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의 중간층을 형성하는 홍채, 모양체, 맥락막을 포도막이라고 한다. 포도막은 혈관이 풍부하고 결합조직이 많아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홍채, 모양체, 맥락막에 각각 따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홍채모양체염과 같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포도막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 수술, 종양, 변성조직에 의한 면역반응 등의 비감염성 원인, 그 외에도 원인미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포도막염으로 인한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시력저하, 날파리증, 통증, 출혈, 눈물흘림, 눈부심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며 안구의 앞쪽 포도막에 생긴 염증인 전포도막염일 땐 시력저하와 날파리증이 주 증상으로 눈부심, 변시증이 생길 수 있다. 포도막염 치료는 합병증 예방과 환자의 불편함 해소, 원인 질환의 치료에 목적이 있다. 산동제의 점안을 통해 눈의 염증에 의한 눈 근육의 긴장을 줄여주며,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포도막염의 자체 치료를 위해 사용이 되고 경구 투여 및 주사, 안약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방용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포도막염은 염증이 심해지면 합병증으로 시력감소가 발생할 수 있고 치료로도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작은 증상이라도 방치하지말
메니에르병은 현기증, 청력 저하, 이명 등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이다. 현재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림프 수종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으로 유명하다. 내이의 림프액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내림프액이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과도하게 생성이 되어 내림프액이 쌓이게 되고 달팽이관 혹은 전정기관이 비대해져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니에르병 원인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 혹은 알레르기가 원인이 된다는 보고들도 있다. 그 외에도 메니에르병 증상인 발작과 스트레스 및 과로와의 상관관계가 있고 특히 여성은 월경의 주기와 관계가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통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메니에르병의 발병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측이 되고 있다. ▲메니에르병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난청이며, 발병 초기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진행이 되면 20~50%정도의 환자에서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회전성 현기증 및 어지러움증이 격력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오심, 구토를 동반해 돌발적으로 발생되며 20~30분 내지 수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명의 정도는 난청 정도와
급성 신우신염은 세균에 의해 감염의 원인이 되고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이다. 젊은 여성의 경우 특별한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이 없어도 잘 발생하고 비뇨기계와 관련된 수술, 기계적 조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항생제 사용의 증가로 점차적으로 원인균의 종류가 변하기 시작했고 대장균을 비롯해 변형균의 비중 또한 상당히 많이 차지하고 있다. ▲급성 신우신염 증상 알아보기 주된 증상은 허리 통증과 발열 증상이 있으며 긴급뇨, 절박뇨 같은 증상과 요도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배뇨 작용이 이상으로 인해 방광염이 나타나며 구토 증상에 고열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소변에서 피가 섞여서 나오는 혈뇨와 몸살 기운, 요통 증상이 발생한다. 급성 신우신염은 증상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져 패혈증이 올 수 있고 만성 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신우신염 치료 방법 급성 신우신염 치료를 위해 초기에 투여하는 항생제는 1~2주간 외래에서 치료할 수 있다.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주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 이후에도 72시
국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이 해외로 전출하는 경우, 보유하는 주식의 평가이익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실제로 발생하지도 않은 미실현이익에 과세를 하겠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출국세는 우리나라가 창조해 낸 것은 아니고 다른 많은 나라들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과세를 시작했다.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근거는, 우리나라 거주자였다가 외국으로 전출해 외국거주자가 돼 우리나라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그 외국과의 조세조약에 따라 주식 양도차익을 우리나라에서 과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출국이 과세대상은 아니며, 출국일로부터 과거 10년 이내에 국내에 주소나 거소를 둔 기간 합계가 5년 이상인 사람으로서, 출국일이 속하는 연도의 직전연도 말 현재 법인의 대주주(특수관계자 지분을 합한 지분율이 4%(상장기업은 1%) 이상이거나 시가총액이 15억원 이상인 주주)가 국외 전출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과세방식은 출국일 현재 시가를 양도가액으로 보고,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 및 필요경비를 제외한 양도차익에 대해 일반 주식의 양도소득세와 같이 세액을 산출한다. 출국일이 속하는 달의
