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 주택가, 상가, 도로변, 공원 등 특정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촘촘하고 그물망처럼 설치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CCTV라고 답할 것이다. CCTV(영상정보처리기기)는 범죄 또는 시설안전 및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 우려가 있는 발생지역에 예방을 목적으로 설치해 불안감 해소, 피해를 조기 발견하여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위와 같은 점에 착안해 지난해 4월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기존 설치된 CCTV 운영에 대한 활용 방안으로 ‘우리동네 CCTV 프로젝트’를 만들어 시범 운영했다. ‘우리동네 CCTV 프로젝트’는 공공기관에서 설치, 운영하는 CCTV 주변 20~30m 떨어진 장소에 ‘우리동네 CCTV가 안전을 지켜드립니다’, ‘범죄예방 CCTV촬영중’ 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알림판(주황색 삼각형)을 부착하는 홍보활동이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과 모대학 범죄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절도죄로 복역 중인 재소자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CCTV 설치 알림판이 부착된 지역에서 절도범죄를 실행하겠다는 응답이 없는 곳보다 21% 낮았다고 한다.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인사과장 전완희 ▲국회사무처 김용우 김화중 이건국 ◇부이사관 전보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규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 노형래 ▲국회운영위원회 입법조사관 상지원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서덕교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오세일 ▲법제실 재정법제과장 문성환 ▲국제국 의전과장 주성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성완 ▲국회사무처 정진철 김종화 김현중 오웅 이강근 박혜진 양성선 ◇서기관 승진 ▲국제국 국제회의과 권순조 ▲의정연수원 고성분원 여정빈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윤나나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소영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이영은 ▲관리국 관리과 정용제 ▲의사국 의정기록2과 장미경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장수곤 ▲관리국 관리과 류진희 ◇서기관 전보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강준희 김병진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남영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한길수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신애 민병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상은 강재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현종 한성진 ▲교육위원회 입법조사관 백장운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준화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전중인
야간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숙면 취하고 피로 회복 도와 불면증 해소한다고 잦은 음주 얕은 잠 유도로 숙면에 역효과 규칙적인 생활 꾸준히 유지해야 신체 느끼는 피로감도 덜 해 유산소 운동이 피로 회복 효과 우리의 신체는 밤이 되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잠에 들고, 그 과정에서 낮 동안 습득한 정보를 저장한다. 낮이 되면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잠에서 깨며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자는 생활이 반복되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해 수면에 문제가 생기고 정보를 저장하는 과정에 차질을 주면서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다. 낮밤이 바뀐다고 무조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밤에 일을 해야 한다면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 매일 그 시간을 충실히 지켜 생체 시계를 다시 맞추고, 숙면을 청하는 것이 좋다. 밤샘작업 및 장시간 작업을 하는 사람의 경우, 술과 담배 의존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늦은 새벽까지 작업을 하는 예술가나 직장인의 경우 낮, 밤이 바뀌면서 불면증이 올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흔하다. 알코올은 겉으로는 잠을 들게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뇌를 자극하고 얕은 잠을 유도하기 때문에 수면 후에도 피로감을 느끼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낮과 밤이 바뀐 사람이 살은 더 쉽게 찌고 감량하기는 더욱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 결과 지방을 태우는 NFIL3 단백질의 활동량과 신진대사율이 밤에 생활하고 낮에 자는 생활을 한 쥐에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수치가 높을 때 음식을 먹으면 대사질환의 주원인인 체질량 수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주기 리듬 유전자를 방해해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리듬 유전자는 낮과 밤을 감지해 DNA 손상을 복구하는 단백질을 만드는데, 교대 근무나 시차 등으로 리듬이 흐트러지면 해당 단백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DNA 손상이 제대로 복구 되지 않아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밤에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드링크나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면 적당량의 카페인은 순간적으로 피로를 감소시키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마실 경우 중독 현상이 일어나 양을 줄이거나 중단했을 때 신경 과민, 정신착란, 손발 떨림, 두통, 부정맥, 고혈압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방용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신체 밸런스를 위해서라도
