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전철 인덕원선(인덕원∼수원)과 관련해 광교신도시 주민들은 용인 흥덕지구 경유(가칭 흥덕역)가 아닌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원천역' 확정고시를 바라고 있어 알려드립니다.
꽃의 지옥 /고 영 끈끈이주걱 화려한 꽃잎 위에 부전나비가 앉아 있다 끈끈이주걱 흔들리는 만큼 부전나비 흔들린다 부전나비 날갯짓만큼 끈끈이주걱 흔들린다 어쩌다 너를 사랑하게 되었는지 꽃의 지옥이라도 좋다! 끈끈이주걱 아가리 속으로 몸을 밀어 넣는다 기꺼이 날개를 접는다 - 고영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실천문학사 사랑은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지옥에 빠지는 일이다. 끈끈이주걱은 식충식물이다. 그 아름다움으로 부전나비를 유혹한다. 부전나비에게 끈끈이주걱의 아름답고 달콤한 꽃 속은 얼마나 매혹적인가? 아름다움 속에, 달콤한 꿀 속에 빠져 허우적대다보면 어느새 부전나비의 몸체는 사라지고 만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꽃 속으로 ‘몸을 밀어 넣는다’. 자신이 소멸되는 것도 모르고 사랑 속에 빠져드는 것이 또한 인간이다. ‘어쩌다 너를 사랑하게 되었는지’ 너에게만 반응하는 사랑은 호르몬 작용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그 작용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지만 기꺼이 사랑 그 매혹 속으로 빠져든다. ‘꽃의 지옥이라도 좋다!’ 사랑은 그만큼 매혹적인 일이다. /성향숙 시인
판문점의 옛 이름은 널문리다. 근처에 일명 널빤지다리가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개성부 판문평(板門平) 판문리(板門里)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널문리의 한자어 표기다. 판문리는 6.25 직전까지 지리적으로 경기도 서북쪽의 장단군 진서면 선적리와 개풍군 봉동면 침송리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작은 농촌 마을이었다. 그러나 전쟁 중인 1951년 10월부터 1953년 7월까지 유엔군과 북한군 간에 휴전회담이 열리면서 갑자기 유명해 졌다. 그리고 이름도 판문점으로 바뀌고 지금까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세계 유일의 특수지역으로 남아있다. 판문점의 또 다른 이름은 공동경비구역(JSA)이다. 이 구역은 군사정전위원회 유엔사령부측과 공산측(북한, 중국)이 군사정전위원회 회의를 운영하면서 휴전을 관리하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그러다 1971년 9월 20일 열린 남북적십자예비회담을 계기로 군사정전위원회의 회담장소 뿐 아니라 남·북한 간 접촉과 회담을 위한 장소 및 남북을 왕래하는 통과지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공동경비구역이 설치 직후 쌍방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은 구역 내에서 자유로이 왕래했다. 그러나 1976년 8월 18일 북한군의 도끼만행사건 이후부터 양측 간 충
무예는 개인이 익히는 것이다. 보통 개인의 전투능력이 높아지면 당연히 조직의 전투능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 있다. 바로 지휘관의 자질과 능력이다. 조선시대 병서를 살펴보면 이러한 부분이 좀 더 선명해진다. 보통 병법서라고 하면 실제 전투에서 싸우는 방법들이 주를 이룰 것 같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장수의 마음가짐’이 핵심이다. 아무리 날랜 범과 같은 군사들이 있어도 적재적소에 배치하지 못한다면 그 전쟁은 오직 패배뿐이며 그와 함께한 군사들은 죽음만이 남을 뿐이다. 이를 구분해 보면 세 가지로 장수의 마음가짐을 다듬고 있다. 먼저 전투가 있기 전의 장수의 마음가짐으로 군사들을 전투에 내보내기 위해 충심을 기르는 방법, 둘째 전투 시 장수가 어떻게 군사를 지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 마지막으로 전투의 승패가 결정된 후 군사들에게 상벌을 어떠한 방식으로 내려야 군의 지휘체계가 유지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 등이다. 이러한 이유로 조선시대의 경우는 전투와 관련한 군사들의 움직임을 선진후기(先陣後技)라고 부르기도 한다. 먼저 조직적인 진법을 정확하게
굳이 가로등이 있을 필요는 없다. 쏟아지는 별들과 그윽하게 밝은 달의 낯빛만으로도 충분한 조명. 음악이 따로 있을 필요가 있을까. 두런두런 나누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섞여 간혹 고주파로 날리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만으로도 충분한 안정감. 짧게, 짧게 스치는 풀잎소리가 있다면 더더욱 환상적인 분위기. 그건 내가 기억하는 낭만의 배경이 된다. 모깃불 풀풀 날리는 평상마루에서 칼국수 한 그릇으로 저녁끼니를 해결하고 보금자리마다의 식솔들 우르르 마을 어귀로 쏠려 나오는 순간의 평안함이란, 나에게 추억 속 배부른 자의 색깔 다른 낭만으로 남아 있다. 그 무채색의 낭만이야말로 21세기 스테이크로 배를 채운 도시인의 포만감과는 다른, 자연을 배경으로 한, 때 묻지 않은 청아하고도 벅찬 한여름 밤의 꿈과도 같은 낭만이 되는 것이다. 한바탕 술래잡기로 범벅이 된 땀을 개천 목욕탕에서 더듬더듬 어둠과 버무려 말끔히 씻어 내리고 와글와글 떠들며 돌아오던 그 여름 밤. 읍내소식 몇 자락 풀어놓고 목청을 오르내리는 어른들의 목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그곳 어디쯤. 시멘트 다리위에 언니, 동생과 나란히 누워보았다. 낮 동안 따끈따끈하게 데워진 시멘트 바닥의 아득한 유혹과 살랑살랑 겉도는
