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을 위한 성품연수가 중독치유를 주제로 사흘 동안 진행되었는데, 저는 교사들에게 다음의 네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질문은 필자가 성품치유 세미나를 진행할 때마다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첫째,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나를 아프게 했던 사람이나 사건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것을 생각하면 어떤 감정이 느껴지나요? 둘째, 당신의 어머니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셋째, 당신의 아버지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넷째, 배우자로부터 꼭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4가지 질문을 들은 교사들은 저마다 자신이 가진 상처를 고백했습니다. “우리 엄마는 먹고 살기 바빴어요. 내가 필요할 때마다 내 곁에 없었어요. 엄마에게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었어요.” “우리 아버지는 늘 무뚝뚝해서 저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지 않았어요. 저는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었죠.” 부모의 방치, 비난, 체벌 등 이런저런 기억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상처’로 남아있음을 발견합니다. 부모님의 잦은 다툼과 불화가 상처가 되어 지금의 부부생활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기억이 상처가 되고,
요즘엔 봄을 알리느라 그런지 비가 잦다. 빗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낙숫물 소리에 잠을 깨는 아침 조금이라도 빨리 봄비를 만나고 싶어 따뜻한 잠자리의 유혹과 매달리는 새벽잠을 뿌리치고 일어난다. 아파트에 사는 분들은 낙숫물 소리의 정겨움을 모른다. 한 방울씩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울리는 청아한 소리, 그 소리를 두고 어떻게 이불속에서 뭉그적거리며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낼 수가 있을까. 어느 깊은 산중에 화전을 일구며 사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젊은 부부가 어린 아들 딸 남매를 기르며 단란하게 살았다. 부지런한 남자는 새로 화전을 일굴 땅을 일구느라 해가 저무는 것도 몰랐다. 캄캄한 산길을 혼자 길을 걸어오다 그만 발을 헛딛고 벼랑으로 떨어져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웃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집으로 옮겼으나 며칠 못 가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홀로된 아내는 힘들게 화전을 일구며 살았다. 새벽부터 밤까지 남편 없이 고된 일에 매달리다 모처럼 방에 있으니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바느질거리를 손에 든 채로 병든 닭처럼 졸다 비스듬히 벽에 기대고 잠이 들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지 낙숫물 소리에 잠이 깨어 방을 살펴보니 밖은 깜깜한 밤이었다. 저녁도 굶고 그대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은 오는 16일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고양시 지축지구 B-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규모 단지다. 전용면적 ▲72㎡ 166가구 ▲84㎡A 483가구 ▲84㎡B 83가구 등 총 732가구로 구성된다. 주변 교통 인프라가 좋은 편이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10여분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권으로 약 30분 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도 인근에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오는 2023년 개통이 예정된 GTX 연신내역도 가까운 편이며 신분당선 연장노선인 삼송역은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고양지축지구 중심에 있는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고양지축지구는 전체 118만2937㎡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개발지구로, 단지 인근으로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 초·중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의 인프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롯데몰 은평점을 비롯해 지난 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서구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신규채용자과정 등 교육생을 대상으로 ‘인천의 위상과 신규 임용자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4일 인천부평농협 5층 회의실에서 ‘인천부평농협 제27기 주부대학 개강식’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고 어느 때보다 따듯한 날씨 속에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있는 아이들, 알록달록 가방을 메고 학교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 봄날의 꽃처럼 아름답다. 처음 등교하던 날처럼 행복하고 설레기만 한다면 좋겠지만 신학기 초는 학교폭력의 발생이 증가하고 117신고, 학생, 학부모 등의 상담요청도 집중되는 시기이다.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이유 없이 한 아이를 표적삼아 따돌리고, 놀리며 폭행을 가하기도 한다. 학교폭력은 작은 장난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된다. 이렇게 학교폭력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가 또는 친구에게 상처 주는 아이가 소중한 나의 자녀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포경찰서에서는 학교별 맞춤형 대응활동 및 학부모, 학교, NGO 등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등의 내용으로 신학기 초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3월2일~4월30일)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상담의 신고비중이 높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고방법을 안내하거나 등하굣길 캠페인을 통한 가시적 활동을 전개하고, 사건 발생 비중이 높은 중·고생의 경우 학교전담경찰관이 가&m
