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출신으로 미국 뉴저지대 도지시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5년 지방고시1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도 투자진흥과장, 항만물류과장, 파주부시장, 보건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유쾌한 성격으로 청렴해 조직 내 선·후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성균관대 행정관리직 석사학위를 수여했으며 1987년 공직에 입문, 행정자치부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지냈다. 2009년 도 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도와 인연을 맺은 뒤 기획담당관, 여주 부시장, 평택 부시장, 농정해양국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콜로라도대 환경정책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지방기술고시 1회 출신으로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도 건설과장, 철도국장, 하남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카리스마를 갖춘 것은 물론,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실무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고려대학교 건축계획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23회 기술고시 합격 후 1989년부터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인물로 도 기획조정실장과 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1급 직위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도 역임했다. 전문성과 행정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 경기신문 선정 ‘2018 10대 뉴스’ 2018년 화두는 단연 남북정상회담이다.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이 각각 발표되면서 화해와 평화의 토대를 다졌다. 경기도내에선 북측 최고위급 인사가 도의 행사에 참석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 11월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차 도를 방문한 리종혁 아태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도는 북측과 옥류관 유치를 비롯한 6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강한 파장을 일으키며 도내 곳곳에서도 번진 ‘미투 운동’,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전국적 문제가 됐던 사립유치원 사태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경기신문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분야별 이슈가 됐던 중요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주> 화해와 평화의 새지평…남북 정상회담 올해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며 한반도에 평화의 기틀이 마련됐다. 24월 27일 제1차 남북
<경찰청> ◇총경 ▲법무 박대식 ▲경제범죄수사 박찬우 ▲정보3 김찬수 ▲기획 최인규 ▲조사1 임현규 ▲강력 윤정근 ▲사이버수사기획 임욱성 ▲과학수사기획 서상태 ▲피해자보호 이은애 ▲교육운영 김영록 ▲보안1 최영우 ▲정보1 이동훈 ▲인권보호 장영철 ▲정보통신융합 변종문 ▲인사기획 방유진 ▲성폭력대책 민윤기 ▲외사기획 류창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비 이종길 ▲청문감사 강은석 ▲정보 최복락 ▲생활안전 서동현 ▲형사 김원식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홍보 김희종 <인천지방경찰청> ▲정보 김경환 ▲청문감사 이두호 ▲수사 이상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1 강상문 ▲교통기획 김상희 ▲생활안전 홍원표 ▲수서경찰서 수사 진점옥 ▲정보2 박창지 ▲생활안전 서기용 ▲경호 김홍훈 ▲경무 빈중석 ▲송파경찰서 형사 오세찬 ▲사이버수사 변민선 ▲보안1 최진태 ▲경비 신광수 ▲서초경찰서 정보보안 손창권 ▲교통순찰 장정진 ▲경비 유병희 ▲경무 김상형 ▲강서경찰서 생활안전 이광진 ▲서울경찰청 경무 양승호 ▲영등포경찰서 형사 황정인 ▲종로경찰서 수사 정환수 ▲인사 백남익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 이연형 ▲외사기획정보 김종길 ▲남대문경찰서 경
올 한해 소셜 미디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유행어들은 무엇이 있었을까. 선두를 달린 최고의 인기어는 아마 ‘소확행’이 아니었나 싶다. ‘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준말이다. 지난해 한 번뿐인 인생 최대한 즐겁게 살자는 의미의 ‘욜로(YOLO)’가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여유와 소박함으로 일상에서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떠오른 것. 지난 1년간 ‘갑분싸’도 소확행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갑자기 분위기 싸늘해짐’의 준말로, 시초는 몇 해 전 인터넷 방송에서 유래했지만 올해 방송 및 여러 매체에서 사용되고 갑분O(명사 대체) 등으로 변환되며 널리 쓰였다. 이를 테면 갑분아(갑자기 분위기 아이스에이지), 갑분축(갑자기 분위기 축구), 갑분치(갑자기 분위기 치킨) 등이다. 처음에는 10대들만의 공통어였으나 지금은 40대도 쓰는 국민단어가 됐다. 내년부터는 유행어가 아니라 일상어에도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미투’ 아웃사이더(Outsider)와는 반대로 인사이더(Insider), 즉 타인과 매우 잘 어울리는 사람을 뜻하는 ‘인싸’ 평창동계올림픽 컬링팀의 구호 ‘영미’, 알지 않아도 되는 과한 정보를 전하는 사람이
도蝶道 /이선균 막 우화한 물결나비 우편함 속으로 날아와 숨을 할딱인다. 파문을 일으키며 날아든 시집 날개를 펼치면 내 이름이 박혀 있지. 나는 겹눈을 굴려 나비의 내상(內傷)을 읽는다. 눈부신 상처에서 꽃 냄새를 맡는다. 상처의 모서리를 접고 또 접는다. 날개에 베어 피를 흘린다. 나는 우화를 꿈꾸는 유충. 등이 가려운 건 나비를 만난 효과. 나는 마른 풀잎 뒤에 숨어 지내지. 탈각이 두려운 거지. 들킬까 봐. 읽힐까 봐. 지칠까 봐. 막 우화한 나비가 날개를 달았군요. 내게도 날개 돋으려는지 등이 가렵군요. 한 마리 나비의 미세한 날갯짓이 내게 태풍과도 같은 효과를 일으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저 나비의 물결무늬 속 내상이 만만찮음을 봅니다. 어찌 아니겠습니까. 애벌레에서 용화를 거쳐 번데기가 되고 다시 우화하기 까지, 나비는 숱한 고뇌와 자기성찰, 우여곡절의 아픔과 좌절을 뛰어넘어야 훨훨 지상의 꽃들을 탐할 수 있으니까요. 접도蝶道, 저 나비의 길, 그것이 시인의 길임을 우편함 속으로 날아든 시집의 작은 파문으로 직감합니다. 언제쯤 우화할 수 있을까, 나비의 길을 꿈꾸지만 막상 두려운 건 세상속입니다. 시인들에겐 그것이 아이러니지요. 아프고 힘들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