교통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교통안전은 사람들이 스스로 안전운전은 물론 법규를 준수하여야 함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는 데에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 꼭 지켜야 한다. 올해 경기경찰에서는 2015년 추진책으로 All Safe-Up(법규준수율을 10% 높이고 교통사망사고는 10% 낮추는 목표)을 내놓았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은 취지에 맞춰 경기 광주경찰서에서도 자발적인 법규준수율을 높이고자 관내 초등학교 여름방학 전 ‘부모님께 손편지 쓰기’를 실시했다.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에서 실시된 이번 손편지 쓰기 행사는 6·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진행한 결과, 생각보다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과 생각은 깊었다.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직접 설명하며 듣게 한 후, 부모님 등 어른들이 지켜야 할 교통규칙을 살펴보고 부모님께 전하는 메시지를 당부하며 진행되어서 인지 비교적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손편지를 작성, 내용도 충실하게 작성됐다. 무단횡단의 위험성,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 금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규칙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함은 모든
여름에는 열대야와 폭염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는데 그 정도에 따라 뉴스에서는 폭염주의보와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에서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되고, 폭염특보는 35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매년 폭염주의보나 특보가 발령되고 있고 그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경우 폭염에 대한 무서움을 잘 모르고 지내는 것 같다. 그럼 지금부터 폭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낮에는 격한 운동은 삼가며, 외출 시에는 통풍이 잘 되며 가벼운 옷을 입고 선크림 등으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지만,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두꺼운 담요나 옷 등으로 몸을 감싸지 말아야 되며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면 안 된다. 셋째, 외출 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일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시면서 휴식을 취해야 된다. 넷째,
한국 통계청은 20대 실업자가 41만 명으로 2000년 상반기 40만 2천4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9년~2010년에는 33만 명이었던 실업자 수가 2014년 38만 명으로 급증가한 후 계속하여 증가하면서 2015년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처음 직장을 구하는데 평균 1년이 소요되며 이 역시 계약직이거나 비정규직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릴 적부터 20대 직업을 위하여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회가 정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인지 자문해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청년실업사태는 경기불황이나 저성장 같은 경제문제라기보다는 학벌중시사회 하의 초고학력사회가 고령화 사회와 충돌하며 빚어지는 사회현상으로 교육·노동 분야에서 잘못 끼워진 단추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대기업에서 신입사원들은 3개월 간 교육을 받아야만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 회사에 와서도 1년에 1번 이상 교육을 받는다. 영업 부분으로 나간다면 매장 체험이나 서비스센터 체험 등 실무를 익히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여기에 대학들의 인식도 문제점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