40대 초반 여성의 김모 씨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생겼다. 폐경이 다가와 생리량이 줄어든다고 걱정하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오히려 생리량이 너무 많이 늘어서 걱정인 것이다. 양이 늘어나자 어지럼증까지 느끼기 시작한 김모 씨는 병원을 찾은 결과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자궁에 적신호가 울릴 땐 분명한 이상신호를 주기 마련이다. 복부 불편감 이외에 과도한 생리통과 생리과다 혹은 생리불순이 있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대표 여성질환인 자궁근종은 30~40대 이상뿐만 아니라 20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예외 없이 발병 가능한 질병이다. 자궁의 평활근 내에 생기는 종양인 자궁근종의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나 호르몬부터 체질까지 다양한 의견이 거론 되고 있다. 보통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후에는 자궁적출술이나 하이푸시술을 권유받게 되지만 모든 자궁근종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자궁근종의 80%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경우 바로 치료에 들어가지 않고 추적관찰만 하는 경우가 있다”며 “근종이 점점 커질수록 불임, 난임 등의 다른 합병증도 생길
전봇대 /박제영 벽과 벽, 골목과 골목, 허공과 허공, 막다른 사이에는 언제나 그가 서 있다 그는 빛과 예언이며 또한 어둠과 상처였으니, 모든 기도는 그를 통해 전송되었지만 그로 인해 혼선도 빚어졌다 일용할 양식과 일자리를 구해 주기도 하였지만 장기매매와 성매매를 주선하기도 했다 길 잃은 아이를 찾아주기도 하였지만 아이의 가출을 부추기기도 했다 취한 자나 떠돌이 개가 오줌을 갈길 수도 있겠지만, 그는 여전히 막다른 곳에서 막다른 자에게 신처럼 우뚝 서 있는 것이다 - 계간‘문학마당’ / 2017년 가을호 전선이나 통신선을 잇기 위한 기둥들이, 어둠과 어둠사이에 서 있다. 그들은 ‘빛’이 필요한 모든 곳, ‘막다른 사이에’위치한다. ‘벽과 벽, 골목과 골목, 허공과 허공’사이에서, 전봇대는 ‘빛과 예언이며 또한 어둠과 상처’로써 신적인 대상이 된다. 숭고미나 고결함의 유일한 대상이 아니라, 흔하게 볼 수 있는 친근감으로 복수화 된다. 그들은 빛이면서 동시에 어둠을 거느림으로써, 그를 통한 기도는 늘 ‘혼선’을 빚게 한다. 그들은 &l
일상에서 생활하다보면, 사람들은 다양한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 “나말고도 누군가 신고하겠지”, “잘못했기에 맞고 있겠지”, “맞을만한 이유가 있겠지”, “난 저 상황이 전혀 관심없어”, “그래도 괴롭힘은 나쁜거야” 등으로 방관자의 모습을 띄게 된다. 1964년 3월 13일 새벽 미국 뉴옥 퀸스 지역 주택가에서 키티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강도에게 살해됐다. 35분이나 계속된 살인 현장을 자기 집 창가에서 지켜본 사람은 모두 38명이었으나 이들 중 어느 누구도 키티 제노비스를 도와주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오직 숨진 뒤에 이들 중 한명이 뒤늦게 경찰에 전화를 걸었을 뿐이다. 검거된 범인은 “불빛은 켜져 있었지만, 왠지, 사람들이 아래로 내려올 것 같지는 않았어요”라고 답했다. 상당한 충격을 던져준 이 사건은 이후 ‘제노비스 신드롬’으로 불려졌으며, 목격자가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돼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이 적어져 도와주지 않고 방관하게 되는 심리현상을 의미한다. 이른바 ‘방관자 효과’ 또는
역사적으로 일본은 우리민족에게 많은 해(害)를 끼쳤다. 왜구의 노략질이 그랬고 임진왜란이 그랬다. 우리문화의 영향을 받아 국가가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늘 은혜를 원수로 갚았던 행동만을 해왔다. 특히 35년 11개월의 식민지 통치는 끔찍했다. 여러 약소국가의 수많은 여인들을 상대로 성노예를 만들어 짐승 같은 행동을 지질렀던 과거는 저질스럽고 추잡(醜雜)한 행동이었다. 독립군을 사로잡아 작두로 목을 잘랐고 칼로 자른 목을 들거나 허리에 차고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임신부를 죽이고 교회 안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불을 질러 처절하게 죽이기도 했다. 그들이 우리에게 행한 행동은 참으로 진저리가 쳐진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일본을 여행하다보면 그들의 생활 행동은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이다. 첫째가 친절이다. 원래 원자탄 투하의 예정지로 오른 도시는 무기고가 있는 고쿠라와 히로시마, 나가사키, 교토였다. 그러나 한 원자력 위원이 교토에 투하하는 것을 반대 했다. 그는 신혼여행을 일본 교토로 갔는데 일본인들의 친절에 반해버린 것이었다. 교토는 일본 고대문화가 있어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였지만 그의 내부에는 일본인의 친절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난해 한국경제의 고용창출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제성장에 따른 고용 변동의 크기를 나타내는 고용 탄성치는 작년에 0.136으로 2009년 -0.518을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작았다는 것이다. 고용 탄성치는 취업자증가율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로 나눈 것으로 경제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고용창출력 저하는 저성장 구조 고착화에다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특히 지난해 생산가능인구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드는 데다 모든 사업장에서 60세 정년을 의무화하는 등 여건 변화가 체감하는 고용 위축을 한층 심화시켰다.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 의존하다가 전자, 자동차 등 주력 업종 공장의 해외 이전으로 생긴 고용 공백과 낮은 서비스업 비중으로 우리의 경제성장 대비 고용창출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낮아 지기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낸 보고서를 보면 2015년까지 지난 10년간 한국의 경제성장 대비 고용창출력은 OECD 34개국 가운데 22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탄성치가 낮으면 경제가 성장해도 그만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