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코비가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중의 한 권이다. 이 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두드러진 습관 중의 하나로 인간관계에서 서로 간에 이익을 추구하는 상생(相生)의 습관을 들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함께 이기는 Win-Win Game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비는 나만이 승자가 되기 위하여 상대방을 넘어뜨리려는 사고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날 것을 강조한다. 이런 사고방식의 전환은 먼저 내가 손해 볼 줄 아는 마음가짐을 실천할 때에 가능하여진다. 이런 마음가짐은 하루아침에 체득(體得)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보고 배우는 긴 과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런 가치관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여 나가려면 장기적인 삶의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여야 한다. 이런 장기적인 목표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우선 눈앞의 이익에 매여 사는 사람으로 머물게 되기 쉽다. 그러나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우선은 손해를 볼지라도 멀리 내다보고 살아가기에 당장의 손해를 능히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장기적인 목표가 서 있지 않은 사람들은 당장 눈앞의
꿈날개(www.dream.go.kr)’의 적립 마일리지 ‘꿈모아’ 포인트로 수원 경동원에 기저귀와 유아용 로션 등 유아용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꿈모아 포인트는 꿈날개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5~40포인트씩 적립되는 마일리지 제도로 모인 포인트는 사회에 환원되는 시스템이다. 올해 적립된 포인트는 약 300만원 상당이다. 앞서 일자리재단은 지난달 30일 평택 야곱의 집, 지난 4일 의정부 영아원에도 유아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사진은 일자리재단 임직원이 수원 경동원에 유아용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지방자치단체장 관사중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 아마 서울특별시가 아닌가 싶다. 전세금만 28억원에 달하니 말이다. 서울시 북촌 가회동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관사는 박원순시장의 현 거주지로 되어있다. 금액 때문에 호화 관저라는 논란이 있어서 인지 박 시장은 가끔 서재와 회의실를 공개한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사실 지방자치단체장의 호화 관사는 서울시장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또한 관사가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자체장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첨예한 문제여서 건립과 활용을 놓고 항상 논란의 대상이다. 지난 10월 경기도가 89억여원을 들여 광교신도시에 도지사 공관을 신축하려다 과다한 예산투입이라는 지적이 일자 중단한 예가 대표적이다. 이렇다보니 지자체 스스로 관사 무용론을 들고 나오기도 한다. 현재 광역 지자체 17곳 중 관사를 운영하는 곳은 단 7곳 뿐이다. 그나마 이 7개 관사도 '존폐 논쟁'이 한창이다. 관사유지론자들은 외부인사 초대를 가장 큰 이유로 내세운다. 한두명도 아니고 아파트에서 초청행사를 치르기에는 장소가 좁아 불편하다는 주장이다. 또 초대할 때마다 식당이나 호텔 등을 빌린다면 오히려 비용이 더 든다는
오늘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기쁨으로 채워가는 삶이 가장 지혜로운 삶이라는 것을 의식적으로는 깨닫고있지만, 이를 일상에서 실천 하기는 매우 어렵다. 세상의 사람들 누구나 간절하게 ‘행복’을 추구하지만, 돈이나 재물을 행복의 전제조건이라 여겨 이를 얻기 위해 일에 매진하고 고군분투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소소한 일상에서 확실한 행복을 얻으려는 이도 있다. 운동을 하고 악기를 다루고 그림을 그리는 등 자신이 선호하는 일에 전념하고 이를 통해서 자기만의 세계에서 행복을 경험하는 이들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이들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얻고자 절치부심 하기도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늘 변덕스럽기 마련이어서, 이 행복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싫은 감정이나 지루함 등으로 변하기도한다. 심지어 한 순간 행복하다가 또 다른 순간에는 불행감까지 느끼기도하며, 그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혹은 배움이나 가치관의 변화가 오기도 하고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변함없는 행복감을 느끼는일은 그리 쉽지가 않다. 그 때문에 삶의 상황과 관계없이 존재 자체로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 노력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카르페
