ‘산갓김치를 이수(耳叟)에게 보내다’란 시에서 표현된, 이 조그만 물건은 바로 ‘영채’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에겐 많이 낯선 이름이지만, 이래 봬도 북녘 사람들에겐 귀하게 대접받는 존재란다. 이북지역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영채’는 맵고도 알싸한 맛이 특징으로, 고추가 요리에 본격적으로 쓰이기 전에는 향신료를 대신했다. 산갓이라 불리기도 하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식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영채로 김치를 만들어보고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지난 주말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 마련됐다. 내고향만들기공동체(대표 위영금)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해 준비한 이 행사는 ‘2021년 북한음식체험 및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평안도 쑥떡을 비롯해 ▲6월 5일 함경도 아바이순대 ▲6월 19일 량강도 오그랑죽 ▲7월 17일 평안도 나박김치 ▲8월 21일 평양냉면 ▲9월 18일 명천 꼬리떡 ▲10월 23일 황해도 왕만두 ▲11월 20
(사)경기도생활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경기도생문예총)와 한세대학교가 경기지역은 물론 국내외 생활문화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한다는 공동 목표를 세우고 맞손을 잡았다. 7일 오후 3시 한세대학교 본관 9층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세계화, 정보화시대를 맞아 공연 및 음악교육 등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교류협정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김태섭 경기도생문예총 회장과 김정곤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 대표자들과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과 연합회 간 연계체계 확립 ▲문화예술교육 및 포럼 등 정책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및 교육장 제공 ▲실무교육 및 학문적 자문 ▲학생의 현장실습, 견학 및 취업협조 ▲교과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정보교환 및 각종 자료 수집과 보급 등에 서로 힘을 보탠다. 특히 협정의 성실한 수행을 위해 전담 기관, 연구원 및 전담 인력을 지정키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섭 경기도생문예총회장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한세대학교와 첫 번째로 산학협력 교류 협정을
도립 예술단원들의 겸직 및 외부활동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면서, 이를 엄수하겠다는 각서 작성까지 불사했던 경기아트센터(이하 아트센터)에 또다시 이같은 쟁점의 불씨가 지펴졌다. 최근 아트센터 산하 예술단 소속 단원이 관련 규정을 무시한 채 외부 기획사가 주최·주관한 순회공연에 반주자로 무대에 올랐던 사실이 확인된 까닭이다. 5일 아트센터 등에 따르면 도의회가 업무보고나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예술단원들의 겸직과 외부활동에 대해 지적, 지난해 10월 이를 포함해 운영 규정 등을 담아 서약서를 만들고 각 단원들에게 배포해 서명하도록 했다. 서약서에도 명시돼 있는 ‘겸직 및 외부활동 관련 규정’을 살펴보면, 먼저 경기아트센터 취업규정 제11조에 ‘직원은 직무 이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해선 안 되며, 다른 직무를 겸하고자 할 때는 사장에게 사전 허가를 받아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예술단 운영규정’에는 아트센터 주관 공연 이외 외부공연 출연은 불가하며,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사장의 승인을 받아 출연이 가능한 것으로 못 박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단원 A 씨는 사전에 어떠한 승인 절차도 밟지 않고, 무단으로 외부 공연에 나섰던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고민이 있다. 바로 ‘선물’이다. 너무 부담스럽진 않으면서도,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뭔가 특별한 선물이 없을까 하는 것이다. 특히 코앞에 닥친 어버이날 선물을 아직까지 정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해보자. 일단 ‘시간’이란 선물을 예정한 다음,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울 지 계획하면 준비 끝.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막막할 수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수고가 더 필요하다. 온라인 책방에 들어가서 다채롭게 구성된 책들의 도움을 받는 과정이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은 크지만, 막상 부모님과 마주 앉게 되면 막혀버리는 말문때문에 고민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노력이다. 특히 무슨 얘기를 어떻게 나눠야 할 지, 다양한 주제의 질문으로 정리해 담아낸 책 한 권을 골라 직접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예를 들어 ‘부모님 문답’이란 책의 경우 부모님의 타임머신을 타고 함께 과거로 돌아가보자고 제안하면서, 대체로 문답하기 쉬운 질문과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 궁금했던 점 등을 45개의 목록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엄마는 어렸을 때 어땠어? 엄마도 나 같이 말썽쟁이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뭐야? 아빠와의 첫 만남은 어땠
◆시시콜콜한 조선의 일기들/박영서 지음/들녘/340쪽/값 1만5000원. 가장 사적인 기록으로, 삶의 시시콜콜함이 기록돼 있는 일기는 훗날 역사가 되기도 한다. 특히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절대로 경험할 수 없는 과거 속 이야기들이라면 그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망국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마음과 활약을 읽는 일이 ‘난중일기(亂中日記)’ 덕분에 가능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사투를 이해하게 된 데에는 김구의 ‘백범일지(白凡逸志)’ 역할이 큰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역사 덕후인 저자 박영서는 김령, 김광계, 노상추, 오희문, 이문건, 심노숭, 박래겸, 윤이후 등 조선 시대 인물 8명이 쓴 일기를 통해 조선인의 삶을 들여다봤다. 독서의 재미를 위해 저자가 직접 그린 주요 등장인물의 캐리커처와 저자가 직접 쓴 한문일기 필사본도 실려 있다. ◆부처님 군대 오신날/지용 지음/맑은소리 맑은나라/270쪽/값 1만5000원. 현역 군법사인 지용스님이 지난 21년 간 군법사로 재직하며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담았다. 군법사는 군부대에 배속돼 군법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포교하는 스님을 말한다. 지용 스님은 1995년 동국대학교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천천청소년문화의집이 랜선 해외여행에 참가할 가족들을 모집한다. 초등 3학년부터 중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체험, 여행을 떠나요 - 봉주르! 프랑스편’이다. 오는 29일 열리는 ‘봉주르! 프랑스’편은 청소년지도사와 함께 떠나는 랜선 프랑스 투어와 공예, 건축문화 체험키트를 활용한 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1만25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천천청소년문화의집(031-268-0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이 개관 5주년을 기념, ‘숲 속 오감이의 5주년’ 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5월부터 연중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숲’과 ‘디지털’을 바탕으로, 오감이의 다섯 가지 감각과 연계한 가족, 음악, 융·복합 등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총 5개의 파트로 나눠져 펼쳐진다. 슬로건은 5주년, 오! 놀라워라, 오감이 출동의 의미를 담고 있는 ‘5오5’이다. 기념일 행사는 4일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생일 떡 나눔 행사에 이어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나무 심기’를 마련했다. 5일까지 양일간 야외 정원에 55그루의 어린 나무를 가족별로 한 그루씩 심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직접 박물관 정원을 꾸미는 정원사가 되는 것이다. 5일 공식 오픈하는 ‘공룡이 나타났다-ARsaurus’는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경기북부지역에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시다. 이와 함께 숲 속 보물을 찾아서 ‘미니 화분 만들기’가 준비돼 있으며, 여름방학 시즌에는 알파 미니 로봇 프로그램(가제)이 계획돼 있다. 음악회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뒤죽박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