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대표 브랜드 공연인 ‘마티네 콘서트’ 2021시즌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프랑스로부터’를 주제로,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음악 문화를 만들어온 프랑스 음악의 유장한 흐름을 선보인다. 작곡가 륄리, 비제, 생상스, 베를리오즈 등 프랑스 음악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프랑스의 지역, 역사, 문화 등과 관련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프랑스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와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펼쳐지는 수준 높은 협연 무대 역시 ‘마티네 콘서트’가 선사하는 즐거움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출신 지휘자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 단체와 연주자, 클래식계 라이징 스타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어 기대를 더한다. 3월 18일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의 첫 공연은 ‘짧아서 더 아름다웠던 이름, 비제’가 주제다.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성남시립교향악단(지휘 차웅)이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 등 비제의 작품을 들려준다. 4월에는 ‘베르사유, 환상의 섬’을 주제로,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15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랑베르 ‘그대의 경멸이 천 번의 한숨을’과 샤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2021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에 참여할 시각예술작가와 미술품 전문사업자를 공모한다. 올해는 경기도에 소재하는 시각예술작가 42명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5팀 내외를 선정할 예정으로, 오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결과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4월 29일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출품비용인 100만 원과 협력사업자 기획의 다양한 미술품 유통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활동실적과 작품 판매제안가를 중심으로 작가 역량, 예술성,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예정이다. 협력사업자 공모는 갤러리, 기획사 등 미술품 전문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업은 ▲미술장터·아트페어 ▲팝업갤러리 ▲공공기관 미술품 임차 ▲온라인 사업 등으로 구성되며, 규모와 방식은 사업자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선정된 협력사업자에게는 최종 확정된 사업의 진행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 온라인 사업 등 다양하고 전략적인 접근의 판로 개척을 추진, 총 225작품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박물관의 미래 : 회복과 재구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디지털화 ▲사회적 연대와 지속가능성 ▲새로운 사업모델 융합 ▲치유와 회복 등의 키워드를 활용, 미래 박물관의 역할 및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으면 된다. 전시, 교육, 체험 활동, 연계 공연 등 장르는 무관하며, 복합장르 구성도 가능하다. 총 지원 예산은 2억 원이며, 프로그램 당 1천만 원 내외로 20여 개 사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제와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가능한 공·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 및 관련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www.cfnm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세계 박물관의 날(5.18)’을 기념해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자율적 참여로 진행되는 문화 축제로, 올해는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장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이춘택병원에 따르면 1차 접종 대상자는 약 200여 명으로, 해당자들은 10여 명씩 나눠 예진표 작성 및 내과 전문의 문진 절차를 거친 후 백신을 접종한다. 이후에는 별도 모니터링 공간에서 15분 내지 30분 정도 이상 반응을 살펴본 뒤 다시 한 번 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다. 첫날인 4일에는 약 20여 명이 접종을 마쳤고, 이날 오후 3시 현재 60여 명을 목표로 접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3일 간 모든 대상자의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영상의학과 소속인 고성균 씨는 “일반 독감주사 접종과 느낌이 다르지 않았다. 통증도 생각보다 없었고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바로 안심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환 병원장은 “백신 접종을 통해 직원들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고 환자분들 역시 좀 더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신속한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독립운동가를 웹툰으로 재조명하는 3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독립운동가 100명의 삶과 정신을 담아내기 위한,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의 마지막 년차는 ‘평화’를 주제로 한 34점의 새로운 작품 제작을 목표로 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와 함께 추진해온 공공프로젝트의 올해 사업은 ‘위대한 시민의 평화’를 중심으로 안중근, 유관순, 독도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해마다 작품의 25~30% 이상 여성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한데 이어, 이번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10인 이상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만들겠단 계획이다. ‘머털토사’, ‘임꺽정’을 그린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대한민국 순정만화 대표작가인 이은혜, ‘아만자’의 김보통,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서정은 등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아울러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해 성남시 공공도서관과 협업으로 1차 웹툰 프로젝트 작품을 책으로 발간한 ‘독립운동가 33인의 이야기’와 웹툰 캐릭터 사진 전시, 독립선언문 필사 등의 행사를 14개 도서관에서 7