“사람들만이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 서로 다른 피부색을 지녔다 해도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죠. 바람이 보여주는 빛을 볼 수 있는 바로 그런 눈이 필요한 거죠.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요.” 이것은 제주소년 오연준(13)군이 부른 ‘바람의 빛깔’이라는 노랫말이다.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처럼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교통문화는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보기엔 아직도 멀어 보인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는 17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지표(안전띠 착용율, 신호준수율, 정지선 준수율 등 총11개 항목)로서 각 지역의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인구 30만이상 29개 도시에 포함된 평택시는 20위에 머물고 있다. 조사항목 중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의식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 7개 항목만을 살펴보아도 교통사망사고 발생율과 교통문화지수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디
필자는 예언과 예측을 동시에 중요시한다. 예언은 과정이 압축된 초합리성이고, 예측은 인과를 종합하는 합리성이 있다. 그러나 예측은 초기 조건을 빠뜨리는 맥나마라의 오류를 범하기 쉽다. 미국은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 ‘호치민’이 지하 벙커에서 30년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초기 조건을 몰랐다. 숨겨진 중요한 변수를 무시하는 실수는 예측 불가능한 ‘나비효과’를 만든다. “초기 조건의 작은 차이가 최종적 현상에서는 아주 큰 차이를 만든다. 이전의 작은 오류가 나중에 큰 오류를 낳는다. 예측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수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푸앵카레의 저서 ‘과학과 방’에 나오는 말이다. ‘카오스 이론의 창시자’라 볼 수 있는 발언이다. 자연계의 카오스적 혼돈에 대해 최초로 연구한 사람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였다. 그는 날씨 패턴을 예측하기 위한 컴퓨터 모형을 개발하여 실험하다가 무심결에 아주 작은 소수점 이하의 입력을 바꾸었다. 그런데 결과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겼다. 그렇게 어떤 대륙에 사는 나비가 팔랑거리니 다른 대륙에서 태풍이 불게 되었다는 &
혹한의 겨울이 지나가고 천지에 봄빛이 완연하다. 남도에선 홍매화가 개화했다는 꽃소식도 들린다. 이제 봄 행락철이 시작되어 많은 국민들이 관광 전세버스를 타고 봄나들이를 할 것이다. 이에 경기도가 도내 전세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 교통안전공단, 경기도전세버스조합, 지역 경찰서 등과 함께 전세버스 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업체 주사무소와 차고지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 행락지 현장 등에서도 진행된다. 점검 내용은 음주운전, 운전자 자격, 속도제한장치·운행기록계 작동, 재생타이어 불법사용, 안전띠·소화기·탈출용 비상망치 설치 여부 등이다. 모두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운행 중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차내 가무행위 금지, 운전자 핸드폰 사용 금지 등 안전수칙 캠페인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등록된 전세버스 업체는 총 538개사라고 한다. 그러니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꼼꼼한 점검이 이루어지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엄격한 행정처분을 해야 할 것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버스 사고 원인 중 안전운전 의무 위반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한다. 따라서 운행차량과 운전자를
지난달 28일 경기도 여야 연정(聯政)이 공식 종료되고, 13일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퇴임했다. 1천300여 일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실시됐던 연정은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처음으로 실험되면서 성공 여부를 떠나 경기도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경기도 연정은 지난 2014년 8월 시작됐다. 남 지사는 여소야대의 불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민주당에 연정을 제안했다. 여야가 인사와 정책, 예산 권한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 속에 도정을 이끌어가는 상생 모델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 독일의 연정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한국 정치의 새로운 실험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민감한 정치적 이슈가 불거지거나 남 지사의 탈당과 입당 등 당적 변화 등으로 위기와 갈등을 겪어 민주당이 파국을 선언하기도 했다. 당초부터 우리의 정치 현실을 볼 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잃은 것이 있으면 얻은 것도 있듯이 많은 과제도 남겼다. 출발부터 상생의 정치를 표방한 것은 참신했지만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했다. 연정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집행부와 의회의 예산 나눠 먹기로 전락했다는 일부의 비판은 양측 모두가 뼈저리게 반성할 일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평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