유명인의 이름을 딴 신조어는 주장을 선명히 전달할 수 있고 파급력이 커 정치권 프레임 싸움에 자주 사용된다. 개그우먼 이영자 이름이 회자되고 있는 최근의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이같은 이름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설명하면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영남, 자영업자에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며 이를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 현상’이라고 정의한데서 비롯됐다. 물론 신조어 출연은 과거에도 많았다. 이명박정부가 초대 내각을 구성했을 때 뜬금없이 영화배우 고소영 이름이 회자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각 인선에서 자신이 졸업한 ‘고’려대와 장로로 재직 중인 ‘소’망교회, 고향인 ‘영’남 지역 출신을 대거 발탁하자 그 앞 글자를 따서 ‘고소영 내각’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것이다. 학연, 지연을 동원한 정부의 편향된 인사를 꼬집은 말이었다. 이어 강남에 땅이 많은 부자들로 구성된 내각이라는 의미로 ‘강부자 내각’이라는 별명도 따라붙었다. 실망과 조롱이 담긴 이들 신조어는 세간의 화제가 됐고 청와대가 나서 고소영 내각이 아니라고 해명했을 정도로 국정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됐다. 하지만 과거와 지금이 다른것은 분명있다. ‘고소영
어느 자리에서나 잘 먹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잘 먹는 선을 넘어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맛있는 메뉴에 꽂히면 마치 굶주린 사자처럼 폭풍흡입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아귀처럼 먹는다고 놀림조로 말하는데 아귀란 문자 그대로 굶어 죽은 귀신이다. 그냥 귀신도 아니고 굶어 죽은 귀신이니 얼마나 먹을 것에 포한이 졌을지 상상이 간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는 물론 누구 쳐다보며 남을 배려하고 말고 할 마음은 전혀 없고 오직 밥알 하나라도 더 넣어야 하겠다는 기세로 음식을 퍼 넣느라 여념이 없다. 이 아귀는 살아 있을 때 굶주리다 배가 고파 죽은 귀신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건 섣부른 선입견에 불과했다. 글자를 읽고 얼핏 사전적의미로 해석을 하면 그렇지만 사실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 자기밖에 모르고 남에게 물 한 모금 줄 줄도 모르고 식탐이 워낙 커서 무슨 음식이든 혼자만 배부르게 먹다 죽은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가면 아귀가 되어 떠돈다고 한다. 아귀의 형상은 대충 이렇다. 입은 커서 머리의 반을 차지하는데 비해 목은 가늘고 길게 생겼다고 한다. 거기에 배는 어찌나 불룩하던지 산달이 돌아오는 임산부처럼 보인다고 한다. 커다란 입으로 음식
꽃의 유서 /문설 어떤 불안이 꽃을 밀어 올린 것일까 잠깐 다녀간 볕의 끝을 맨 처음이라 생각해 몸을 옮겨 앉은 것은 분명 꽃의 착각 후회는 앞서가는 온도를 되짚어오는 일 내가 한때 걸었던 길은 겨울에 닿아 있고 그 먼 길을 되돌아 올 수 없어 봄의 그늘에 들었다 꽃의 체온으로 살아가는 저 빛깔 속에서 눈멀었다 깨어나자 내 속에서 잉잉거리는 연두의 황망 속절없이 하혈의 산 오르다 , 오르다가 문득 피는 것은 지는 것이므로 흙발 툭툭 털며 산이 열리고 일찍 불안을 피운 꽃은 새로 유서를 쓰지 않는다. 유서를 쓰는 마음은 비장하다. 유서를 쓰는 마음은 생의 아름다움을 안다. 유서를 쓴다는 것은 끝이 아니라 다음을 기약한다. 유서는 반드시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리기도 한다. 남기기도 한다. 구름이 흘러간 곳에 파랗게 남은 하늘은 구름의 유서다. 누군가 갯벌을 가며 끝없이 남긴 발자국도 온몸으로 쓴 유서다. 유서는 영혼과 영혼의 연결 고리다. 사는 것의 흔적이 유서고 유사는 문자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꽃으로 바람으로 별로도 남는다. 유서는 한 사람이 남기는 한 송이 꽃이 남기는 한과의 아름다운 눈물방울 같은 것이다. 모든 생의 의미 사랑의 의미를 내포한다. 꽃은 꽃
다음 달 13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마지막 공청회가 열린다. 이 공청회에서는 정부의 단일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국방부가 검토 중인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 방안은 36개월 교정시설(교도소) 합숙근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그동안 ▲복무 기간-36개월(1안)과 27개월(2안) ▲복무기관-‘교정시설로 단일화(1안)’와 ‘교정시설과 소방서 중 선택(2안)’ 등 대체복무 안을 제시했었다. 복무기간이 36개월인 것은 산업기능요원과 공중보건의사 등 다른 대체복무의 복무 기간이 36개월 안팎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양심적 병역거부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현역 육군 병사의 복무기간은 현재 21개월인데 2021년 말까지 18개월로 줄어든다. 대체복무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므로 현역 병사들보다 2배를 복무하라는 것이다. 복무기관을 교정시설로 단일화시키려는 이유는 군 복무 환경과 가장 유사하고 합숙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체복무자들은 교도소 내에서 주야로 합숙근무하면서 교도관들과 함께 취사나 물품 보급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들의 ‘종교적 신념’이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