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4일 NC문화재단과 문화예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NCSOFT(엔씨소프트)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이다. 재단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방향성으로 지난 10년간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23 수원시립미술관 문화예술 교육 프로젝트는 NC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들의 창의성 증진과 자기주도적 활동을 위한 ‘프로젝토리(Projectory)’ 사업과 수원의 지역성을 반영한 전시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수원시립미술관 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은 교육공간과 전시공간 관람이 가능하며, 기간 내 전시 참여 작가의 전시장 이외 활동과 다양한 워크숍도 펼쳐진다. 황인국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NC문화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교육적 시도를 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원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계현 NC문화재단 부이사장은 “미래세대의 창의성 증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023 문화창업플래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지원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창업플래너’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콘진은 교육 운영을 위한 교육생 모집, 제반 비용과 장소 제공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한다. VC협회는 벤처캐피탈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해 교육생들의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발휘한다. 한편, 경콘진은 문화창업플래너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간 280명의 창업기업 투자 전문가를 육성했다. 올해도 6월 16일까지 신규 교육생 20명을 모집해 10월까지 창업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청 및 문의는 경콘진 누리집 내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창작 및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과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반기 공모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창작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창작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하반기에는 문학 분야 공모만 진행한다. 창작 작품집 발간 및 문학행사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총 10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형형색색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 단체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시각 ▲연극·무용·다원 ▲음악·전통 ▲문학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사업비는 총 65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수원문화지도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은 상·하반기 연 2회 공모를 실시해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는 지원 사업자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예년보다 공모 시기를 한 주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다양한 새들을 주제로 한 교육체험특별전 ‘산새들새’를 오는 9월 3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새들을 주제로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한 자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새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체험하는 실내프로그램과 먹이대 및 탐조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실외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내프로그램에서는 새들의 생태특징을 살린 일러스트 이미지, 과거에 수집된 박제유물 등을 통해 새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새들의 노래 소리를 듣거나 다양한 새들을 그려보는 체험 코너를 만날 수 있다. 실외프로그램에서는 전곡선사박물관 주변의 먹이대를 통해 직접 새들의 먹이를 준비할 수 있다. 박물관이 준비한 별도의 탐조키트를 대여해 직접 새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탐조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국립생태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국립에서 민간에 이르는 다양한 생태전문기관과 콘텐츠를 구성했다. 국립생태원과 연계한 ‘야생동물 유리창 충돌’ 캠페인에서는 인간과 새들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부터 두 달 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혈액질환 및 심혈관계질환, 골밀도, 간기능, 통풍검사 등 총 6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 예약 후 국가유공자증,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검사대상은 만20세 이상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1촌 이내 직계 존·비속이다. 독립유공자는 손자·손녀까지 해당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및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을 진행해왔다. 건협 경기도지부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편, 건협은 보훈가족 ‘따뜻한 겨울나기’후원,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및 국가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등을 실시해 ‘일류보훈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특화차량 제작 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수질개선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캠페인 실시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화려한 색채의 배경에 나뭇잎 머리핀을 한 여인이 시선을 끈다. 옆을 바라보는 인물은 피카소를 연상시킨다. 오산시에 위치한 오산시립미술관 ‘Young Space’에서 진행중인 ‘자연스럼’ 展에서는 동심으로 자연을 표현한 심안수 작가의 아크릴화 13점을 만날 수 있다. ‘Young Space’는 오산문화재단이 새롭게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젊은 작가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이력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공간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심안수 작가의 작품들로 잠시나마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심안수 작가의 ‘인물’과 ‘자화상 옆모습’ 등 색채가 화려한 아크릴화는 단순함과 경쾌함을 선사한다. 나뭇잎과 나비 등 자연 배경은 사람이 자연의 한 부분임을 느끼게 한다. ‘상상속의 나무’로 별이 떠 있는 밤하늘에 드리워진 나무를 볼 수도 있고, ‘빙카타는 사람’을 통해 고래가 있는 넓은 바다의 시원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사슴 가족’, ‘기린’, ‘돌고래’, ‘코뿔소’, ‘사막여우’, ‘악어’와 같은 자연 속 동물들로 자연의 한 가운데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는다. 심안수 작가는 일상 속 풍경 역시 자연에 중점을 뒀다. ‘제주도’의 낮은 담장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6월 6일까지 ‘경기도 독서표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독서 포스터는 지난 2007년부터 출판 진흥과 독서 활동을 독려하는 취지로 매해 제작되고 있다. 올해는 33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87개의 표지를 접수했다.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최다 득표를 받은 지현경 작가의 그림책 ‘책 冊’ 표지가 최종 포스터 배경으로 선정됐다. 독서표어는 선정된 표지와 잘 어울리는 내용으로 경기도민이면 1인당 2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6일까지다. 응모 방법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된다. 결과는 6월 19일 이후 발표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하고, 공모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모바일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최우수작 표어는 ‘9월 독서의 달 포스터’로 제작돼 도내 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 등에 배포되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22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부천교육지원청과 만화 공유학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유학교란 자율, 균형,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이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 부천의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보다 잘 배울 수 있는 부천형 지역맞춤 공유학교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진흥원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의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유학교 협력 추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독일 문구기업 스테들러코리아와 함께 SUMA 뮤지엄데이 ‘Thank you! : 문예진 작가와 함께한 감사그라피’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Thank You!’는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스테들러코리아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사전 모집 개시 당일에 신청이 마감돼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행사 당일에는 캘리그라피 작가 문예진과 ‘캘리그라피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스테들러의 펜, 연필 등을 사용해 다양한 표현 요소를 익히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은 “다양한 필기구를 활용한 캘리그라피로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몰입했다”면서 “글씨를 쓰며 스스로에게 집중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액자 제작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네가 가진 오기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고, ‘똘끼’는 모두가 예스(YES)라고 할 때 노(NO)라고 할 수 있는 용기, ‘객기’는 절대 쫄지 않는 태도, ‘독기’는 실패해도 일어날 수 있는 끈기야.”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악상’에게 고등학교 친구 ‘영’은 악상이 가진 단점들을 장점으로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단점을 뒤집어 보면 장점이 되듯이 모든 것에는 앞뒤가 있다는 ‘영’의 조언에 ‘악상’은 고등학생 때 포기했던 가수의 꿈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한다. 창작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는 우리에게 단점을 장점으로 바라보라고 말한다. 인생이 힘들어 신이 나를 만들 때 안 좋은 재료들만 넣었나 싶을 때는 ‘영’의 조언을 떠올리면 된다. ‘신이 나를 만들 때’는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밈을 재창작해 만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던 ‘나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를 재현해 대중성을 높였다. 인간을 만드는 ‘신’의 모습과 세계를 그려 인간인 ‘악상’에 자신의 상황을 대입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생이 억울한 ‘악상’이 ‘신’에게 자신의 인생을 환불해 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선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 모습을 볼 수 있다. 뮤지컬이