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칼럼에선 위험관리와 수익추구의 정의와 개인 투자자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조언했다. 오늘은 확인매매와 예측매매의 방법과 시점에 대해 전달하고자 한다. 지난주 내용에서 상당 부분 이어지는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시장이나 종목이 추세 상승을 보일 때는 예측매매를 하고, 최근처럼 시장의 변동성이 크거나 조정 과정에 있을 때는 확인매매로 대응한다. 확인매매란 지수나 종목이 하락추세를 보일 때는 저점이 언제일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저점 기록 후 일정한 반등 이후에 매수에 가담하는 방법이다. 지수나 종목이나 일봉 기준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하여 6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하면 하락추세로 판단하여 확인매매로 대응하면 된다. 최근 낙폭이 과한 조선주처럼 하락추세를 보이는 종목을 섣불리 예측하여 매매에 임하게 되면 성공 확률은 매우 낮다. 추세하락 시점에서는 시일이 지나봐야 조정인지, 추가 하락인지 판단이 되기 때문이다. 확인매매를 함에 있어 일반적으로 단기 대응은 저점 대비 +10% 상승 시점에 매수하고, 중기 대응은 저점 대비 +20% 반등 시점에 매수로 대응한다. 확인매매를 할 시점은 일반적으로 하락 추세이기 때문에 목표 손절매
경기·인천지역의 젊은 언론 경기신문이 21세기 언론주역이 될 진취적이고 의욕적인 인재를 찾습니다. ■ 채용방법 ① 1차 : 서류전형(합격자 개별통보) ② 2차 : 면접(합격자 개별통보) ■ 제출서류 ① 이력서(우측상단에 지원 부문 및 전화번호 기재) ② 자기소개서(1천자 내외, A4용지에 작성) ③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 ■ 서류마감 : 2015년 8월 17일(월) ■ 접수방법 ① 우편접수 : ㈜경기신문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5-3번지 4층 총무부) ② 이메일접수 : ad@kgnews.co.kr ■ 기타사항 ① 우편접수는 마감당일 도착분에 한하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음 ②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문 총무부로 문의바람(031-268-8114)
2015 화성 전곡항 전국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경기신문과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한국문인협회 화성시지부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12·20면 창의적인 예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문화 교육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아 올바른 교육 문화로서의 정착에 기여하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양진춘 한국예총 화성지회 지회장, 이상근 한국미술협회 화성지회 지부장, 박대진 한국문인협회 화성지회 지부장 등 내빈과 그림그리기 참가자 700여명, 글짓기 참가자 300여명을 비롯한 가족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는 글짓기 부문이 신설돼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도 참여할 수 있어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양지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은 참가자들은 전곡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글과 그림에 담기 위해 오랜시간 자리를 지켰다. 또 대회 참가자와 함께 전곡항을 찾은 가족들은 해변과 방파제, 요트가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하며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모처럼의 피서를 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총장 최종찬 ▲영어대학장 이동일 ▲서양어대학장 윤석만 ▲외대학보편집인 겸 주간 견진만
하남시는 지난달 30일 하남시 평생학습관에서 ‘하남시 평생학습관 개관 기념 명사초청 특강’이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 시의원,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방송인 김보화가 ‘웃는 인생, 성공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재치 있는 입담과 개그로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교범 시장은 축사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하남시 평생학습관이 오늘 이렇게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곳이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받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성매매가 개인의 사생활 영역에 속하는지 범죄의 영역에 속하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성매매에 대해 범죄로 규정해 성매매특별법으로 성을 사고 파는 행위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다. 규제 내용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에 의하면 19조(벌칙) ▲성매매알선 등 행위를 한 자 ▲성을 파는 행위를 할 사람을 모집한 사람 ▲성을 파는 행위를 하도록 직업을 소개 알선한 사람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성매매 알선자와 성매매녀, 성매수남 전부 처벌을 받을 경우가 있다. 성매매특별법은 위와 같이 성매매가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도 하지만 성을 파는 여성이면 무조건 처벌한다는 관행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한 여성은 피해자로 규정해 형사처벌을 면제하고 있어 인권보호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러한 법률적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매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 우선 법적 제제 물론 중요하지만 돈으로 성을 살수 있다는 ‘성삼풍화’라는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돈을 지불하고 강요에 의하지 않는 성매매라 하더라도 여성들에게는 신체적·정신적 침해를 입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칠
일선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신고 사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살인, 강도, 절도 등 강력사건도 어렵다고 하지만 이것보다는 단연 주취자 관련 신고 처리일 것이다.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모습, 술을 이기지 못해 토하는 모습, 경찰관에게 달려들며 공무를 방해하는 모습,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상생활에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흔한 모습이 법을 경시하는 풍조를 만들었다. 사회생활의 연장이자 친목 도모의 수단으로 긍정적 기능만 부각된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문화도 한 몫 했다. 지구대에서 야간 신고사건의 대다수는 술과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있는 시민에게 제때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술로 인한 시비와 행패에 경찰의 치안력이 분산되고 공백이 생기는 현실이다. 다행히도 경범죄처벌법 개정으로 지난 2013년 5월부터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6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 규정에 근거하여 주취소란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또한 경찰에서는 관공서 주취 소란ㆍ난동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
철칙(鐵則)으로 여겨야 할 수학 교과서의 공식 적용을 싫어하고 그 강요를 혐오하는 중학생이 있다. 다른 방법 찾기를 즐긴다.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 공식만 염두에 두었던 수학교사가 틀렸다고 채점한 걸 보고 그렇지 않다는 걸 기어이 증명해 보여주기도 했다. 실험·관찰도 즐긴다. 교육청 영재반에도 들었다. 고민은 엉뚱한 데서 드러났다. 아이를 면담해본 이른 바 특목고 대비 학원 강사가 말했다. “두뇌는 비범하다. 공부하는 방법도 좋다. 다만 이렇게 푸는 것이 좋은지 저렇게 푸는 것이 좋은지 따질 것 없이, 문제를 보는 순간 숨 쉴 겨를 없이 기계적으로 풀기 시작해야 하고, 단 한 문제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대입수능고사에서는 불리하다. 당연하다.” 그 강사가 이야기하는 그런 공부를 우리는 ‘입시위주 학습’이라고 한다. 그런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말이 ‘학습’이지 ‘자기 주도적 학습’이니 ‘사고력 신장’이니 하며 ‘학습다운 학습’을 강조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게 과연 학습이기나 한지 의심스럽다. 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