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3월 실시한 ‘2023년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학술연구지원과제 공모’의 응모과제 중 총 3편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축사 인근 환경에서 수인성 인수공통감염 원충의 오염실태 조사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부인암 선별검진 패널 개발 ▲대용량 약제 탐색 기법 기반 항말라리아 신약재 창출 약제 발굴이다. 올해 선정된 연구과제는 내·외부 연구위원 10인으로 구성된 연구위원회의 블라인드 심사와 발표를 거쳐 채택됐다. 연구과제에 지원되는 연구비는 편당 4500만 원이며, 총 1억 3500만 원을 지원한다. 연구과제 수행기관은 연구계획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건협은 학술연구의 활성화와 보건의료 전문 분야의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해 매년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학술연구 지원사업으로 70건의 연구과제에 약 14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그간의 연구과제들은 국내·외 학술논문을 통해 활발히 발표하고 있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연구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선정된 연구 결과를 활용해 국민보건 향상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24일 11시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성지에서 한국천주교회창립 제244주년 제45회 한국천주교회 창립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경축 미사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 주교,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 전임교구장 최덕기 주교 등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경축 미사에는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 85명을 비롯해 신자 약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 우리는 한국천주교회 창립 244주년을 기념하며 거룩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며 “한국천주교회 창립 선조들과 순교자들의 믿음으로 주님 구원의 신비를 이 땅에 드러내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면서 순교자의 정신으로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나라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와 비교해 볼 때 현재 교세는 놀랍도록 성장하였지만, 우리의 신앙심은 약해졌다”라고 진단하며 “우리에게는 건강한 신앙심과 교회에 대한 봉사 정신을 진작시키고, 지구의 환경 회복과 생태적 회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천주교회의 위대한 창립 선조들이 보여주신 삶과 신앙의 모범을 따라 우리 생의 종
싱그러운 6월의 푸르름을 즐기며 대자연, 종교, 문화체험 활동, 음식 등으로 쉼을 가지며 에너지를 얻자. 산사의 템플스테이, 성경의 벽 체험으로 종교를 떠나 때로는 진지하게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는 자세도 필요하다. 경기관광공사가 6월 경기도내 가볼만한 명소 6곳을 소개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대화하는 시간으로 재미있는 인생이 펼쳐지기를 염원한다. 인생은 속도전이 아닌 자신의 보폭에 맞춰 걷는 인내력이 필요한 시간의 연속으로 이제는 휴식을 가까이하는 삶의 여유를 찾아보자. ▲이스라엘에 통곡의 벽이 있다면 한국엔 ‘성경의 벽’, 종교와 예술의 만남으로 얻는 마음의 평온 지난 4월, 양평군 서종면 안데르센공원묘원에 이스라엘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 비견할 만한 건축물이 들어섰다. 이름은 성경의 벽(K-BIBLE). 길이 83m, 최고 높이 7.7m 규모로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구약과 신약의 경계 부분이 니은(ㄴ) 모양으로 꺾이도록 디자인 됐는데, 정면에서 마주한 성경의 벽은 범선의 우아한 뱃머리를 닮았다. 시작 부분은 대형 두루마리 형태로 구현했으며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6개 외국어로 성경의 주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가 오는 7월 7일까지 ‘영화 힐링 타임’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영화 힐링 타임’은 화성시 소재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영화 상영 및 시민 주도의 감상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개 단체를 선정해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장인, 학생, 공동체 등 화성시 소재 5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 신청 가능하며, 공동체의 경우 활동 중인 장소 또는 유튜브, 블로그 등의 활동 내용이 증빙 가능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 내용은 상영 및 연계 프로그램 각 1회이며, 진행 일정, 상영작, 상영 장소, 연계 프로그램 등 세부내용은 화성시미디어센터와의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 신청은 화성시미디어센터 이메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2023년 영화 힐링 타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곳곳을 찾아가는 거리아티스트 ‘아임버스커(I’m Busker)‘의 기획형 공연인 ‘찾아가는 우리동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6월부터 11월까지 선보이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사업은 관내 아파트와 마을에 아임버스커 아티스트가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생활 밀접형 사업으로, 각 아파트와 마을당 연 1회의 공연을 무료로 지원한다. ‘아임버스커’의 ‘찾아가는 우리동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접수로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와 여주시는 오는 7월 20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창업지원센터인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동부권역 농산물 및 관광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되는 6개 기업에는 여주, 이천, 양평, 광주, 구리, 하남, 남양주, 가평 등 경기도 동부권역의 관광 자원이나 여주의 농산물을 활용한 콘텐츠의 제작비·마케팅 자금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콘텐츠 장르는 영상·숏폼, 게임, 웹툰, 캐릭터, 스마트콘텐츠 중 선택하면 된다. 