무어별(無語別) /임제 十五越溪女(십오월계녀) 열다섯의 아리따운 아가씨가 羞人無語別(수인무어별) 남부끄러워 말없이 이별했네 歸來掩重門(귀래엄중문) 돌아와 겹문을 닫아걸고 泣向梨花月(읍향리화월) 배꽃 같은 달을 보며 눈물짓네 나는 삶이 신산스럽거나 적적해질 때 시조나 한시를 읽곤 한다. 임제의 ‘무어별(無語別)’은 봄밤이 지닌 비애감에 쐐기를 박는 형국이다. 달이 가장 밝은 윤이월 보름날 삼경(23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 하얗고 다문다문 핀 배꽃에 쏟아져 내리는 달빛은 사람의 심사를 흩트려 놓고도 남는다. 이 시조는 봄에 암송하면 좋고 그 시각이 밤이면 더욱 좋다. 김월하의 시조창을 틀어놓거나 황병기의 대금 연주 그도 아니면 강은일의 해금 연주를 곁들이면 그것 또한 좋다. 꽃 피려는 매화나무와 매화나무 아래에 번지는 꽃 그림자와 달빛이 더 해지면 금상첨화다.‘무어별(無語別)’을 읽다 보면 나는 신윤복을 불러오지 않을 수 없고, 그의 ‘월하정인’ 속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에 취해 나는 쓰개치마를 입은 여자가 되기도 한다. 아마도 신윤복은 화폭 바깥에 이화와 매화를 몇 그루 심어두었을지도 모를 일이
경기도가 내년부터 경기도에서만 향수(享受)할 수 있는 ‘문화의 날’을 지정한다고 한다. 현재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운영과 관람료 감면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무료관람, 또는 요금감면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가하겠다고 한다. 기존 ‘문화가 있는 날’처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에 참여하는 공연·전시장과 박물관을 기존 232개소에서 2022년까지 56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공립문예회관의 요금을 감면하고, 박물관·미술관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립야영장(46개소)와 템플스테이(10개소)까지 참여시키겠다는 것으로 도민들은 보다 폭넓고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참여 민간 기관에게 기획공연 개발과 제작을 지원해준다. 특히 참여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지원사업 신청할 때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느냐, 즉 삶의 질도 매우 중요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정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영리병원이 문을 열게 됐다.제주도는 5일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허가했다. 제주도는 이 병원이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진료하도록 했다. 내국인은 이 병원에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진료과도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4개 과로 한정했다. 제주도의 이 결정은 지난 10월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 권고’와는 다른 방향이다. 물론 제주지역에 한정되는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해 의료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리병원이 제주도에서 진료를 시작하면 인천 송도를 비롯한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에도 영리병원이 세워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전국 곳곳에서 영리병원이 활성화되면 국내 의료양극화, 의료비 증가, 의료 공공성 훼손 등의 여러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저수지 제방에 뚫린 작은 구멍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시민단체 등은 걱정하고 있다.정부와 제주도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사실 조사위는 6개월간의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개원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정하고 이를 제주도에 전달했다. 그러나 제주도는 개원을 불
사는 동안 숱한 일들을 계획하고 경험하며 살지만 자기의 모습을 만나는 일만큼 값진 일은 없다고 생각된다. 자기를 완성하는 길은 객관화된 자신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가운데 이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내재(內在)의 자아(自我)는 일체화된 자기 이어야 하고 이성적 존재의 자기 이어야 한다. 자기를 용서하기에 급급한 모습이 아닌 자기 이외에 대해서 벽을 쌓고 있는 자기가 아닌 용서 할 줄 도 알고 슬퍼할 줄도 알고 때로는 스스로에게 항거 할 줄도 아는 순수한 의미에서의 자기 이어야 한다.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재적 자아를 통해 나를 완성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지식과 정보를 찾기 위해 도서관이나, 필요한 책을 구하기 위해 서점을 방문하기보다는 호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휴대폰을 비롯, 전자 기기를 통해 필요한 것을 얻게 된다. 음식을 먹을 때 영양을 고르게 공급받을 수 있는 균형적인 식단보다 자신이 즐기는 기호에 따라 편식을 하는 것처럼 지식과 정보에 대한 부분도 필요한 부분만 도려내 자신의 지적기호를 채우고 판단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물론 지식과 정보의 근원이 꼭 책 이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시대의 현상인지 갈수록 책을 읽지 않는다는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