경기도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일부 단체에서 이의신청이 제기돼 당선이 무효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4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회장 선거와 관련해 이의신청이 들어온 ‘경기도족구협회’와 ‘경기도궁도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 무효 결정을 받았다. 이 중 족구협회는 법원에서 이를 확정하는 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재선거를 치르게 됐고, 궁도협회는 여전히 논란의 불씨를 남기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족구협회 관계자는 “이대재 당선인이 협회 선관위의 당선 무효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날 기각 판결을 받았다”면서, “당선인 무효 결정이 있은 후 공지한 재선거 일정에 따라 오는 7일 화성시에 위치한 YBM 연수원에서 새로운 회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1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도족구협회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단 201명, 투표자 175명 중 89표를 받아 선출됐다. 그러나 10일 뒤 황운일 낙선자가 선거운동 위반과 후보자 비방 등을 사유로 이의신청을 제기, 협회 선관위는 위반 행위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해쳤다고 보고 당선 무효 결정을 내렸다. 또, 경기
“우리 센터가 광역단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기구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특히 아동청소년에 대한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과 교육청을 통한 예방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한 백미연 센터장은 3일 센터 개소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초대 센터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2018년 미투운동, 2020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한국사회에 불어닥친 백래시 상황은 여성주의자로서 현실을 바꾸는 일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경기도디지털성범죄대응추진단’에서도 우리 센터의 필요성과 기능을 도출하는 활동을 함께하며 도, 재단, 유관기관, 여성단체 등과 호흡을 맞춰왔다. 앞으로 광역단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기구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기억나는 사례가 있다면? SNS 활용계정으로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이 성매매 의사를 묻거나 성희롱하는 메시지가 온, 10대 여성청소년 피해 사례가 있다. 누군가(가해자)가 피해자의 사진을 도용해 성매
수원 관절전문병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대학병원 출신, 척추분야 정형외과 전문의를 새로 영입했다.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척추관절센터 김지현 신임 과장은 척추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골절, 신경성형술, 미세침습 등의 분야를 책임지게 된다. 김 신임 과장은 중앙대학교를 졸업,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광명성애병원에서 수련의, 전공의를 거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전임강사를 연임했다. 또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세브란스 척추연구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척추외과학회 전임의 척추술기 워크숍, 대한정형통증의학회 TPI(근막동통 유발점 주사자극 치료) 교육 등을 이수했다.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해 정형외과 및 척추외과 분야 학술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김지현 과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진정성 있는 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이춘택병원은 로봇 인공관절수술 및 골절센터를 비롯해 척추관절센터, 스포츠외상 및 관절내시경센터, 내과중점센터로 구성된 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박관수)이 무형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 ‘휴(休), 무형유산’에서 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휴(休), 무형유산’은 다양한 무형유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로,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특히 ‘뉴미디어아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무형유산의 움직임과 색감을 고속촬영으로 재해석한 ‘스며듦’ ▲처용무를 역동적인 선율로 표현한 ‘이음, 잇다’ ▲전통 가면극의 패턴을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한 ‘탈변주’ ▲모션그래픽 효과로 13개 탈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숨틔움, 얼을 비추다(1)’ 와 ‘숨틔움, 얼을 비추다(2)’ 등 총 5편이다. 아울러 무형유산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가치를 친근하고 편안하게 누리고 위로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한국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이승택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 ‘이승택-거꾸로, 비미술’과 연계한 온라인 학술세미나가 오는 6일 오후 1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구자 6명이 참여, 1960년대 이후 이승택의 작품 세계를 다층적으로 해석한다. 또한 작가가 ‘비조각’, ‘비미술’ 등으로 언급한 비평 용어 및 개념을 현재 시점에서 논의, 토론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4일 오후 6시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내 예약하기(mmca.go.kr→전시→이벤트)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온라인 참여자의 댓글 문의와 답변도 가능하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의 이날 세미나는 1, 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서는 ▲김이순 홍익대 교수가 새로운 재료와 형식에 대한 탐색기였던 이승택의 1960년 작품 세계를 ▲조수진 미술사학자가 이승택의 ‘한국적 비미술’을 ▲윤진섭 미술평론가 및 전 호남대 교수가 1970년~2000년대에 이르는 이승택의 행위미술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2부는 ▲최봉림 가현문화재단 한국사진문화연구소 소장의 ‘이승택 사진에 관한 기호학적 단상’ ▲이영철 계원예대 교수가 준비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