지정 장르 내 자유 공모이지만 동부권역 관광 상품과 여주 농산물을 대중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르를 권장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나 지사를 둔 콘텐츠 기업이면 된다. 이외에도 제한 조건이나 가산점 등이 있으므로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문의사항은 29일 11시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접수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과 이메일로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7월 21일까지 ‘무대기술 아카데미 청소년을 위한 ‘ON-STAGE 진로탐색’’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대기술 아카데미 청소년을 위한 ‘ON-STAGE 진로탐색’’ 교육은 공연장의 직업군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는 진로탐색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등학교가 학사일정에 맞춰 공연장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모집대상은 학사 일정이 가능한 수원시 관내 고등학교다. 교육과정은 현장 기초이론 및 실습의 초급 단계로 ▲무대·기계는 상·하부 무대기계 운영 및 체험 등 ▲조명은 조명기 빛 맞추기, 색 입히기 운영 및 체험 ▲음향은 극장 스피커 및 마이크별 음색 변화 운영 및 체험 ▲하우스는 관객 에티켓 및 비상시 대처법 체험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수원SK아트리움 대·소공연장 공간을 활용해 20명씩 이루어지며, 10월 24일, 27일 2일간 총 2회 운영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SK아트리움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대학교 공연 관련 학과 재학생 대상으로 ‘무대기술 아카데미’를 4기까지 진행했으며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문화재단은 26일 서울 종로구 더아트나인갤러리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지피티(GPT) 추진계획(로드맵)’ 중 하나인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예술활동 교육 결과물을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창작 의지를 마음껏 펼쳐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시범사업이다. 특히,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과 장애인 전문교육단체인 ㈜키뮤스튜디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이 합심해 전문인력 및 예술가, 미술대학 학생들이 매개자로 참여해 발달장애인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도내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 지난 4월 8일부터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4월 29일 마지막 교육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함께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교육생들을 격려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당시 “4주간 교육받은 발달장애인들의 창작물이 기발하고 수준이 높아 놀랐다”며 교육생들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6일부터 지역 서점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서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지역 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해부터 이어가고 있는 지역 서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은 지난 해 6월부터 지원해 3개월 만인 9월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경기도에서 인증한 지역 서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사람 누구나 결제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역 서점 아닌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도 일반 충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성남과 시흥을 제외한 29개 시·군의 지역 서점에서 결제하면 즉시 지급되고, 성남과 시흥 소재 지역 서점에서 결제한 경우 다음 달 10일에 일괄 지급된다. 소비지원금은 시군별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받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반환된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지역 서점 가맹점 목록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첫 번째 햄릿이 무대에 누워 나무 모형을 쌓아 올린다. 두 번째 햄릿이 타자기를 치며 집중한다. 세 번째 햄릿이 운동을 한다. 네 번째 햄릿이 흔들의자에 앉아 사색한다. 4명의 햄릿은 햄릿의 감정을 치열하게 전달하며 4배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 네 햄릿이 관객에 말을 걸기 시작한다. 연극은 어느 날 자신의 방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괴로워하던 햄릿에게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오면서 시작된다. 우리에게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유명한 고전 ‘햄릿’이 연극으로 찾아왔다. ‘플레이위드 햄릿’은 극단 플레이위드가 재현한 햄릿으로 2020년도 초연에 이어 두 번째다. 햄릿이 관객들과 한바탕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4명의 햄릿은 각각 상황별 햄릿을 연기하며 오필리어와 거트루드, 레어티즈 등 등장인물로 분한다. 전화는 바로 자신의 동생에게 죽임을 당하고 왕비마저 빼앗긴 햄릿의 아버지 선왕의 전화다. 아버지 유령은 햄릿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햄릿은 삼촌인 클로디어스를 죽여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한다. 극은 햄릿이 자신의 사랑 오필리어마저 거부하며 비극으로 치닫는다. 친구들은 햄릿을 위로하지만 그마저도 삼촌 클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